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 싶습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1
탄노 이치코 저자, 츠타모리 엔 그림, 우서윤 역자, 마코 원작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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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정신을 차려 보니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에도 시대의 유흥가 요시와라를 꼭 빼닮은 세계에 쓰러져 있었다. 아마츠키 기루의 누주에게 거두어져 따라간 곳은 성별이 역전된, 남자들로 가득한 유곽?! 유녀가 아니라 유남으로 일하는 형님들 사이에 들어가 노기쿠라는 이름을 얻고 여자이면서도 남자로서 생활하게 되는데...


혼자 게임을 하고 있던 주인공, 감기가 심해져서 잠시 잠이 들게 되는데...


평온하게 누워서 <꿈을 꾸는 남자 유곽~하룻밤을 함께~>라는 여성향 게임을 하고 있던 주인공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가 감기 증세가 심해져 그대로 잠을 자게 되고, 눈을 뜨게 된 곳은 자신이 잠이 들었던 방이 아니라 자신의 몸은 어린아이가 됐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오게 되는데요. 



잠에서 깨어나게 된 곳은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곳, 거기다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성향 게임으로 들어온 거 같은데 주인공은 아직 모르더라고요!)


어디인지도 모르고 한참 둘러보고 계속 걷기만 한 주인공은 결국 밤이 되도록 길에서 헤매게 되는데요. 결국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자신도 모르게 구석진 곳에서 숨어서 울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찾아와서 왜 울고 있냐고 물어보게 되고 갈 곳이 없다면 자신의 가게로 가지 않겠냐고 하면서 주인공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데요. 고민에 빠진 주인공은 그 남자(기루의 주인)의 손을 잡고서 <아마츠키 기루>라는 유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린 여자애 혼자 돌아다니면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우선은 방법이 없으니 남자를 따라간 거 같아요!)



기루의 주인에게서 유곽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노기쿠라는 이름을 받게 된 주인공은, 여자지만 남장을 하고 유남들의 시종을 하면 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색을 팔지 않아도 되는 훌륭한 게이샤로 키워주겠다는 말을 듣게 된 노기쿠는 그 후에 유곽에 있는 유남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명씩 돌아가면서 시종을 맡게 됩니다.(유곽에서 생활하는 유남들을 직접 만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귀여움도 받는 그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시종을 들으러 간 건데 오히려 귀여움을 받게 되는 노기쿠 입니다.ㅋㅋ

(+그리고 유남들은 노기쿠가 여자인 걸 다 아는데요. 처음에 유남들에게 소개할 때 여자라고 밝히기 때문에 다 알고 있어요. 거기다가 작은 여자아이니까 많이 귀여워하더라고요! 읽는 내내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던지...




=> 이 만화가 유남들에게 악기를 배운다거나 같이 생활하는 일상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보기엔 불편하지 않을 거 같아요.(물론 호불호는 있을 거 같긴 합니다ㅠㅠ)

(+전체 이용가 만화이기도 하고 전 이미 이북으로 다 보긴 했지만 읽는 내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주인공이 어려서 로맨스는 없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거나 그 후에는 로맨스가 나올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그림체가 예쁨, 일상물 위주로 나오고 여주인공이 주변 캐릭터들을 통해서 많은 힐링도 받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 이 만화의 단점 : 이번에 이제 1권이 나왔습니다. 일상물이긴 해도 유곽이 배경이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로맨스는 없습니다.(성장물에 가까움)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유곽 하면 살짝 좋지 않은 생각이 먼저 들긴 하지만, 이 만화는 전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주인공을 통해 힐링 받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는 사람도 없고 알지 못하는 곳에 그것도 아이의 모습으로 살게 됐는데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도, 그런 자신을 예뻐해 주고 귀여워해주니까 여주도 점차 안정을 취하기도 하고 금방 적응하는 모습들 보면서 개인적으로 전혀 불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읽어보시면 알지만 일상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수위물도 아니기에 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그냥 유곽에서 지내긴 하는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일상을 보내는 그런 내용이기에...)

=> 1권은 로맨스가 나오지는 않고 성장물+일상물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얼른 여주가 성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성인이 되고 나면 로맨스가 나오겠죠...?)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보시기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AK출판사에서 책을 제공해주시고 직접 읽은 후 리뷰를 작성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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