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치킨의 탄생 - 국민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티브 로빈슨 지음, 김정혜 옮김 / 이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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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인사이트를 보기 전에 말하겠다.

이 책은 정말 재밌다.

혹시 자서전을 좋아하는가? 안 좋아해도 상관없다.

그냥 재밌기 때문이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가? 혹시 마이클 조던에 대해서는 어떤가.

위대한 치킨의 탄생은 마이클 조던을 느끼게 해준다.

백종원 선생님은 어떤가. 이 책은 미국판 백종원 선생님의 느낌도 준다.

소박하고 경제적이며 우리와 가까이 있다.

마치 한국에 있는 치킨집을 보는 것 같다.

이 책의 위대한 점이 또 있다.

단순 치킨집에 대한 성공담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리고 끝없이 지금까지도 맥도날드를 넘어서는 위대한 기업의 성공담이다.

얼마나 거대한지 예상할 수 없다.

미국에서 매장별로 연 50억 매출을 한다.

기업의 매출이 연 50억이 아니다. 매장별 매출이 연 50억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치킨 매장 1개의 매출은 얼마나 되는가.

하루에 100마리의 치킨이 팔려도 월 6천만원,

연 매출은 7억 2천만원이다.

그런데 하루에 100마리 파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위대한 치킨, 위대한 프랜차이즈가 어떻게 탄생했고 유지되는지 보도록하자.



 

 

 

위대한 치킨의 이름은 칙필레(Chick-fil-A)다.

나는 처음들어보는 이름이다. 책을 통해서 치킨집의 이름을 알게 되다니.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그만큼 칙필레의 위력이 한국까지 넘어온 것이다.

미국에서만 1등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계적으로 1등이라는 것이다. 특히 칙필레의 특징은 주식상장을 안한다는 것이다.

칙필레의 특징은 정말로 세상을 위한 행동을 다 하고 있다.

저렴하지만 무료 쿠폰, 할인 쿠폰을 아끼지 않고 맛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손님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맥도날드나 KFC와 같은 치킨, 햄버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방문해보면 알 수 있다.

칙필레는 다르다는 것을.

우리나라에 있는 프랜차이즈는 신념을 명문화하지 않았다.

매장 어디를 가봐도 손님을 위한 매장만의 고유문장이 없다는 것이다.



 

 음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의 제 1의 목적을 무엇이 되야할까?맛있는거? 손님에게 미소짓기? 청결? 조용하기? 편한 장소?

칙필레는 모두 한다.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를 생각해보자.

특정 시즌때 쿠폰을 왕창 뿌린다.

그리고 손님을 잠깐 끌어온다.

이것이 칙필레가 실수 했던 것 중에 하나다.

쿠폰으로 손님끌어오기.

물론 쿠폰은 중요하다. 그리고 쿠폰이 효율적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나도 쿠폰이 있으면 쿠폰을 활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여러분들 모두 알고 있다.

쿠폰이 있을 때만 그 매장을 간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개인과 회사는 항상 고객을 대접해야 한다.

쿠폰이 없어도 손님이 와야한 다는 것이다.

쿠폰을 통한 경쟁을 하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가격경쟁에서 밀려 제로섬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패배한다.

그리고 사라진다.

그냥 치킨집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여러분들도 그냥 개인이 아닌 제대로 된 창업가, 사업가, 기업가, 투자자, 직장이, 자영업자가 되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어떤 목적이 있는가?

사업을 위해서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가.

또는 삶을 사는 개인으로서 어떤 목적이 있는가.

삶에서의 목적을 갖고 있다면 그 목적을 회사에 접목시킬 수 있다.

단순히 회사를 돈만 보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어떤 행동을 무슨 이유로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를 다니는 것이 단순히 남을 위해 돈을 벌어다주는 것이 아니다.

희생이라는 가치도 적용될 수 있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치도 있다.

또한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이 있을까.

글을 통해서 나는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싶다.

인사이트는 왜 주고 싶은가.

사람들이 인사이트를 통해서 삶을 더 잘 살았으면 좋겠다.

좋게 하는 것이 나의 목적이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도 구체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도움을 주는 것은 목적이 아닌 행동이다. 행동을 하는 목적이 생긴다면 행동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도움을 주면서 우리는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가 해야될 것은 끊임없는 배움이다.



 

 

 

우리는 모두 배운다.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스스로 배움을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저 배우기만 한다면 배움이 아까워지는 것이다.

배움은 곧 연결되야 하는 것이다.

배움은 사람과 연결된다.

우리가 처음에 배우는 이유는 몰라서이다.

칙필레 프랜차이즈 또한 몰라서 실수했고 몰라서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모르는 것을 채우고 고객을 위해서 또 배움으로써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가 된 것이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 무엇이든

모르는 것은 배우고 아는 것은 고객에게 물어보면서 배우는 것이다.

칙필레 또한 2가지로 배운다.

고객이 직접 준 데이터와 고객에게 다가감으로써 얻은 데이터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

고객이 제출하여 얻은 온라인 데이터와 고객에게 물어봐서 얻게 된 오프라인 데이터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둘 다 중요하다.

고객이 제출한 데이터는 거짓일 수 있다. 그리고 귀찮아서 막 제출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

요즘의 SNS또한 고객과의 소통공간이 된 것이다.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개인 자영업자들도 SNS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소통이다.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의 가장 큰 어려움은 소통의 부재다.

고객이 나의 서비스를 보자마자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심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진심을 어떻게 제공하는게 최고일까?

고객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고객을 봐야 하는 것이다.

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할지라도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으로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치킨집을 운영하는가? 그러면 BHC, BBQ, 교촌치킨의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야 한다.

커피숍을 운영하고 싶은가? 그러면 스타벅스 매장에 가서 사람들이 어떤 서비스를 보면서 미소를 짓는지, 매장의 직원은 미소를 몇 번 짓는지,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 모두 배워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차별점을 추가하는 것이다.

차별점은 특별할 필요없다. 오히려 너무 동떨어지거나 거짓처럼 보일 수 있다.

바로 삶의 목적, 장사의 목적, 고객을 만나는 목적, 글을 쓰는 목적, 카페를 하는 목적.

목적 그 자체를 적용시키면 되는 것이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이 책은 재밌다. 삶이 닮겨있기 때문이다.

그냥 치킨집이 차려진 얘기가 아니다. 물론 그냥 치킨집이라고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동네에 있는 모든 치킨집 사장님들을 존경한다. 내가 하지 못한 것을 그 분들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분들의 노력과 행동, 결심, 모든 것을 응원하고 존경한다.

하지만 그 분들이 위대해졌으면 좋겠다. 더 벌었으면 좋겠다.

그 분들이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더 좋아지고 미소를 지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책을 사랑하는 이유다.

여러분들도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자.

기존에 알고 있던 딱딱한 느낌의 프랜차이즈에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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