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 편협 - 우리는 필연적인 편협을 깨야 한다
라뮤나 지음 / 나비소리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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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볍고도 꼭 필요한 책을 갖고 왔어요.

책이름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바로 '필연적 편협'입니다.

어떠신가요?

책이름 듣고 어떠셨나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뭐좀 있겠는데'


왜냐.

제가 개인적으로 '편협'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편협하게 살아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오늘은 편협하게 살지 말아야지'

'오늘은 더 넓게 생각하며 살아야지'

제가 북클럽을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인데요.

나 혼자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읽으면서 생각을 나누게 되면

편협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이죠.


실제로 독서모임과 북클럽을 5년 넘게 하면서

저의 편협함이 거의 사라졌어요.

그리고 남들의 편협함도 정말 많이 봐왔죠.

지금도 제가 새롭게 북클럽을 운영하는 이유예요.

편협,

그것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해요.

사람들과 함께 하는거죠.

어렵다구요?

그러면 오늘의 이 책,

<필연적 편협>과 함께 해보시죠.

출발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라는 것은 없다. 다른 어떤 것을 합리화하더라도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만큼은 합리화하지 마라.



컨티뉴언과 편협깨뜨리기!!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들었던

생각이 있어요.

편협 = 자의식.

이 책에서 말하는 최종 목적은 무엇일까요?

저는 '편협을 깨뜨리자' 였어요.

그리고 함께 생각들었죠.

'이거 자의식 해체랑 비슷한데?'

근데 비슷하지 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범위가 다르달까?


편협하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에 해당해요.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우리는 생각을 하죠.

특히 사람을 만날 때,

특정 장소를 갈 때

어떤 생각을 해요.

처음 사람을 만났다고 가정해보죠.

그 사람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

나름의 판단을 합니다.

편협하게 생각하는거죠.

근데 편협이라는게 무조건 나쁠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든거죠.

자본소득은 항상 근로소득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자본소득을 공부해야 한다고.



 


한 사람이 갖고 있는 경험의 양은 정해져 있죠.

그 경험에 따라 우리는 선택을 해요.

그래서 책 초반부에 이런 말이 나와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자,

끝까지 책을 이끌고 가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왜냐면 책이 뒤로 갈 수록 어려워지거든요.

어렵다는 뜻은?

제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 들어있다는 뜻이예요.


만약에 말이죠.

제가 사과라는 과일을 한 번도 먹어보지도,

아예 만져보지도 못했다면,

저는 사과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것처럼 책의 뒷부분에는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이 많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책의 기준이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죠.

책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부의 권력은 대부분 치중되어 있고, 결국 있는 사람들이 독점하고 있다.



 


제가 생각한 기준은 바로 '사람'이예요.

결국에는 이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은

'사람'을 위해서 적혀있는거죠.

뒤로 갈 수록 어렵다고 말씀드렸죠?

왜 어렵냐,

바로 역사와 종교얘기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역사라서 어렵고,

종교라서 어려운 건 아니예요.

역사와 종교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모르는 역사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생소했던거죠.

결국 저는 사람을 기준으로 계속 읽어갔어요.

그리고 저의 편협한 생각으로 읽게 된거죠.

저는 저의 편협한 생각을

한 단계 넓힐 수 있었어요.

종료, 역사부분에서 말이죠.

진화한 형태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평범한 지도자로는 역부족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면 이 책이 뒤로 갈수록 그냥 어렵기만 하냐?

당연히 아니죠.

이 책을 재밌게 읽는 방법을 떠올렸어요.

바로 1인칭 시점으로 읽는거죠.

이 방법은 다른 책을 읽을 때도 적용되는 방법인데요.

책의 모든 내용에 '나'를 붙여보는거예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내가 그 역사 속에 살았다면 어땠을지,

도망갔을지, 전쟁을 했을지,

어떤 종교를 선택했을지,

나라면 어떻게 공부했을지.


나를 대입해보는거죠.

읽기 어렵다구요?

게임처럼 나를 입력해보세요.

그리고 플레이해보는거죠.

꽤나 신나게 읽어볼 수 있어요.

결혼이라는 제도가 옛 제도에 불과할지라도 그 제도가 100년 이상 이어져 왔다는 것은 인간의 삶에 중요한 가치로 내재되어 있다는 암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다가 재밌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탑다운과 바텀업에 대한 얘기였어요.

자세한 얘기는 책에서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저대로 한 번 또 해석해봤어요.

제가 컴퓨터공학을 배울때 두가지 방식으로 배웠는데요.

첫번째인 탑다운, 두번째인 바텀업.

어떤 방식이 더 재밌었을까요?

물론 공부니까 둘다 어렵긴했어요.

그런데 저는 탑다운이 더 좋았어요.


왜?

탑다운을 통해서 큰 그림을 그리는게 더 좋았거든요.

그러면 세부적인 부분은 의외로 쉽게 외워졌어요.

그런 것처럼 이 책 또한 세계를 말하고 있어요.

탑다운의 방식으로,

바텀업의 방식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두가지 방식으로

바라보는거예요.

이제까지 편협하게 흑백으로 세상을 봤다면,

탑다운, 바텀업도 한 번 껴넣어 보는거예요.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의 갯수를 늘려보는거죠.

필연적 편협을 깨뜨리는 것도 좋아요.

그게 어렵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넓혀보는거예요.

깨뜨리거나,

넓히거나.

아니면 둘 다 선택해보거나.

세상을 사는 방식은 정해져 있지 않잖아요.

우리들 맘대로 살아보는거죠.


살아있는 순간 마다 우리는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최적의 선택을 하려하죠.

여러분의 선택이 편협하든,

넓든,

어떤지간에.

지금 여러분이 하시는 선택이

최선의 선택일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경험이

최고의 경험이자

필연적 경험이니까요.


필연적 경험을 더 넓혀갈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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