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 헬로 1
미나미 토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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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

고등학교 교복은 어른스럽고 옷을 입을 때마다 아직도 조금 부끄럽다면서도 한껏 분위기를 잡고 거울 앞에 서게 된 리리코였으나, 아빠가 배가 아프다며 정로환을 달라고 하고 오빠도 커피를 찾고 쓰레기도 비워야하고 바쁘게 보내게 되면서 분위기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부랴부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동생인 루이와 함께 가려던 중 동네 아줌마가 리리코와 루이에게 다가와서 리리코는 집안일 잘한다고 하며 말을 걸자 루이는 학교 지각하면 안 되니까 얼른 가자고 하며 리리코를 끌고 가게 됩니다.(리리코는 5살 때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줄곧 이제까지 집안일을 도맡아서 했어요. 그러니 잘할 수밖에...)


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 아빠를 만나게 된 리리코는 아빠가 집 열쇠를 찾아달라는 말을 하고 그대로 운전을 하며 가는 걸 보게 된 리리코는 아빠가 원래는 회사 생활을 했었는데 심부름센터를 하는 바람에 생활비도 적자고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내려야 할 역이 다가오자 움직이려던 리리코는 열차 안에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여성을 발견하게 되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게 됐을 때, 이 여성에게 목 캔디를 주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착한 일을 하는 남학생이 있어서 넋을 놓고 보게 되는데요.


리리코가 멍을 때리며 보게 된 장면,

미나토만 이 여성분에게 캔디를 주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있거나 피하기만 했던 거 같아요ㅠㅠ

그 후 열차에서 내린 리리코는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등교를 하게 되는데 갑자기 토와가 자신에게 요새 힘든 일 있냐고 물어보면서 리리코가 필사적으로 달리는 모습이랑 굉장히 지친 모습이 보였다고 하면서, 무슨 일 있으면 꼭 말해달라고 합니다. (이때 리리코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빠의 입원으로 인해 엄청 힘들어하죠ㅠㅠ)

하교 후, 급하게 장을 보고 집으로 들어가게 된 리리코는 아빠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자고 있던 아빠가 6시에 스오 님의 의뢰가 있다고 하며 나가야 한다고 하자,


리리코의 아버지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 거 같아요.

근데, 건강은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무리하면 그만큼 뭐든 잘 되지 않더라고요ㅠㅠ)


리리코는 아빠를 말리고 자신이 대신 가겠다고 하며 아빠의 핸드폰과 옷을 들고 의뢰를 처리하러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리리코는 열차에서 착한 일을 한 남자(미나토)를 발견하게 되고 이 남자가 아빠에게 의뢰를 맡긴 스오님(미나토)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미나토는 리리코를 처음에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리리코가 아빠의 사정을 이야기하자 할 수 없이 일을 맡기게 되는데...



=> 그 후, 옷을 정리해주다가 미나토가 배가 고프다고 하자 직접 카레도 만들어주게 되는데 ㅋㅋ 미나토는 진짜 맛있다면서 활짝 웃게 되고, 그러면서 리리코에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요. (리리코가 해주는 저녁밥이 맛도 있었고 뭔가 혼자 지내고 있는 미나토에게 정을 주거나 따뜻함을 주는 음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 :>)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씩씩한 리리코의 모습이 보기 좋음, 미나토가 리리코를 조금씩 신경 쓰고 있는 거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M구역의 주민보다, 리리헬로가

저는 더 취향에 맞은 거 같아요. (물론 이 만화가 캐릭터들이 정해져 있어서 더 취향에 맞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 이 만화의 단점 : 일본은 이미 완결, 국내 정발은 이제 나와서 완결까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이 만화도 재밌는데, 재미로 보는 것보다 내용면에서 조금 자세히 읽어보면 리리헬로도 그렇고 M구역의 주민도 그렇고 캐릭터에 대해서 약간 심리적으로 많이 풀어나가는 내용들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아요.M구역의 주민 같은 경우에는 여주인공은 부모님도 이혼하셨고,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그렇게 잘 어울리지는 못했는데, 엄마를 따라 이사 오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직접 부딪히면서 알아가고 성장해나가는 거라고 하면 리리헬로는 미나토가 리리코를 통해서 좋은 영향을 받기도 하고, 리리코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에게 의지를 하니까 압박감이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이것도 다른 사람을 통해 조금씩 압박감이 줄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줄거리에 적지는 않았지만 1권을 읽다 보면 쿠보를 통해서 리리코가 몸이 가벼워졌다고 표현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아마 이런 거에 대한 책임감, 압박감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 물론 저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이 리리헬로도 그렇고 m구역의 주민도 그렇고 뭔가 캐릭터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조금씩 풀어나가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런지 예전에는 재미 위주로 봤다면 지금은 재미 보다 내용을 조금 더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 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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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습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1
탄노 이치코 저자, 츠타모리 엔 그림, 우서윤 역자, 마코 원작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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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의 줄거리는???

