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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모임에 나갔더니 엄청난 녀석이 나온 이야기 1
mii.m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프 모임에 나갔더니 엄청난 녀석이 나온 이야기 1권
** 이 만화의 줄거리는??
덕질은 언제나 목숨을 건 승부!!!
남몰래 오타쿠 생활을 즐기던 미키는 SNS에서 알게 된 '딸기님'과
오프 모임을 갖게 된다.
이제 외톨이 탈출이라고 기뻐하는 미키 앞에 나타난 건, 명실상부한 야쿠자였다!
그런데 이 야쿠자, 아무래도 덕질에 진심인 듯 한데…?!
첫 오프 모임을 갖게 된 미키는 딸기님을 기다리게 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딸기님을 여자라 생각함)
미키는 SNS에서 알게 된 딸기님과 처음으로 오프 모임을 갖게 됐는데, 남모래 오타쿠 생활을 즐기던 자기가 최애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어떤 사람일까,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등등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자신에게 다가온 야쿠자가 명함을 내밀더니 딸기라고 소개하자 미키는 벌벌 떨게 되는데요.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야쿠자가 나와서 좀 당황하더라고요)
미키의 앞에 등장한 것은 험악하게 생긴 야쿠자였는데...(네 제가 바로 딸기입니다!!!!)
덕질 이야기를 하거나 나름 통하다고 생각했을때 미소 짓는 미키
그 후, 덕질 이야기를 하면 행복하다가도 야쿠자라는 걸 생각하면 또 현타가 오던 미키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야쿠자와 말이 통할 때마다 웃던 미키는 평소 알게 될 일이 없는 사람과 알게 되는 것도 SNS의 매력 중 하나인데 야쿠자면 뭐 어때라며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인형들을 나란히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때 갑자기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친 야쿠자가 "누니임~ 그러면 *리버스가 되잖아요."라며 인형의 자리를 바꿔주자 미키가 야쿠자를 보며 섬세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한편으론 이 모임 잘못하다간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겠다며 불안해하는데, 저 같아도 불안할 거 같아요ㅠ 급 무서울 듯
(참, *리버스란 - 커플링의 공수 위치가 바뀐 것을 말합니다.)
미키가 인형을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딸기 아니 야쿠자가 이렇게 두면 리버스가 된다며 ㅋㅋ 인형의 자리를 바꿔주는데...
쨌든, 미키는 밥을 다 먹은 후 이만 헤어지는게 좋겠다며 작별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야쿠자가 이따가 애니메이션 매장에 가지 않겠냐며 매장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굿즈 상품을 구경하며 굿즈에 대해 이야길 나누고 있었는데 그때 어떤 남자들이 성지를 데이트에 써먹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라며 속삭이자, 이 말에 화가 난 야쿠자가 누구더러 일반인이라며, 이쪽은 최애에 목숨 걸었다며 화를 내자 미키가 저쪽 동인지나 보러 가자며 말린 후
유아 패러디를 좋아하는 야쿠자 (이때부터 귀여워 보였음 ㅋㅋㅋㅋㅋ)
야쿠자에게 마피아 패러디 같은 동인지를 좋아하냐고 묻자, 야쿠자가 원작을 따르거나 유아계 패러디를 좋아한다며, 최애가 태어난 뒤부터 지켜볼 수 있어서 유아 패러디는 정말 거룩하다면서 최애가 안 죽는다는 게 좋고, 싸우다 죽는 건 현실만으로 충분하다고 하자 미키가 일반적으론 그게 더 비현실적이지 않냐고 합니다만 ㅋㅋ 뭐 본인 취향이니까 더 이상 이것에 대해 묻지 않고 책 사고 나가려는데 야쿠자가 미키를 부르더니 좀 봐주셨으면 하는게 있다면서 최애를 키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책을 만들어 봤다며 미키에게 보여줍니다.
부끄러워하는게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미키는 책을 보더니 너무 좋다며 이벤트에 나가서 더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자며 자기가 판매를 맡을 테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기가 딸기님(야쿠자)의 첫 번째 팬이고,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테니까 우리 함께 이벤트에 나가자고 설득하자 야쿠자가 지금 당장 우리 사무실에서 한배를 탄 걸 기념하는 잔을 주고받자고 제안하는데...
마지막엔 자신을 도와준 미키에게 한배를 탄 걸 기념하는 잔을 주고받자고 말하는 야쿠자ㅋㅋ (도와주는 것 = 한배로 탄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 이 장면은 귀여워서 데려왔습니다. **
애니 보다가 원하는 결말로 끝나지 않아서 슬퍼하는 큰형님과 야쿠자 (원하는 커플링이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슬퍼합니다.)
근데 이것만 봤을때 큰형님(왼쪽의 얼굴 흉터 있으신 분)도
덕질을 하시는 분인가? 그런 내용은 없었는데 하며ㅋㅋ
둘러보다가 마지막에 보너스 만화에
이 형님도 덕질 하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됐어요.ㅋㅋㅋ
그렇다 형님은 딸기님의 글을 보고 항상 좋아요를 누르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 덕질하는 사람이 있다니....)
-2권에서 이 큰형님이 어떤 활약을 해주실지 기대됩니다.
(제발 큰형님도 많이 등장해주세요ㅠㅠㅠㅠㅠ)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전혀 덕질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가 덕질에 진심인 것이 좋았음, 에피소드도 다양하고 알차서 1권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음,
― 이 만화의 단점 : 이렇게 재밌는데 왜 1권만 정발된거죠???? (어서 2권을 정발 시켜주세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에피소드가 다양해서 좋았고, 야쿠자인 남주인공이 오프 모임, 이벤트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덕질도 하고 교류를 하는게 보기 좋았어요. 현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만화에서 만큼은 남주인공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될 정도로 덕질에 진심인게 보여서 좋았어요. 물론 이 모든 지식들은 작가님한테서 나오는 것이겠지만요. 근데 작가님도 한 덕질 하시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이렇게 자세히 아시는 거 보면요. ㅋㅋ (작가님도 대단하십니다) 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잘 이끌어주는 게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본인도 처음에 남주인공을 보고 무서워했지만, 남주인공의 진가를 알아차리고,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또 다른 사람들과도 어울릴 수 있게 도와주는 거 보고 여주도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로맨스가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이 주인공들 잘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 이런 분들께 추천 :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꼭 읽어보세요. 야쿠자의 덕질을 재밌게 보신 분들, 가볍게 읽어볼 만한 만화를 찾고 계시는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주의해야 할 점은 딱히 없긴 합니다만, 덕질이 중심인 만화이다 보니까 로맨스가 없다는 것만 읽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