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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구역의 주민 1
미나미 토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의 고향인 긴네즈초에 오게 된 고등학교 1학년 에마는 맨션 밀푀유 라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이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엄마와 함께 나가려던 에마는 엄마가 지갑을 놓고 왔다고 하자 다시 맨션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그때, 한 남자(이쿠마)가 엘리베이터 문에 끼게 되자 에마는 당황해하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지만 이 남자(이쿠마)가 자신을 째려보면서 그냥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고 내려버리자 같은 6층에 사는 거 같은데 어떡하지? 하며 엄청 화난 거 같다면서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누가 봐도 화난 거 같지만 사실 화가 난 건 아닙니다...!
다음날, 학교로 전학가게 된 첫날, 엄마가 핸드폰을 두고 왔다고 하며 밖으로 나와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에마는 키가 큰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를 발견하게 되고, 이 남자애(히로키)가 자신의 팔을 붙잡자 당황하게 되지만 엄마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에마는 맨션을 벗어나게 됩니다. 학교로 도착하게 된 에마는 자신이 앉게 된 자리에 앉자 자신에게 다가와서 여자애들이 질문을 하게 되지만 에마는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고 나서, 엄마가 우시는 모습을 처음 봤었다며 그때를 떠올리며 애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게 됐는데 애들은 이거 때문에 에마에게 화가 나서 가버리게 되고 혼자 남은 에마는 내일 애들에게 사과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점심시간이기에 식당을 가기 위해 나서게 되지만, 갑자기 남자애들이 나타나서 자신에게 학교를 안내해주겠다고 하자 에마는 알겠다고 하며 하교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오늘 하루 힘들었던 에마는 그대로 소파 위로 올라가서 누우려고 했으나 소파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집이라고 착각하고 들어온 남자애(리쿠)를 보게 되는데, 이 남자애가 자신의 집인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에마에게 하게 되지만 이쿠마가 와서 너 집 잘못 찾아왔어 하며 리쿠를 데려가게 됩니다.

솔직히 이때 너무 화가 났어요. 반박하려고 하는데 여자애들도 말 듣지도 않고,
자기들 말만 하고 원인을 모르는 에마만 ??? 이 상태 더라고요 ㅋㅋ
개인적으로 에마가 말했으면 싶었지만 조금 안쓰럽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했지만요 ㅠㅠ
그렇게 지친 하루를 보내고 난 다음날 학교로 가게 된 에마는 갑자기 뺨을 맞게 되는데, 알고 보니 어제 학교 안내를 해주겠다고 나선 남자애의 여자친구였고, 에마가 꼬시지 않았는데도 네가 학교 안내 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하며 심한 말을 내뱉게 되는데요. 이후로 에마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이동 수업 때도 일부러 에마와 부딪히면서 괴롭히려고 했지만 에마 또한 물러서지 않았는데, 이때 코마이가 다가와서 에마를 이끌고 같이 이동 수업이 있는 생물실로 가게 됩니다.

코마이와 함께 생물실로 가게 되고, 이때 이후로 에마와 코마이는 친해지더라고요 :)
=> 솔직히 에마보다는 코마이가 더 매력 있는 거 같아요!
그 후, 학교가 끝나고 나서 전에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던 카페?로 들어가게 된 에마는 이쿠마와 히로키, 리쿠, 거기다가 코마이까지 만나게 되는데...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캐릭터들이 개성이 뚜렷하고 성격이 다 달라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음, 여주가 맨션에서 만난 캐릭터들을 통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부딪히거나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ㅋㅋ)
- 이 만화의 단점 : 캐릭터들이 많아서 헷갈릴 수 있음 (+ 생김새가 조금 다르니까 구분은 가능하지만 복잡한 거 싫은 분께는 비추), 1권은 로맨스가 없어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처음에 이 만화를 읽었을 때, 뭐랄까 확 끌리는 게 없었는데요. 여주가 혼자 속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도 있었는데, 여자애들이 오해해서 맞게 됐을 때, 제대로 말을 못한 부분도 그렇고, 자기 집에 남자애가 소파에 누워 있는데 왜 여기 있는 건지 말하지도 않아서 여주의 매력을 많이 발견하지 못했는데 뒤로 갈수록 여주가 다른 사람들과 부딪혀보고 싸워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조금씩 이야기도 나누고 속에 있던 말도 하는 걸 보고 그래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거 같아서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ㅋㅋ 이런 식으로 친구를 만나다 보면 어느샌가 정도 들고 여주에게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1권은 뭔가 로맨스보다는 캐릭터들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던 같아요. 거기다 추가로 여주가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맨스만 생각하고 보시는 분들께는 확실히 초반은 호불호가 좀 갈릴 거 같습니다만, 저는 괜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