정신을 차려 보니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에도 시대의 유흥가 요시와라를 꼭 빼닮은 세계에 쓰러져 있었다. 아마츠키 기루의 누주에게 거두어져 따라간 곳은 성별이 역전된, 남자들로 가득한 유곽?! 유녀가 아니라 유남으로 일하는 형님들 사이에 들어가 노기쿠라는 이름을 얻고 여자이면서도 남자로서 생활하게 되는데...


혼자 게임을 하고 있던 주인공, 감기가 심해져서 잠시 잠이 들게 되는데...


평온하게 누워서 <꿈을 꾸는 남자 유곽~하룻밤을 함께~>라는 여성향 게임을 하고 있던 주인공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가 감기 증세가 심해져 그대로 잠을 자게 되고, 눈을 뜨게 된 곳은 자신이 잠이 들었던 방이 아니라 자신의 몸은 어린아이가 됐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오게 되는데요. 



잠에서 깨어나게 된 곳은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곳, 거기다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성향 게임으로 들어온 거 같은데 주인공은 아직 모르더라고요!)


어디인지도 모르고 한참 둘러보고 계속 걷기만 한 주인공은 결국 밤이 되도록 길에서 헤매게 되는데요. 결국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자신도 모르게 구석진 곳에서 숨어서 울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찾아와서 왜 울고 있냐고 물어보게 되고 갈 곳이 없다면 자신의 가게로 가지 않겠냐고 하면서 주인공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데요. 고민에 빠진 주인공은 그 남자(기루의 주인)의 손을 잡고서 <아마츠키 기루>라는 유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린 여자애 혼자 돌아다니면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우선은 방법이 없으니 남자를 따라간 거 같아요!)



기루의 주인에게서 유곽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노기쿠라는 이름을 받게 된 주인공은, 여자지만 남장을 하고 유남들의 시종을 하면 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색을 팔지 않아도 되는 훌륭한 게이샤로 키워주겠다는 말을 듣게 된 노기쿠는 그 후에 유곽에 있는 유남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명씩 돌아가면서 시종을 맡게 됩니다.(유곽에서 생활하는 유남들을 직접 만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귀여움도 받는 그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시종을 들으러 간 건데 오히려 귀여움을 받게 되는 노기쿠 입니다.ㅋㅋ

(+그리고 유남들은 노기쿠가 여자인 걸 다 아는데요. 처음에 유남들에게 소개할 때 여자라고 밝히기 때문에 다 알고 있어요. 거기다가 작은 여자아이니까 많이 귀여워하더라고요! 읽는 내내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던지...




=> 이 만화가 유남들에게 악기를 배운다거나 같이 생활하는 일상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보기엔 불편하지 않을 거 같아요.(물론 호불호는 있을 거 같긴 합니다ㅠㅠ)

(+전체 이용가 만화이기도 하고 전 이미 이북으로 다 보긴 했지만 읽는 내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주인공이 어려서 로맨스는 없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거나 그 후에는 로맨스가 나올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그림체가 예쁨, 일상물 위주로 나오고 여주인공이 주변 캐릭터들을 통해서 많은 힐링도 받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 이 만화의 단점 : 이번에 이제 1권이 나왔습니다. 일상물이긴 해도 유곽이 배경이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로맨스는 없습니다.(성장물에 가까움)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유곽 하면 살짝 좋지 않은 생각이 먼저 들긴 하지만, 이 만화는 전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주인공을 통해 힐링 받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는 사람도 없고 알지 못하는 곳에 그것도 아이의 모습으로 살게 됐는데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도, 그런 자신을 예뻐해 주고 귀여워해주니까 여주도 점차 안정을 취하기도 하고 금방 적응하는 모습들 보면서 개인적으로 전혀 불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읽어보시면 알지만 일상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수위물도 아니기에 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그냥 유곽에서 지내긴 하는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일상을 보내는 그런 내용이기에...)

=> 1권은 로맨스가 나오지는 않고 성장물+일상물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얼른 여주가 성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성인이 되고 나면 로맨스가 나오겠죠...?)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보시기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AK출판사에서 책을 제공해주시고 직접 읽은 후 리뷰를 작성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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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 군의 동급생 1
치노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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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의 줄거리는???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인 시라이시 아토이.

