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모임에 나갔더니 엄청난 녀석이 나온 이야기 1
mii.m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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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모임에 나갔더니 엄청난 녀석이 나온 이야기 1권



** 이 만화의 줄거리는??

덕질은 언제나 목숨을 건 승부!!!

남몰래 오타쿠 생활을 즐기던 미키는 SNS에서 알게 된 '딸기님'과

오프 모임을 갖게 된다.

이제 외톨이 탈출이라고 기뻐하는 미키 앞에 나타난 건, 명실상부한 야쿠자였다!

그런데 이 야쿠자, 아무래도 덕질에 진심인 듯 한데…?!


첫 오프 모임을 갖게 된 미키는 딸기님을 기다리게 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딸기님을 여자라 생각함)


미키는 SNS에서 알게 된 딸기님과 처음으로 오프 모임을 갖게 됐는데, 남모래 오타쿠 생활을 즐기던 자기가 최애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어떤 사람일까,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등등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자신에게 다가온 야쿠자가 명함을 내밀더니 딸기라고 소개하자 미키는 벌벌 떨게 되는데요.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야쿠자가 나와서 좀 당황하더라고요)


미키의 앞에 등장한 것은 험악하게 생긴 야쿠자였는데...(네 제가 바로 딸기입니다!!!!)


덕질 이야기를 하거나 나름 통하다고 생각했을때 미소 짓는 미키



그 후, 덕질 이야기를 하면 행복하다가도 야쿠자라는 걸 생각하면 또 현타가 오던 미키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야쿠자와 말이 통할 때마다 웃던 미키는 평소 알게 될 일이 없는 사람과 알게 되는 것도 SNS의 매력 중 하나인데 야쿠자면 뭐 어때라며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인형들을 나란히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때 갑자기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친 야쿠자가 "누니임~ 그러면 *리버스가 되잖아요."라며 인형의 자리를 바꿔주자 미키가 야쿠자를 보며 섬세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한편으론 이 모임 잘못하다간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겠다며 불안해하는데, 저 같아도 불안할 거 같아요ㅠ 급 무서울 듯

(참, *리버스란 - 커플링의 공수 위치가 바뀐 것을 말합니다.)


미키가 인형을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딸기 아니 야쿠자가 이렇게 두면 리버스가 된다며 ㅋㅋ 인형의 자리를 바꿔주는데...



쨌든, 미키는 밥을 다 먹은 후 이만 헤어지는게 좋겠다며 작별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야쿠자가 이따가 애니메이션 매장에 가지 않겠냐며 매장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굿즈 상품을 구경하며 굿즈에 대해 이야길 나누고 있었는데 그때 어떤 남자들이 성지를 데이트에 써먹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라며 속삭이자, 이 말에 화가 난 야쿠자가 누구더러 일반인이라며, 이쪽은 최애에 목숨 걸었다며 화를 내자 미키가 저쪽 동인지나 보러 가자며 말린 후




유아 패러디를 좋아하는 야쿠자 (이때부터 귀여워 보였음 ㅋㅋㅋㅋㅋ)


야쿠자에게 마피아 패러디 같은 동인지를 좋아하냐고 묻자, 야쿠자가 원작을 따르거나 유아계 패러디를 좋아한다며, 최애가 태어난 뒤부터 지켜볼 수 있어서 유아 패러디는 정말 거룩하다면서 최애가 안 죽는다는 게 좋고, 싸우다 죽는 건 현실만으로 충분하다고 하자 미키가 일반적으론 그게 더 비현실적이지 않냐고 합니다만 ㅋㅋ 뭐 본인 취향이니까 더 이상 이것에 대해 묻지 않고 책 사고 나가려는데 야쿠자가 미키를 부르더니 좀 봐주셨으면 하는게 있다면서 최애를 키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책을 만들어 봤다며 미키에게 보여줍니다.


부끄러워하는게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미키는 책을 보더니 너무 좋다며 이벤트에 나가서 더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자며 자기가 판매를 맡을 테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기가 딸기님(야쿠자)의 첫 번째 팬이고,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테니까 우리 함께 이벤트에 나가자고 설득하자 야쿠자가 지금 당장 우리 사무실에서 한배를 탄 걸 기념하는 잔을 주고받자고 제안하는데...


