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김지은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정함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나에게는 다정함이 있을까.

나의 글에는 다정함이 있을까.

나의 행동에는 다정함이 있을까.

나의 손짓과 말에는 어떤 다정함이 녹아져있을까.

최근 들어서 프리랜서로 독립하면서 생각했어요.

돈을 벌어야 된다는 불안감,

나를 유지해야 된다는 생각,

독립되서 혼자서 나를 책임져야 된다는 것.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면서 다양한 감정을 해소해왔죠.

어쩌면 여러분들과 함께 그 감정을 나누고 싶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블로그를 할 때는 단순히 정보를 나누기 위함이었죠.

하지만 글을 쓰고 제 생각을 만들어낼 수록 생각의 너비가 달라졌어요.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그리고 댓글로 소통해주시는 분들,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시는 분들까지.

모두에게 말로 못할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꼈죠.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블로그에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은 다정함을 함께 선물드리려 합니다.

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함께 할게요.

그렇게 8명의 다정한 언니를 만났다.



컨티뉴언도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다정함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다정함을 어디서 느껴보셨을까요.

저는 주로 이마트에 갔을때,

스타벅스 카페를 갔을때,

이디야 카페를 갔을때,

한식부페에 가서 밥을 먹을때.

다양하게 다정함을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다정함을 느낄 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다정함이란 단어를 접할 때 '친절함'이라는 단어가 같이 생각났어요.

둘 다 좋은 느낌으로 누군가에게 느끼는 감정이죠.

저는 친절함보다 다정함이 더 좋은데요.

친절함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있겠죠.

다정함이란 단어는 많이 써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회사를 오랫동안 다니면서 동료분들에게 해본 적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정이 많다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에 다정하다라는 말을 전달하게 되는데요.

친절함도, 다정함도 두 단어 모두 전달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예요.

내가 두 다리를 땅에 단단히 붙이고 있는 게 제일 중요해요.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8명의 인터뷰이가 있어요.

김지은 에디터님께서 저자이자 인터뷰어로서 서술된 책이예요.

여러분들이 자주 보셨던 배우, 기자, 아나운서부터 작가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다정함을 만날 수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있어요.

다정함이 어떤지 보다,

다른 사람들의 다정한 언어를 보려했어요.

에세이를 읽다보면 누군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따뜻함이 있어요.

거기다가 에세이의 특성상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어요.

에세이를 저술하는 분들은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깊게 끌어올립니다.

그 생각에 공감이 될 수 있는 쉬운 단어와 함께 합니다.

그렇게 우리와 에세이는 함께 만나게 되는거죠.

김지은 에디터님은, 우리 사회 멘토들을 인터뷰했어요.

지금은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각기 다른 결을 가진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하며 잡지를 만들고 있어요.

작은 질문이 존재에 닿아 일으키는 미세한 파장과 우연한

순간 드러나는 다정한 화답을 경험한 후에 더욱 질문하는

삶을 사랑하게 되었구요.

세상 사람들 안에 숨겨진 다정한 말들을 찾아다니며

가장 무해한 방식으로 세상과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어요.

@roman_editor



다정함이란 감정,

다정하다는 태도,

다정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우리는 더 밝아질 수 있어요.

다정한 생각을 통해 표정의 온도를 높여서 사람답게 하는거죠.

우리는 더 다정해질 수 있어요.

다정한 글과 다정한 사람과 함께.

삶이 곧 일이며, 일이 곧 삶인 사람은 행복하다는 거죠. 특히 일터에서 ‘자기만의 콘텐츠’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다정함은 일상 곳곳에 존재해요.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죠.

그리고 어디서나 볼 수 있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식주가 있죠.

의식주를 향유하는 우리들은 다정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다정함의 특징은 쉽다는 거예요.

시작은 가볍지만 결과는 묵직해요.

누군가에게 다정함의 시작은 어려울 수 있어요.

나의 말, 얼굴, 동작, 목소리톤 모든 것이 묻어있거든요.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전달된 다정함은 더 따뜻해요.

모두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죠.

원하는 것을 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자유를 갖고 싶었고, 어떤 일에 대한 선택의 주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죠.



 

다정함을 시작하기에 주저될 수 있어요.

필요한 것이 많다고 느끼는 거죠.

그러한 불편함을 느끼는 것부터 다정함이 시작된거예요.

자신을 다정한 자세로 무장하고 있는거죠.

다정한 자세가 장착된 우리들은 또 다른 다정함을 기다리고 있죠.

그리고 그 다정함이 내 주변에 전파될 때,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져요.

다정한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다정한 말과 행동도 늘어나게 되는거죠.

그렇게 다정한 사회가 조금씩 만들어지게 되요.

함께 나누는 이야기에서 더 깊은 층위의 본질을 삶에서 찾게 되고,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알고 있어요.

여러분들 안에 이미 다정함이란 감정이 숨쉬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어렸을 때 느꼈던

다정한 경험,

감동의 순간을 기억할 수 있어요.

그렇게 여러분들은 다정한 기억을 만들어낼 수 있는거예요.

다정함은 만들어지기도 하고,

되살아나기도 해요.

