안녕하세요 컨티뉴언입니다.
오랜만에 철학책을 들고 왔어요.
제가 책에 대한 재미를 붙인 시작도 어떻게 보면 철학책인데요.
그래서 철학책은 항상 보면 고향 같은 느낌이나요.
제가 처음 책을 읽었을 때가 생각나는거죠.
물론 그 때 어떤 생각으로 철학책을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왜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요.
힘들었어요.
힘들어서 전공책, 어려운 책은 읽고 싶지 않았어요.
나를 이해해주는 책,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책,
나를 위한 책을 읽고 싶었죠.
그래서 다양한 책을 읽어봤어요.
대표적으로 <미움받을 용기>도 읽었었죠.
그런데 그 책은 딱히 저한테 맞지 않았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2015년도의 저와 맞지 않았죠.
지금 보면 그 책은 정말 좋은 책이예요.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이죠.
오랜만에 들고 온 철학책은 일종의 에세이와 같아요.
그래서 제목도 철학자와 늑대.
철학자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요.
재밌는 점은 단순히 한 명의 삶만 보여주지 않아요.
영장류, 늑대, 개와 같은 개념이 함께 하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재밌죠.
사람이란 존재가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러면 오늘 <철학자와 늑대>를 보면서 새로운 삶을 구경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