어머니 고향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것을 계기로 친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교실에 있는 건 수많은 동물들이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토이는 부모님과 함께 진로에 대해서 상의를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런던으로 발령이 나서 가야 된다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게 되는데, 잘못 말했다는 생각이 들자 엄마는 다 알고 있다면서 일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 거지?

하며 웃으면서 이해를 하게 되는데요. 아토이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어려웠는데, 자신이 도와주려고 하는 일에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애들은 그런 자신을 무서워해서 제대로 인간관계를 구축하지도 못해서 결국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힘들어하자 엄마가 아토이에게 엄마 고향에서 지내볼래? 지인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굉장히 한적하고 좋은 곳이라는 말을 하게 되고 아빠도 아토이에게 학교를 안 빠지고 다녔잖아 어딜 가든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며 변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협력하겠다며 아토이에게 좋은 말들만 해주더라고요.

(부모님 입장으로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ㅠㅠ 그런데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아토이에게 다그치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거 같아요ㅠㅠ)


엄마 고향에서 지내보지 않겠냐는 말에 아토이는 고민을 하다 결국 아빠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서 엄마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모님들 통해서 결국에는 엄마가 말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아토이는 엄마랑 같이 시골로 내려가게 되고, 이곳에서라면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을 했으나, 입학식 당일 강당에서 직접 반을 찾아가게 된 아토이는 긴장을 하게 되는데요.

자신에게 인사하는 미도리에게 평범하게 대꾸하려고 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민폐야...라는 말을 하고 강당 밖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으면 전에 다른 애들처럼 자신에게 성격이 나쁘다고 할까 봐 일부러 피한 거 같아요- 좀 안쓰럽더라고요ㅠ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토이가 표현하는 걸 잘하지 못하다 보니까,

먼저 말을 걸어줬는데도 민폐라고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ㅠㅠ(물론 이렇게 말하고서 자책감 때문에 강당에서 도망치게 되지만요)



한참 강당에서 벗어나게 된 아토이는 학교 부지 안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곳에서 호랑이 출몰 주의 표지판을 보게 되다가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아토이는 이 고양이를 보며 귀엽다고 쓰다듬게 되고 고양이는 아토이의 옷에 있는 걸 뺏고 도망치게 되는데요. 이때, 고양이를 쫓아온 한 여자 선배를 발견하게 되고,

아토이가 P 반이라고 하자 자기 동생도 그 반이니까 친하게 지내달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를 쓰다듬는데 얼마나 귀엽던지ㅠㅠ(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이 고양이도 P반 학생입니다. 나중에 아토이와 친구가 됩니다:>)


다시 강당으로 돌아가게 된 아토이는 P반 교실을 찾으러 가게 되고 결국 교실 앞까지 도착한 아토이는 이번에야말로 친구를 만들자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서 교실 문을 열게 되지만, 그곳은 동물이 가득한 교실이어서 잘못 왔나 보다 해서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된 아토이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교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동물이 말하고, 인간으로 변하게 된 모습을 본 아토이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눈앞에서 동물이 말하고 사람으로 변하는 걸 보고 나서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 그 후에 고양이(츠바키)에게 자신에 대해서 털어놓게 되는데, 알고 보니 고양이(츠바키)도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아토이는 처음에 당황하지만, 이 친구를 통해서 다른 친구도 만나게 되고 또 다른 사람들 앞에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서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결국 이렇게 츠바키와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ㅋㅋㅋ


​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그림체가 귀여움. 학원물과 힐링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만화, 주인공이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음

- 이 만화의 단점 : 1권만 정발로 나온 상태, 로맨스는 없음(+힐링물, 일상물, 성잘물 중심의 만화이므로 로맨스를 보시는 분들께는 비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아토이가 처음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에 대해서 나올 때 좀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부모님들도 어떻게든 아토이에게 용기를 주려고 하지만 아토이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 아는지 엄마를 통해 고등학교는 멀리 가게 됐는데, 이곳에서도 좀 특이한 반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반에서 지내면서 아토이가 친구들을 사귀고 자신의 성격도 조금씩 고쳐나가는 부분들이 좋았던 거 같아요.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기다 동물로 변한 친구들이 아토이의 이런 성격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보다 오히려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들이나 옆에 있어주려고 하는 게 너무 보기 좋았어요. 보는 내내 정말 이곳으로 학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ㅋㅋ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힐링물 만화 중에서 마음에 드는 만화를 발견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만화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거기다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도 괜찮으니 한 번쯤은 보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저는 얼른 2권이 보고 싶습니다ㅠㅠ)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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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토툰 - 사회초년생과 꼰대 그 사이
지토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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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어려운 90년대생 회사원이 건네는 공감과 위로

출근하는 순간 집에 가고 싶은, 공부가 제일 쉽다는 말에 

공감하는 사회 초년생과 꼰대 그 사이 지토툰 


(+)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된 만화

(+ 이 만화는 4컷 만화들이 많기 때문에 줄거리 보다 

직장생활하면서 공감했던 장면들 위주로만 데려왔습니다.)