다정한 여러분들은 한 번 해보시는거예요.

과거에 있었던 다정함을 전달받은 기억,

무조건 다정했던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거죠.

만들어진 다정함도 좋지만,

이미 숨쉬고 있는 다정함을 다시 꺼내보는 것도 좋아요.

불안과 함께한 성장은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죠. 결국 한 발짝 움직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정함을 깨우게 되면 우리는 얻을 수 있는게 많아져요.

우리 안의 위대함을 쌓을 수 있는거죠.

다정함으로 시작한 우리는 더 좋은 일상을 만들게 되요.

그렇게 우리의 일상은 위대해지는거죠.

일상의 소소함에 집중해보는거예요.

매일매일이 지루할 것 같던 여러분들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하는거죠.

여러 상상이나 이야기 중에서 제 안에 끝까지 살아남은 게 소설이 돼요.



다정함은 단순히 하나로 끝나지 않아요.

다양한 언어로 퍼져나가죠.

오늘 여러분들이 다정함을 믿어보기로 시작하는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믿기로 했던 다른 믿음들,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험까지 엮여서 세계가 만들어질거예요.

그 세상은 여러분들만의 다정한 세상이 되는거죠.

여기서 재밌는 점은 여러분들의 세상에 다른 다정함이 함께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세상에 접근하는거예요.

아실거예요.

좋은 것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좋아지는 마음.

경쟁만을 위한 적자생존이 아닌,

좋은 사람을 돕는 '선자생존'이 되는거예요.

욕심을 내다 보면 꼭 구멍이 생기더라고요.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더 큰 용기예요



다정함은 행복과도 함께 해요.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길 원하죠.

그런데 행복함은 강제될 수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스스로 선택을 해보는거죠.

다정함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들이 원치 않는 다정함,

표면적인 다정함이 아닌 진정성을 담는거죠.

그래서 우리는 연습해보는거예요.

나에게 있어서 행복은 어떤건지,

행복을 얻으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

행복할 때 나는 어떤 것을 했는지,

행복할 때 나는 어떤 표정을 갖게 되는지.

여러분들은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요.

그리고 행복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살아보는거예요.

함께 말이죠.

무슨 일이든 ‘이게 가장 나다운 건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경험을 쌓다 보면 어느새 진짜 나의 모습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우리 함께 본질을 탐색해보는거예요.

내 안에 담긴 본질을요.

다정함은 내 안에 있어요.

그러면 그 다정함을 지금 한 번 꺼내보는거예요.

다정함을 인지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

여러분들을 이루는 내면에 대해 들여다 보는거죠.

그렇게 내 안에 있는 진짜 원하는 것을 깨울 수 있게 되요.

원하는 것을 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는거예요.

'나는 어떤 것을 원했나'

'나의 내면은 어떤 걸로 이뤄져있나'

'내 성격은 어떤가'

'내 강점은 무엇인가'

'나는 어떨 때 힘든가'

그냥 여기까지가 나다운 거야



우리에게는 모두 중요한 것이 존재해요.

그리고 그 중요한 것을 매일 이뤄나가게 되죠.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우리는 낙담해요.

슬럼프에 빠지게 되죠.

슬럼프에 빠지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그래서 슬럼프를 다르게 생각해보는거예요.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예요.

나를 위해,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한 행동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 행동에 대한 결과는 스스로를 위한 만족의 도구로 보는거예요.

누구도 여러분들을 판단하지 않아요.

오직 스스로 판단하고 행복해지는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의 모든 행동이 행복과 연결되고,

슬럼프는 지나갈거예요.

내 안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그 문제에 천착해 있을 때 에세이를 쓰는 것 같아요.



그러면 다정함은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정한 글, 다정한 행동이 모두에게 똑같이 다정할 수는 없는거죠.

왜냐하면 사람마다 상태가 다르고,

받아들이는 시점도 다르기 때문이예요.

수능을 보러가는 사람에게,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에게,

밥을 먹고 있는 사람에게,

힘들게 벽돌을 옮기고 있는 사람에게.

우리는 모두에게 다정함을 전달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우리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는 인정해보는거예요.

'나의 다정함이 모두의 다정함이 될 수 없다'

그래도 해보는 거예요.

'다양한 다정함이 다양한 세상에 인정받을 수 있다'

인터뷰는 더 나은 언어를 찾는 과정이다.



다정함의 색깔도,

모양도,

형태도 모두 달라요.

하지만 다정함을 느끼는 사람은 모두 알 수 있어요.

나에게 다가오는 다정함의 따뜻함을.

그렇게 둥근 삶을 만들어가는거예요.

세상은 결국 언어로 이뤄져 있고, 특히 타인의 다정한 말에서 얻게 되는 정서적 위안은 크다.



다정함을 통해 오늘 하루도 밝아질 여러분들의 삶을 응원해요.

둥글기도 하고,

뾰족하기도 한 여러분들의 하루에 다정함을 선물할게요.

자연스러운 날 것의 다양한 다정함을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는

다정한 사람이예요.

다정한 당신에게,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인터뷰문학 #여성이야기 #매일다정해지기로했습니다 #김지은 #큐리어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