마지막엔 자신을 도와준 미키에게 한배를 탄 걸 기념하는 잔을 주고받자고 말하는 야쿠자ㅋㅋ (도와주는 것 = 한배로 탄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 이 장면은 귀여워서 데려왔습니다. **

애니 보다가 원하는 결말로 끝나지 않아서 슬퍼하는 큰형님과 야쿠자 (원하는 커플링이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슬퍼합니다.)


근데 이것만 봤을때 큰형님(왼쪽의 얼굴 흉터 있으신 분)도

덕질을 하시는 분인가? 그런 내용은 없었는데 하며ㅋㅋ

둘러보다가 마지막에 보너스 만화에

이 형님도 덕질 하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됐어요.ㅋㅋㅋ

그렇다 형님은 딸기님의 글을 보고 항상 좋아요를 누르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 덕질하는 사람이 있다니....)

-2권에서 이 큰형님이 어떤 활약을 해주실지 기대됩니다.

(제발 큰형님도 많이 등장해주세요ㅠㅠㅠㅠㅠ)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전혀 덕질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가 덕질에 진심인 것이 좋았음, 에피소드도 다양하고 알차서 1권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음,

― 이 만화의 단점 : 이렇게 재밌는데 왜 1권만 정발된거죠???? (어서 2권을 정발 시켜주세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에피소드가 다양해서 좋았고, 야쿠자인 남주인공이 오프 모임, 이벤트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덕질도 하고 교류를 하는게 보기 좋았어요. 현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만화에서 만큼은 남주인공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될 정도로 덕질에 진심인게 보여서 좋았어요. 물론 이 모든 지식들은 작가님한테서 나오는 것이겠지만요. 근데 작가님도 한 덕질 하시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이렇게 자세히 아시는 거 보면요. ㅋㅋ (작가님도 대단하십니다) 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잘 이끌어주는 게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본인도 처음에 남주인공을 보고 무서워했지만, 남주인공의 진가를 알아차리고,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또 다른 사람들과도 어울릴 수 있게 도와주는 거 보고 여주도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로맨스가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이 주인공들 잘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 이런 분들께 추천 :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꼭 읽어보세요. 야쿠자의 덕질을 재밌게 보신 분들, 가볍게 읽어볼 만한 만화를 찾고 계시는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주의해야 할 점은 딱히 없긴 합니다만, 덕질이 중심인 만화이다 보니까 로맨스가 없다는 것만 읽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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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들이 줄 서는 가게 1
우사미 마키 지음, 박소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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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들이 줄 서는 가게 1권


** 이 만화의 줄거리는?? (길어서 요약)

일하던 여관을 그만둘 수 밖에 없어,

아버지가 경영하는 식당에 얹혀살며 일하는 소노.

어느 날, 가게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는 소노가 일했던 여관도 경영하는

이치조 호텔 그룹의 상속자였는데…?!


남주인공인 이치조


「처음 봤을 때 그 사람은 수행원을 몇 명이나 거느리고 있었고,

사장님이나 지배인님도 깊이 머리를 숙이는 나와는 사는 세계가 다른 천상계 사람처럼 보였다.」

여관에서 일하던 소노는 취해서 자신에게 덮치려고 하는 손님을 업어치기 하게 되고, 그걸 본 여관 직원들이 폭력은 안 된다, 그 손님은 취해서 살짝 장난 좀 친 것 뿐이라고 했다. 진짜 덮칠 생각 같은 건 전혀 없었다는 말을 하며 소노에게 사과를 요구하게 됐고, 그 후로 여관까지 그만두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가 운영하는 선술집에 살며 일을 도와드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바깥에 있는 포렴을 걷으러 간 소노는 누군가 앉아있는 걸 보게 되고, 그 사람에게 여기서 뭐 하냐며 경계를 하게 되는데, 남자(이치조)가 지인의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찾지는 못하고 배는 고픈데 돈이 없다고 하자 소노가 난감하다고 말하려 했는데 남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전에 여관에서 일했을 때 봤었던 천상계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당황해하던 그때,


