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에 짧고 담담하게 말하는 바타이유의 문체에 푹 빠졌었다. 간소하면서도 너무 맑아서 유리 같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러면서도 포기하거나 가둘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이 이 소설의 끝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