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하는 레이지 1
호시모리 유키모 지음, 나민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나의 일과는 집에 가는 도중에 당첨이 포함된 소다 맛 아이스바를 사는 것. 당첨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이런 매일에 별로 불만은 없었는데, 어느 날 그 남자애(레이지)를 만나고 나서부터 내 일상은 조금씩 변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카노는 '오늘 수업은 완벽했어' 라는 생각을 했겠죠...?ㅋㅋ
학교 아침 조회를 마친 후 깔끔하게 필기구를 정리하고 만족해 하던 카노, 그때 친구인 아즈사가 다가와서 오늘 1교시는 체육이라는 말을 하자 카노는 월요일인데 화요일 시간표를 들고 오게 됐다며 슬퍼하게 되지만 이럴 때를 대비해서 체육복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다행이라면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려던 중에 교실 바닥에 무언가 흘려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되고 물티슈를 한 장 꺼내서 계속 닦다가 결국에는 교재실이라는 교실까지 이어지는 걸 보고 그 교실문을 열게 되는데요.
바닥을 닦으려고 교재실 문을 열자↓
그 교실 안에는 이 3명의 남학생이 게임을 하면서 아이스바를 먹고 있는 걸
카노가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에 레이지가 있어요!)
그곳에는 3명의 남자애들이 게임기를 들고 입에 아이스바를 물고 있는 걸 보고서 카노는 바닥에 흘려진 게 이 사람들이 먹고 있는 아이스바 자국이구나 하며 생각을 하던 중 곧 1교시가 시작되니까 그 남자애들에게 땡땡이는 절대 안 된다는 말을 하게 되지만 그 남자애들은 나가지 않을 거라면서 계속 게임기에 집중하고 있는 걸 보게 된 카노는 결국 선생님한테 말씀드려야겠다고 하며 교실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그중에서 한 남자애(레이지)가 다가와서 여기 들어온 이상 너도 공범이라고 하면서 여기서 나가고 싶으면 게임 재료를 모아달라는 협박?을 당하게 됩니다.ㅋㅋ 결국 카노는 게임 아이템을 다 모아주게 되고 남자애들은 어떻게 이 아이템을 찾는 거지?
하며 기특하다는 면서 칭찬을 해주자 카노는 기쁘다는 듯이 좋아했지만 이미 1교시가 시작됐다는 말을 듣게 된 카노는 뒤늦게 체육을 하러 운동장으로 뛰어가게 됩니다.
(결국엔 지각해서 운동장 10바퀴를 뛰지만요 ㅋㅋ)
그 이후로 카노는 이 남자애들과 엮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레이지에게서 문자를 받게 된 카노는 다시 그 남자애들이 있는 교실로 찾아가게 되고 이때부터 카노는 레이지의 아이스바를 하나씩 사 오거나 바꾸는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계속 매점으로 아이스바 사고 왔다 갔다 합니다.)
이렇게 카노는 레이지의 심부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레이지 표정 웃기네요 ㅋㅋㅋ)
그러던 중 레이지와 단둘만 남아있게 됐는데, 이때 선생님이 순찰을 하러 교실로 다가오는 소리를 듣게 된 카노는 들키게 될 거라면서 울려고 하는데요.
이때 레이지가 자신의 등 뒤로 카노를 숨기고 자신만 선생님께 걸리게 되는데요. 선생님이 레이지에게 잔소리를 한 후 교실 밖으로 나가게 되자 카노는 레이지에게 숨겨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되고 레이지는 그런 카노에게 자신이 얼마든지 지켜주겠다고 말하면서 카노아니면 누가 게임 아이템을 캐주겠냐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나중에 레이지가 카노에게 자신이 먹고 나서 나온 아이스바 당첨이 뜬 막대기를 카노에게 주면서 너도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요.
원래 카노가 아이스바를 사 먹어도 항상 당첨이 뜨질 않아서 그냥 이대로도 좋다고 했으나 레이지를 통해서 당첨 막대기도 뜨고 자신에게서 무언가 변하고 있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카노가 레이지에 대해서도 어떤 애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합니다.
(물론 같이 지내면서 레이지가 자신에게도 잘 해주기도 하고 이런 모습들에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조금씩 생기기도 하고요!)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전작으로 나온 우이러브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여서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남주가 조금 귀차니즘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주를 도와주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미츠바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순정물이라고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이 만화의 단점 : 이제 1권이 정발 됐다는 점, 우이러브와는 다르게 수위는 조금 덜하다는 점. (나중에 우이러브랑 비교를 해서 또 따로 올려야겠어요 ㅋㅋㅋ)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제가 호시모리 유키모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처음에 읽었던 <사랑하는 미츠바>가 너무 지루했다고 해야 하나. 풋풋한데 너무 풋풋해서, 진짜 이 만화 읽고 잔 기억이 있는데, 이후에 <우이러브>를 접하게 되면서 어라? 이 작가님 풋풋한 것만 연재하시는 분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미츠바> 보다는 <우이러브>를 좀 더 재밌게 봤습니다.(영화도 재밌게 봤고요 ㅋㅋ) 그러다가 <사랑하는 레이지>를 일본에서 연재하신 걸 보고 처음에 1화만 보고 나서 아 이거 괜찮은데? 하다가 직접 이렇게 읽게 되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우이러브> 보다 더 좋았던 거 같아요ㅠㅠ
=> 그리고 최근에 일본에서 새롭게 연재하고 계시는 <달링 매니악>은 개인적으로 제가 보고 있는데 이 만화도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 작가님도
저의 믿고 보는 작가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적다 보니까 ㅋㅋ 작가님의 이야기만 적었네요ㅠㅠ)
<사랑하는 레이지>는 제가 장점에 적은 것처럼 <우이러브>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남주 성격도 정반대고 여주도 성격이 다르고요! (덜렁 되기는 하지만!)
거기다 남주가 엄청 틱틱거리거나 장난도 심하게 치지도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그냥 만사가 귀찮을 뿐이지 다 잘하고 거기다가 은근 여주도 챙겨주기도 합니다!)
단점은 이제 <우이러브>와는 다르게 수위는 그렇게 많이 없는 거 같아요.(+그렇다고 스킨십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닙니다 있어요)
결론은 이 만화는 <우이러브>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이러브>에 불호가 있으셨던 분들 이 만화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보시기 전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