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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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죽을 만큼 힘들었던 적이 있으시나요?

아니면 지금 너무 힘드시나요?

힘들때 어떡하시나요?

오늘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글을 함께 보도록 할게요.

저 또한 저 나름대로 힘들었던 경우가 있었어요.

작게는 학교를 자퇴하고 싶던 때 어렸을 때다보니 경험도 없고 세상이 너무 두려웠죠.

회사가 갑자기 팔리면서 연봉이 삭감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최근에는 프리랜서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감정을 다잡을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오늘 함께 나눌 얘기는 철학에 대해서입니다.

철학, 우리는 철학이라는 단어에 '어렵다'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어렵다는 생각 전에 그냥 한 번 읽어 보는 거예요.

함께 읽으면 어렵지 않아요.

행복한 나를 되찾고,

나를 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더 쉬울 거예요.

오늘 함께 쉽게 읽어 볼게요.

어디로, 어떻게 갈지 결정할 때는 그곳을 미리 탐험해 본 노련한 길잡이에게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제가 철학책을 처음 읽었던 때는 대학생때였어요.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어요.

2008년도에 대학을 들어갔는데 그 때 당시에 컴퓨터라는 전공은 지금처럼 좋지도 않았고 위태위태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컴퓨터가 도대체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상태였죠.

본질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거랑 연결이 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생각했어요. 뛰쳐나가야 되나, 자퇴해야 되나.

친구들이 자퇴하는 것을 보면서 부럽고, 두렵고, 심난한 상태였죠.

결국에는 컴퓨터관련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IT업계에서 7년 넘게 일을 했어요.

일을 하면서 컴퓨터를 전공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아요.

그 때 당시에 자퇴를 했다면 나름대로 길을 찾으려고 노력했겠지만 지금의 길도 아주 좋아요.

컴퓨터라는 몰랐던 길을 2년 정도 버텨서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그 깨달음에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철학이었어요.

당신의 이성이 감각을 따라 진리를 추구하다가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하십시오.



 


 

철학이 재밌다고 느껴진거는 제 안의 고통이 더 커졌을 때였어요.

누구랑 대화해도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고, 누구도 저의 고민을 들어주지 못하는 상태였죠.

잘 생각해보면 제 자신과의 대화도 잘 안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저 조차도 남을 믿지 않았어요. 제 자신도 믿지 못했죠.

그 때 제가 꺼내든 것은 책이었어요. 일단 책은 좋다고 생각했죠.

그 중에 철학책은 굉장히 애매모호하고 이상한 글이 많다고 생각했죠.

처음 '니체'라는 철학자의 글을 보면서 저와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 이후부터 철학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거는 절대로 1권을 다 읽지 않았어요.

제목이 맘에 드는, 목차가 맘에 드는 철학책을 골라서 맘에 드는 글만 읽고 하루를 마무리했죠.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철학책 읽는 방법은 1권을 읽는 것이 아니에요.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그냥 아무 책이나 골라들고 맘에 드는 문장이 나올 때까지 막 넘겨보는거예요.

그러다 딱 걸릴 거예요. 맘에 드는 문장이.

그러면 그렇게 여러분만의 인생문장이 만들어지는 거죠.

어떤 인생을 살든지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을 혐오하지 않고 선뜻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언제나 즐거움과 휴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먼저 제목이죠. '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되든, 그럼에도 흐른다는거죠.

사실 철학책의 저자분들의 이름은 굳이 바로 알 필요까지는 없어요.

왜냐면 철학책의 저자분들은 대부분 엄청 오래된 옛날 사람이라 우리와는 다른 세상을 살았죠.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우리와는 다르고 더 어려울 수 있는 세상을 살았기 때문에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제가 오늘 고른 문장을 함께 공유드려볼게요.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노랑색으로 표시해봤어요.

1) 행복한 사람은 모든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립니다.(여러분은 행복해요. 지금 당장의 행복을 발견해보세요. 이미 행복은 옆에 있어요.)

2) 어떤 상황에 처하든 현실에 만족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여러분의 현실을 응원합니다. 저와 함께 만족해봐요.)

3) 자기를 위해 쾌락을 사는 것이 아니라 쾌락을 위해 자기를 파는 셈 아니겠습니까?(여러분을 위해 쾌락을 소비하세요.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4) 지독한 독설을 퍼부어도 최고를 추구하는 저의 노력을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여러분은 소중해요. 그만큼 여러분의 노력 또한 최고로 소중합니다. 누가 어떤 욕을 하든 저와 여러분의 노력을 함께 응원합니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높은 곳에는 절벽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나머지 문장도 함께 보실게요.

5) 나를 비방한다고 나에게 고통을 줄 수 없소.(여러분들은 소중해요. 계속해서 소중하고 앞으로도 소중합니다. 어떤 비방도 여러분과 저에게 고통을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강하고 이겨낼 수 있어요.)

6) 몸을 숨겨서는 자신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몸을 드러내세요. 여러분들을 보여주세요.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여러분은 이미 강점을 갖고 있어요. 그 강점을 숨기지 마세요. 강하고 위대한 여러분을 세상에 함께 보여주세요.)

7) 자신을 돌아보고, 그다음에 자신이 시작하려는 새로운 일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함께 일할 사람과 그로써 이익을 볼 사람을 따져봐야 합니다.(나의 강점, 나의 모습, 나의 어려움, 나의 고통, 나의 행복, 나의 긍정, 그리고 나의 존재. 모두 여러분 스스로부터 시작해요. 자신을 매일 돌아보는 연습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봐요.

8)몇 권이라도 신중히 파고드는 편이 낫습니다.(책도, 사람도, 세상의 모든 것을 대할 때 신중하게 집중하는 기간이 필요해요.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신중하게 몰입해봐요.)

저도 저를 믿고 사랑하듯이,

행복하고 헌신할 여러분을 믿고 사랑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를 믿고, 좋아하고,

존중하며, 타인의 사정에 개입하는 습관을 멀리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에게 헌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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