길은 잃었지 배는 고프지, 돈은 없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해하던 이치조


아버지가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고 밖으로 나오게 되고, 소노는 그런 아버지에게 귓속말로 남자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자 아버지가 상속자?!라며 소리 지르는 바람에 그만 남자에게 들키게 되고, 남자는 자신을 아시는 분이었다니 부끄럽다며 괜찮다는 식으로 말한 후 이렇게 식사까지 준비해주시고 죄송하다며 사과를 한 다음 자신은 이치조 호텔 그룹 경영자인 이치조 오사무의 장남이자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치조 마모루라고 정중히 소개합니다. 여기서 소노와 아버지도 통성명을 하게 됐는데요. 소노의 아버지가 이치조에게 도련님인데 왜 길바닥에서 뒹굴고 있었냐니까 이치조가 아버지와 싸운 바람에 카드도 스마트폰도 방 열쇠도 전부 다 뻇기게 됐다며 덕분에 돈도 집도 직업도 없는 부랑자 도련님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소노와 소노의 아버님에게 통성명하는 이치조


그 말에 아버님(소노 아버지)이 이치조에게 머물 곳이 없으면 여기서 지내지 않겠냐며 그 대신 딸을 직장에 복귀시켜주라는 조건으로 이치조가 밥과, 방을 제공해주는데요. 이치조는 소노의 가족과 지내면서 선술집의 일도 도와주는데, 이치조가 설거지도 못하고 칼질도 잘 못하는 걸 보고 소노가 괜찮다며 이치조 씨에게도 잘하는 게 있을거라며 할 수 있는 걸 조금씩 열심히 해나가면 될 거라고 응원해줍니다.


이치조가 의외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자, 열심히 해나가면 될 거라며 응원해주는 소노



그로부터 며칠 후, 이치조는 소꿉친구와 주변에 있는 도련님들을 선술집으로 부르자, 소노는 이게 무슨 일인지 당황스러워하며 도대체 뭘 하려고 이러시는 거냐고 하자, 이치조는 손님 모집을 했다며 이 가게, 주말엔 제법 성황이지만 주중엔 손님이 한두 명 밖에 안 되지 않냐면서 그래서 지인에게 가게를 소개하게 됐고 지인들 대부분은 도련님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자기가 아는 지인을 부른 이치조


아버지는 가게에 만석은 오랜만이라며 귀찮게 됐다고 하지만, 속으론 엄청 기뻐하면서 손님들 주문을 받고 손님들과 술도 마시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데, 아버지는 이치조에게 제법 도움이 된다며 칭찬을 해준 후 소노에게도 너도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칭찬해 준 후 방으로 들어가시게 됐는데,

소노와 단둘이 남게 되자 이치조는 아까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돼서 아버지와 연락을 하게 됐는데, 여관에서 받아주겠다고 했다며 소노에게 여관으로 다시 돌아가도 된다고 했으나 소노가 그것에 대한 답은 하지 않고 조금 망설이고 있자 이치조가 실은 여기 있고 싶은 거 아니냐면서 아버님도 당신이 필요할 거라며 이 가게 이름도 바로 당신 이름이지 않냐며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해보라고 응원해줍니다.(그러니까 여관엔 가고 싶지 않고 아버지 옆에서 일하고 싶다 뭐...이런 이야길 직접 해보라고 조언해줘요.)


소노가 여관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선술집에 있고 싶어 하는 걸 이치조가 알게 되어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게 되는데... 소노는 결국 여관으로 안갑니다. 선술집에 남아요:>!



다음날, 자신의 아버지와 화해를 하게 된 이치조는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선술집으로 오더니 소노에게 여기서 살기로 했다고 하는데...


다시 선술집으로 돌아온 이치조 - 나간다더니 ㅋㅋ 다시 돌아오게 됐네요 ㅋㅋ


(+)

이치조의 지인들 (다 도련님임)

이치조의 지인들 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도련님들인데... 개성이 다 뚜렷하고, 은근 개그캐들이 많아서 만화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거 같아요.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등장인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에피소드가 다양해서 볼만했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음.

