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은 우리를 웃게 하거나 울게 합니다.
우리는 말을 통해서 감정을 공유합니다. 필요한 정보만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때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동료들과 일할 때, 가족과 대화할 때, 특히 친구들과 대화할 때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느낍니다.
어느정도 양에 해당하는 감정을 공유하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감정의 양이 모두 똑같지 않다라는 걸. 저같은 경우에는 가족과 대화할 때 오히려 감정의 양을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가족은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족이랑 얘기하다가 어떤 상황에서 다툼이 발생하는지 30년이 지나서야 알게 됐어요.
그래서 감정의 양을 조절하고, 단어를 고를 때 더 신중하려고 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회사사람한테는 그렇게 친절하면서, 왜 가족한테는 그렇지 못 했을까, 아니 왜 그러지 않았을까.’ 저를 돌아보게 된거죠.
가족과 친해지는 방법은 말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고 살았던 거죠. 가족은 그저 나를 이해해준다고 생각했던 저의 오판이었어요. 생각해보면 저의 부모님, 누나도 저와 가족이 된 것이 생전 처음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부터 가족을 좀 더 소중하고 친절하게 대하자라고 다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