눈 떠보니 직장인 4년차?! 또래보다 부모뻘 기성세대를 더 많이 마주하는 일상.

하루가 멀다하고 '꼰대' 같은 말들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학생보다 직장인에 점점 가까워지는 지토와 그의 친구들의 공감 가득한 이야기.

하루하루 조용할 날이 없고 어떤 게 정답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회사 생활 속에서 '어른이' 되어간다... 


※책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던 장면들과 직장에서 일했을 때의 경험담을 리뷰로 풀어봅니다. ※


작가님의 프롤로그를 지나 1화로 나온 <뭘해도 탈탈탈>

: 직장에서 일 시작할 때, 잘 모르는데도 왜 물어보냐며 컴퓨터에 자료들 있을 테니 찾으라고 말한 한 달 차 동료직원ㅎ (말이 동료직원이지 나이가 나보다 많아서 그런지 은근 텃세에 상사 노릇도 많이 했다.)

쨌든 그래서 그 후 묻지 않고 나름 일을 하니 왜 물어보지 않냐고 말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달라는 소린지)

=> 일 끝나고 나서 마지막으로 서류를 제출하던 그때, 내 성격을 들먹이면서 자신에게 물어봤으면 알려줬을 텐데 하고 은근 까내리던 그 사람...^^  마지막까지 최악이었다. (본인이 묻지 말고 알아서 찾으라고 말한 건 잊어버린 듯하다.)

(+) 결국 스스로 자료 찾아서 터득한 게 많았음


44화 퇴근 후 업무 카톡이 올 때

: 퇴근 후 업무 카톡이라기보단 난 퇴사 후 업무 연락이 왔다.ㅋㅋㅋㅋㅋ

퇴사 후, 신나게 운전면허 공부 중이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고, 회계 관련 연락을 받았는데,

듣고 있던 아빠 ㅋㅋㅋ 왜 아직까지 나온 애한테 일을 떠맡기냐, 거긴 일 못하냐라고 말씀하시던...(+ 물론 퇴근 후에도 오긴 왔었지만 뭐... 퇴사 후의 연락은 정말)


99화 간절한 상상

: 일하고 나서 3개월 지나서부터 점점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그냥 버스 타고 종점에 가버릴까, 거기서 다시 버스 타고 집으로 가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었다.

(+ 직장에 출근하는 발걸음은 항상 무거웠었다... 물론 그만두는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가벼워지긴 했음.)

뭐랄까 일은 적성에도 맞고 전공에도 맞았기에 할만했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과 맞지 않아서 일하는 내내 평일이 너무 힘들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111화 월요병 극복 방법 (+유일한 스트레스 풀이법 ㅋㅋ)

: 휴덕하기 전에 직장과 블로그를 병행했을 당시에 책을 주문하면서 택배를 지를 때마다 스트레스를 풀 곤했다.

물론 이거 덕분에 그동안 참고 일하긴 일했지만... (돈은 어쩔 수 없다.)

+) 물론 통장은 텅장이 되어갔지만 ㅋㅋㅋ


(+) 초판한정 부록으로 일러스트 엽서와 스티커도 있습니다.↓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책 읽는 내내 직장생활했었던 게 많이 떠올랐는데, 정말 ㅋㅋ 어디 가나 이런 사람들은 다 있나 봐요.

이걸 보면서 그래 이 땐 이랬지 저 땐 저랬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정말 일하면서 1년이 지나고 보니 이미 해탈의 경지에 들어섰더라고요.

아 저 사람은 원래 저렇지, 저 사람은 도대체 언제 자기 일들을 가져갈까 이런 생각...?

하지만 퇴사하고 나니 이미 몸은 망가져버린 상태였어요 ㅋㅋㅋㅋ

(원래 저혈압이었는데 일하고 나서 고혈압으로 바뀌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중간에 휴덕을 하게 된 것도 일이 너무 많아져서 였어요. 어쩔 수 없었던 선택)


이 만화가 그때 나왔으면 뭐랄까 이 만화 보면서 그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뒤늦게 나온 게 아쉽기는 하지만 ㅋㅋ 그래도 만화 보면서 많은 공감도 받게 되고 좋았던 거 같아요.