― 이 만화의 단점 : 주인공들이 사귀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거 같다(서로 의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진전은 없다.)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이 만화의 제목이 <도련님들이 줄 서는 가게>잖아요? 제목 그대로 도련님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이 도련님들이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활약해서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은근 개그캐도 많아서 재밌었어요. (이 도련님들이 없었다면 이 만화는 좀 단조롭게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네요ㅠㅠㅠ)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주인공들이 사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이유가 1권 기준으로 아직 여주가 성인이 아니기도 하고 또 서로를 의식하고 있긴 한데 뭐랄까 서로 이성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주는 동거인, 남주는 한없이 귀여운 동생으로 보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사귀게 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남주 주변에 있는 도련님들이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면 좀 더 진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하... 얼른 둘이 잘 됐으면 좋겠네요:>


** 이런 분들께 추천 : 일상물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우사미 마키 작가님의 만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 신작 만화를 찾고 계셨던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아직 초반이라 로맨스가 없습니다, 남자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역하렘은 아닙니다. (남주가 정해져있고, 모두 다 소노에게 관심 있어 하는 건 아닙니다.)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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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메모리 군에게는 못 당해 1
모리콧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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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물 만화는 많이 읽어보진 않았는데

이것도 괜찮더라고요!

(일상물에 가까웠는데

은근 웃긴 장면이 많아서 좋았어요!!!!)

메메모리 군에게는 못 당해 1권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여자애가 되어버린 메메모리 군.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메메모리 군이었지만 모처럼 미소녀가 됐으니,

미소녀 생활을 만끽하기로 한다! 소꿉친구를 놀리거나, 여자 후배에게 고백을 받는 등, 메메모리 군이 일으키는 하이텐션 TS 코미디 개막!

아침. 그것은 하루 중에서 가장 고된 시간. 모처럼의 휴일을 마음껏 즐기려고 일찍 일어났지만 몸이 무거워 다시 눈을 감을까 생각하게 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일요일 아침ㅡ이었을 텐데. 눈을 떠보니 나는 여자애가 되어 있었다.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여자애가 된 메메모리



여자애가 된게 꿈이 아닐까 자신의 볼을 때린 메메모리. 아프다는 걸 알고 현실이란 걸 자각한 메메모리는 화장실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변한 몸을 보며 왜 갑자기 이렇게 된 걸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환생한 모습을 점으로 알 수 있다는 걸 호기심에 하게 된 메메모리는 그 결과가 장발에 삐침 머리인 고양이 눈의 미소녀였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변하고 나니까 너무 귀엽다며 ㅋㅋ 거울을 보며 만족스러워 하더라고요.


점 결과에 맞게 변하게 된 메메모리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지 거울을 한참 보더라고요 ㅋㅋㅋ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하는 메메모리

(말이 씨가 되는 줄도 모르고ㅠㅠㅠㅠㅠ)


한참동안 거울은 본 메메모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끝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어떻게 된 건진 몰라도 초절정 미소녀가 되었으니, 즐기지 않으면 손해 다며 이렇게 된 거 친구에게 보여 줘서 화들짝 놀라게 해줘야지 하고 친구인 키스기에게 전화하는데...

한편, 잠자고 있던 키스기는 메메모리에게서 잠깐 보여 주고 싶은 게 있는데 너네 집 앞에 와있으니 나와보라고 재촉하자 키스기가 현관 밖으로 나가게 됐는데 그곳에선 처음 보는 여자애가 있어서 누구냐고 묻게 됐는데 그러자 그 여자애가 나 메메모리 라고 하자 키스기가 그 녀석이 이런 미소녀일 리가 없다며 부정하자 메메모리가 눈을 떠 보니 여자아이가 되었다고 말하며 여기서 더 설명을 어떻게 하냐고 말하다가 키스기가 뒤늦게 여장이 아닌 진짜 여자애로 변하게 된 걸 깨닫게 됩니다. (좀 변태적인 방법이라 어떤 건지는 언급하지 않을게요.)

키스기에게 입혀보고 싶었는지 여동생 옷 중에서 원피스를 골라온 키스기


메메모리가 원피스 입은 모습을 보며 미소녀다 귀엽다 등등 말하며

메메모리에게 빠지게 되는데...


