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녀의 수호자 1
토모후지 유 지음, 고나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한 종교가 장악한 마을에서 이단자라고 불리는 사비는

전설의 존재 '성무녀'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소녀 아리스를 만난다.

정반대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고,

아리스는 단 하나뿐인 파트너 '수호자'로 사비를 선택하려 한다.

그러나 갑자기 발생한 마을의 괴물이 그들을 덮치는데―?!

아직 세상에 '신'이 존재하지 않던 때, '

흑룡'의 유혹으로 사람들은 오만, 탐욕, 질투, 온갖 '부정'에 지배당했다.

그때 나타난 한 무녀, '백룡'을 내려보내 지상의 부정을 성스러운 빛으로 뒤덮고 '

백룡'은 '용신(아스탈)'이 되어 세상을 재생했다.

무녀는 '성무녀(시아리즈)'가 되어 용신의 사자가 된다.



남주인공인 사비 - 남몰래 빵 훔쳐먹는 중


성무녀와 수호자에 대해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사비가 벌레를 뿌린 후 빵을 하나 훔쳐먹은 사비는 수녀들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가 숨다가, 건너편에 있는 창문을 열고 들어가려 했는데 그곳에서 '성무녀의 환생'인 아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여주인공인 아리스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리스는 그런 사비에게 제 수호자 님이냐고 묻게 되고, 사비는 자신은 수호자가 아니라고 말하려 했는데 아리스가 먼저 수녀님들이 쫓아다니는 그 사람이었냐며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만나고 싶다고 용신님께 빌었는데 기도가 전해졌다고 합니다.


사비가 어떤 애인지 궁금해서 용신님께 기도드렸는데, 그 기도가 전해졌다고 말하는 아리스


사비는 그런 아리스를 보며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을 하다가 늘 여기 있는 거냐며, 수도원 밖으로는 한 번도 나가지 못해봤다는 말에 가르침이란 건 어기라고 있는 거라며 사비를 나무 위로 들어 올린 후, 마을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비의 말에 아리스가 사비의 소원이 전해지길 용신님께 기도해 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수녀님들이 사비에게 이단자의 아이라며 성무녀에게서 떨어지라면서 아리스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16세, 그리고 정식으로 성무녀가 된 아리스


그 후, 아리스가 16번째 생일이 됐고 정식으로 '성무녀' 자리에 오르는 날,

아리스는 사비를 만나게 되고 사비에게 자신의 수호자가 되어줬으면 한다며 처음 만난 그날 이루로 쭉 그렇게 생각했었다면서 사비가 옆에 있어준다면 인형이나 다름없는 자신도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사비의 옆에 있고 싶다고 했으나, 괴물의 공격으로 아리스가 쓰러지게 되고 사비는 절망에 빠지게 됐는데 그때 아리스 몸에 잠들어있던 성무녀의 혼이 깨어나게 되면서 사비를 수호자로 임명하게 되는데...


마을에서 사비를 만나게 된 아리스는 사비에게 자신의 수호자가 되어달라고 한다.


아리스가 쓰러진 후, 잠들어있던 성무녀의 혼이 깨어나면서 사비에게 성무녀의 수호자에

대한 의식?을 치르는 장면 (야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성력을 전하는 것일 뿐)


성무녀의 수호자가 된 사비(=개 =포치)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주인공들의 티키타카가 재밌음, 15세 만화라 그런지 살짝 수위가 있어서 좋았어요.(많이 나오는 건 아니고 조금 나옴:>)

― 이 만화의 단점 : 3권으로 끝나는 만화라 전개가 빠른 편임(재밌는데 아쉽네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아리스 안에 잠들어 있던 성무녀와 사비의 대화가 진짜 재밌었어요. 예를 들면 성무녀가 시비 아닌 시비를 걸면 사비가 그것에 발끈하는 장면들이나 반대로 사비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면 성무녀가 그 말은 무사하고 그냥 계속 '포치'라고 부르는게 너무 재밌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무녀나 성녀는 보통 착하거나 선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만화에 나오는 '성무녀'는 선한 편이긴 하나 할 말 다 하고(한 성격함) 까칠하기도 해서 오히려 작품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색달랐던 거 같아요. (원장 수녀님이 사비가 부정한 악마로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서 성무녀가 그만 좀 짖으라고 말할 때 진짜 통쾌하고 좋았어요ㅋㅋ)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이 좀 더 풋풋했다면 <성무녀의 수호자>는 좀 더 수위가 있는 판타지 만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둘 다 재밌으니까 취향에 맞으시다면 달려보세요!!



** 이런 분들께 추천 :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을 재밌게 보신 분들, 로맨스 판타지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장편보다는 단편 위주로 보시는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만화책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15세 이상이신 분들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15세가 아닌 분들은 제물공주도 재밌으니까 이 만화를 읽어보세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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