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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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만큼 귀중한 사람이 또 있을까. 나의 고통이 아닌, 타인의 고통, 그리고 그 타인이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이 책은 그 가능성의 시작이다. 이 책은 희망 같다. 읽고 나면 멈추지 않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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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Axt 2015.9.10 - no.002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엮음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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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난장판 만들기. 악스트가 우리 세계에 대한 도끼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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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절대 - 독일 낭만주의 문학 이론 프리즘 총서 19
필립 라쿠 라바르트.장 뤽 낭시 지음, 홍사현 옮김 / 그린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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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는 곡해되어 있다. 확실히 한국에선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은 낭만주의에 대한 새로운 읽기를 가능케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을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초기 낭만주의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비판적 단상」과 「아테네움 단상」이 실려있다는 거! 번역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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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지의 세계 민음의 시 214
황인찬 지음 / 민음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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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만드는 것. 그 누구의 세계도 아닌, 희지의 세계를 만드는 것. 전반적으로 1,2부에 빛나는 시들이 있고, 더러더러는 관성적인 시들이 보여서 좀 아쉬운 점도 있다. 그러나 최근 나온 시집들 중에선 단연 돋보인다. 좀 더 집약된 시로만 모아도 좋았을 것 같다. 해설은 아주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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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문학과지성 시인선 472
임승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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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말 할 줄 알고, 또 슬프게 말 할 줄 알고, 그러다 어느 순간 담담하게 말 할 줄 아는 시인은 많지 않을 거다. 임승유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 사람. 나는 한국 문학의 또 다른 술어를 이 시인에게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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