그 후, 키스기가 메메모리에게 여동생 옷이라며 원피스를 입어보라고 주게 되고 메메모리는 처음에 거절하려고 했지만 한번 입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원피스를 입고 나서 키스기에게 보여주게 됐는데 키스기는 그런 메메모리를 보며 너무 귀엽다면서 만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소녀라며 내 절친이지만 너무 귀엽다고 하자 메메모리가 부끄러워하다가 자기가 미소녀가 됐다고 반하지 말라고 했으나,

자신에게 귀엽다고 말하는 키스기에게 반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메메모리


하지 말라고 하는 메메모리에게 남자가 되든 어떤 모습이든 사랑할 자신 있다고 말하는 키스기


키스기가 그건 보증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절친이 이렇게 귀여운 여자가 됐는데 어떤 미래가 찾아올지는 모르는 법이라면서 ㅋㅋ 네가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할 자신이 있다고 한 후 다양한 옷을 입히고 싶었던 키스기는 메메모리에게 코스프레를 해보자며 이것저것 입히는데...(메메모리도 즐거워하더라고요 ㅋㅋ지금이 아니면 입지 못하겠다 이러면섴ㅋㅋㅋㅋ)


다음날 등교를 해야 하는데 몸이 변하지 않게 된 메메모리는 어쩔 수 없이 누나에게 교복을 빌린 후 등교를 하게 됩니다. (남자로 변하지 않고 그냥 여자로 살더라고요)


메메모리는 자신의 몸이 남자로 돌아오지 않게 됐다는 걸 깨닫게 되고


남자 교복이 맞지 않은 메메모리는 누나의 교복을 빌려 입게 되는데...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물, 에피소드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다. 그림체가 은근 귀여움

― 이 만화의 단점 : 순정물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편, 주인공의 남자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다.(궁금했는데...)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순정물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이유가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애도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여자로 성별이 바뀌게 된 상태라 연애라기보단 그냥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 또 소꿉친구에게 여자라고 밝혔으나 친구가 장난 식으로 결혼하자 어쩌자 뭐 이런 말을 하는데 진심이라기 보단 그냥 ㅋㅋ 친구끼리 하는 말장난으로 보여서 가볍게 볼 수 있는 개그물? 코미디물에 좀 가까운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주인공도 여자가 된 것에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본인 스스로가 즐기고 있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것들 때문에 순정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 : 개그물(코미디물)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귀여운 그림체를 좋아하시는 분들, TS물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여성향이 아닌 남성향에 가까운 만화이다 보니 성적인 표현들이 조금씩 나옵니다. (장난으로 하는 것 같긴 한데 이런 것이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넘기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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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녀의 수호자 1
토모후지 유 지음, 고나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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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의 줄거리는???

한 종교가 장악한 마을에서 이단자라고 불리는 사비는

전설의 존재 '성무녀'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소녀 아리스를 만난다.

정반대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고,

아리스는 단 하나뿐인 파트너 '수호자'로 사비를 선택하려 한다.

그러나 갑자기 발생한 마을의 괴물이 그들을 덮치는데―?!

아직 세상에 '신'이 존재하지 않던 때, '

흑룡'의 유혹으로 사람들은 오만, 탐욕, 질투, 온갖 '부정'에 지배당했다.

그때 나타난 한 무녀, '백룡'을 내려보내 지상의 부정을 성스러운 빛으로 뒤덮고 '

백룡'은 '용신(아스탈)'이 되어 세상을 재생했다.

무녀는 '성무녀(시아리즈)'가 되어 용신의 사자가 된다.



남주인공인 사비 - 남몰래 빵 훔쳐먹는 중


성무녀와 수호자에 대해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사비가 벌레를 뿌린 후 빵을 하나 훔쳐먹은 사비는 수녀들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가 숨다가, 건너편에 있는 창문을 열고 들어가려 했는데 그곳에서 '성무녀의 환생'인 아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여주인공인 아리스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리스는 그런 사비에게 제 수호자 님이냐고 묻게 되고, 사비는 자신은 수호자가 아니라고 말하려 했는데 아리스가 먼저 수녀님들이 쫓아다니는 그 사람이었냐며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만나고 싶다고 용신님께 빌었는데 기도가 전해졌다고 합니다.