현재 일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힘들어서 지쳐가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만화입니다:)


+)) 스트레스 아예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받게 되면 그때그때 풀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망가집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 아는 사람들도 그렇더라고요.

일하시는 직장인 여러분들 힘내시고! 스트레스들 다가오는 주말 이용해서 꼭 푸시길 바랍니다!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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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간판 고양이
네코마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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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의 줄거리는 ???

줄거리를 읽어보기 전 참고★1화~2화에서는 고양이 책 전문 냥코도라는 가게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는 내용이기에, 이 가게를 중점으로 줄거리를 올립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가고 있던 네코초는 한 가게에서 자신을 부르고 있는 걸 보고 술집으로 찾아가게 되는데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앉게 된 그때 냥코도 가게를 운영하는 아네카와가 가게를 접는다는 소리를 듣게 된 네코초는 그럼 책을 어디서 사야하냐고 묻자, 아네카와는 동네 책방은 살아남기가 힘들다며 요샌 뭐 인터넷에서 많이 사잖아? 손님이 너무 줄어서 쓸쓸해라고 하자 다 같이 기운 내자고 하며 네코초는 한잔 쏘겠으니 마시자면서 ㅋㅋㅋ

그렇게 술집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먹고 밤이 돼서야 나오게 되는데요.


이렇게 마시면서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지기 전에 할짝거리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ㅠㅠ


작별 인사를 한 후, 냥코도로 도착하게 된 아네카와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돌아보며 예전에 아내랑 고생해서 겨우 이 가게를 세웠고 여기에서 일하면서 딸도 태어나기도 했고, 셋이서 이 가게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했어서 추억도 있는 이곳을 이번만큼은 지켜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뒤에서 딸이 바라보게 되는데요. (이때 딸이 고양이를 좋아하니까 고양이 관련 책이나 잡화를 팔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을 꺼내게 된 거 같아요.)


며칠 후, 출판사에서 고양이 성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써오라는 말을 듣게 된 네코하라(기자)는 네코초를 직접 만나서 고양이 골목 안내를 받고 직접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요.

그 첫 번째 가게는 바로 아네카와가 운영하는 '고양이책 전문 서점 냥코도'여서 서점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여기저기 고양이 책들이 많았는데, 네코하라는 그곳을 둘러보면서 고양이 잡화도 많고 굿즈도 많아서 직접 사기도 하고, 냥코도에 대해서도 물어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가게를 접을까 생각했었는데, 딸이 고양이 책만 모은 코너를 만들어봐도 되냐고 물어서 처음엔 50개의 작품만 진열했다가 그 후에 활발하게 SNS로 홍보도 하고 책  잡화도 진열하게 된 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서 가게를 다시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야기를 들은 네코하라는 아네카와에게 진정한 점장이라고 칭찬을 하게 되지만, 아네카와는 냥코도의 점장은 리쿠오라며 고양이를 소개해줍니다.

(고양이를 보러 온 손님들도 있으니까 점장이라고 한 거 같아요!)

그 후에 여러 가게를 들르면서 인터뷰도 나누고 고양이도 만나게 되는 내용들이 주로 나옵니다.


(실제 고양이의 사진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냥코도 서점에 있는 고양이 사진을 한번 데려왔어요!)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그동안 몰랐던 고양이 골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인터뷰도 자세해서 흥미가 많이 생겼던 만화였어요.

- 이 만화의 단점 : 취향이 아닌 분들께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있을 거 같습니다. (고양이들이 주로 나오는 내용이고 가게를 안내하고 힐링 받는 이런 내용이 대부분인지라...)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작가님의 만화 중에서 <동물원 고양이>도 재밌었는데, 이 만화와는 다르게 직접 고양이 골목에서 운영하는 가게들을 찾아가서 인터뷰도 하고 간판 고양이도 직접 만나는 내용이 많이 있었는데요. 직접 가게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 그 가게에서 간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양이 사진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관광이나 안내하는 책들 보면 사진들은 많긴 해도 아기자기한 내용들은 많이 없는데 이 만화는 사진과 함께 직접 가게나 고양이를 직접 만화로 그려서 그런지 더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던 거 같아요.(+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네코마키 작가님의 만화를 보시는 분과,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이 만화는 읽어봐도 좋을 거 같긴 한데 취향이 아닌 분들은 불호가 많을 거 같아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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