사비가 어떤 애인지 궁금해서 용신님께 기도드렸는데, 그 기도가 전해졌다고 말하는 아리스


사비는 그런 아리스를 보며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을 하다가 늘 여기 있는 거냐며, 수도원 밖으로는 한 번도 나가지 못해봤다는 말에 가르침이란 건 어기라고 있는 거라며 사비를 나무 위로 들어 올린 후, 마을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비의 말에 아리스가 사비의 소원이 전해지길 용신님께 기도해 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수녀님들이 사비에게 이단자의 아이라며 성무녀에게서 떨어지라면서 아리스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16세, 그리고 정식으로 성무녀가 된 아리스


그 후, 아리스가 16번째 생일이 됐고 정식으로 '성무녀' 자리에 오르는 날,

아리스는 사비를 만나게 되고 사비에게 자신의 수호자가 되어줬으면 한다며 처음 만난 그날 이루로 쭉 그렇게 생각했었다면서 사비가 옆에 있어준다면 인형이나 다름없는 자신도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사비의 옆에 있고 싶다고 했으나, 괴물의 공격으로 아리스가 쓰러지게 되고 사비는 절망에 빠지게 됐는데 그때 아리스 몸에 잠들어있던 성무녀의 혼이 깨어나게 되면서 사비를 수호자로 임명하게 되는데...


마을에서 사비를 만나게 된 아리스는 사비에게 자신의 수호자가 되어달라고 한다.


아리스가 쓰러진 후, 잠들어있던 성무녀의 혼이 깨어나면서 사비에게 성무녀의 수호자에

대한 의식?을 치르는 장면 (야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성력을 전하는 것일 뿐)


성무녀의 수호자가 된 사비(=개 =포치)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주인공들의 티키타카가 재밌음, 15세 만화라 그런지 살짝 수위가 있어서 좋았어요.(많이 나오는 건 아니고 조금 나옴:>)

― 이 만화의 단점 : 3권으로 끝나는 만화라 전개가 빠른 편임(재밌는데 아쉽네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아리스 안에 잠들어 있던 성무녀와 사비의 대화가 진짜 재밌었어요. 예를 들면 성무녀가 시비 아닌 시비를 걸면 사비가 그것에 발끈하는 장면들이나 반대로 사비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면 성무녀가 그 말은 무사하고 그냥 계속 '포치'라고 부르는게 너무 재밌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무녀나 성녀는 보통 착하거나 선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만화에 나오는 '성무녀'는 선한 편이긴 하나 할 말 다 하고(한 성격함) 까칠하기도 해서 오히려 작품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색달랐던 거 같아요. (원장 수녀님이 사비가 부정한 악마로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서 성무녀가 그만 좀 짖으라고 말할 때 진짜 통쾌하고 좋았어요ㅋㅋ)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이 좀 더 풋풋했다면 <성무녀의 수호자>는 좀 더 수위가 있는 판타지 만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둘 다 재밌으니까 취향에 맞으시다면 달려보세요!!



** 이런 분들께 추천 :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을 재밌게 보신 분들, 로맨스 판타지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장편보다는 단편 위주로 보시는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만화책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15세 이상이신 분들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15세가 아닌 분들은 제물공주도 재밌으니까 이 만화를 읽어보세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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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의 전기관 1
이쿠노 타지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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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1920년대 뉴욕,

사형수 데이빗 더글라스는 형 집행 당일.

13세의 천재 의학 박사 빅토리아 프랑켄슈타인을 만난다.

그것이 사후 인생의 시작이었다ㅡ.

사형 당하기 전 데이빗 (살인을 많이 해서 사형을 받게 됨)


사형을 당하기 전, 의학회에서 통보가 왔는데 의료 기술용 인체 실험 사용에 대해 동의만 해주면 된다고 하자 데이빗은 어차피 죽은 몸 이런 더러운 몸뚱이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내어주겠다고 한다. 그 후, 자신을 보러 온 빅토리아를 보며 마중 나온 천사라 생각한다.


빅토리아를 처음 만나게 된 데이빗 (이때 빅토리아가 천사라 생각함)


그 후, 죽은 줄 로만 알았던 데이빗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고, 그때 빅토리아가 다가오더니 여긴 내 연구실이고 넌 내가 교도소에서 인계받게 됐고 실험재료로 사용하게 됐다며 '망자 소생'이라는 실험인데 뇌에 전극을 꽂아 인공적으로 신경회로를 연결하는 거라고 설명해 줘도 데이빗은 의사 놀이치고는 발상이 너무 위험한거 아니냐며 빅토리아를 마냥 어린아이로만 생각하다가 자신의 머리가 이상해진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되고


이때까지만 해도 빅토리아를 어린아이로 생각한 아인스 (아이 인건 맞는데 박사일 줄 몰랐지...)


잠에서 깨어난 내가 기계로?!?!!?? (내 머리 왜 이래?!?!?)


빅토리아를 따라 연구 발표회도 나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지만 빅토리아가 그를 만든 데는 이유가 있다며 그는 사형당하고 전기관으로 되살아난 이른바 환생이라면서 자신은 그를 낳은 부모로서 그에게 어떤 사명을 부과했다며 그것은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고 앞으로 많은 이들을 구해서 자신의 기술이 훌륭하다는 걸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사형수일 땐 데이빗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기관이 되면서 빅토리아가 아인스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때 자신의 사명을 처음 듣게 되는 아인스ㅋㅋ (표정이 웃기네요)


뒤늦게 자신이 사람을 도와줘야 하는 사명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데이빗은 자신이 그걸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으나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수록 데이빗(아인스)은 자신도 모르게 뿌듯함을 느꼈으나, 윌튼이 빅토리아에게 험한 말을 하며 비꼬자 화가 난 아인스가 윌튼을 한 대 때리게 됐는데 빅토리아가 아무리 화가 나도 사람은 때리면 안 된다고 하자


윌튼을 한 대 때리는 아인스


아인스가 빅토리아에게 자신은 도움이 되지 못할 거 같다고 말하는 장면 (이 장면은 좀 씁쓸하더라고요.)


아인스가 이런 힘을 받아도 자신은 결국 이런 식으로 쓰게 되는 것 같다며 한순간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누군가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꿈을 꿨는데 사람을 죽이며 살아온 나와 남에게 도움을 주고자 애쓰는 너 우린 같이 있으면 안 되고 도움이 못 될 거 같다며 밖으로 나와서 멍 때리고 있던 아인스는 열차 사고가 나서 다리가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라디오를 통해 열차 안에 어린 소녀 의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아인스는 빅토리아와 사람들을 구해주기 위해 다리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인스는 윌튼을 구해주고, 마을 사람들과 빅토리아까지 모두를 다 구해준 후 이 사건을 계기로 히어로가 되는데...


전기관이지만 히어로가 된 아인스

그런 아인스에게 "너는 내가 만든 전기관이니까." 라고 말하는 빅토리아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사형수였던 데이빗(아인스)이 빅토리아의 실험을 통해 전기관이 됐고, 사람들을 도와주며 사형수에서 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이 좋았고 주인공들이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좀 더 돈독해지고 의지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 이 만화의 단점 : 판타지 장르는 맞지만 로맨스 장르라고 보기엔 애매함. 주인공들의 관계는 주종 관계 or 가족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살인을 했던 데이빗(아인스)이 전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히어로가 됐는데 뭐랄까 이 과정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과거의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아이를 만나는데 그 아이에게도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는 걸 보면서 전기관이 되었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모습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고, 빅토리아가 자신의 실험 때문에 희생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많은 사람들을 구하더라도 자신의 죄가 사라지진 않을 거라며 남에게 도움을 주라며 그(아인스)를 이용하고 새로 태어났다는 말로 속이고 내 죄를 그의 사명으로 바꿔치기했다고 담담하게 말할 땐 안쓰러웠어요.(한편으론 이 죄 때문에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기 보다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씁쓸하기도 했고요ㅠㅠ)

쨌든, 남주도 그렇고 여주도 그렇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한편으로는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시대물 판타지 장르는 맞지만, 로맨스 장르라고 판단하기엔 좀 애매하며, 주인공들이 나이차가 좀 있다 보니까 로맨스로 보기엔 부적절한 만화라고 생각됩니다.(마지막에 어떻게 끝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딱 박사와 전기관 이 관계로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판타지 만화들에 비해 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보니 마냥 가볍게 볼 순 없는 만화입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 : 그림체가 예쁜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판타지 만화를 재밌게 보시는 분들, 주인공이 개과천선하는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여주인공이 13살이다. 남주는 성인임(로맨스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미성년자와 성인이 엮이는 만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불호가 될 수 있습니다.)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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