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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레슬리 여키스·찰스 데커 지음, 임희근 옮김 / 김영사 / 2003년 8월
평점 :
스타벅스와 같은 기업형 체인점에 맞서 이긴, 작은 커피집 이야기라고 하길래 동네까페와 비슷한, 커피에 대한 열정과 작은 가게에서 느낄 수 있는 주인의 인품이 녹아난 분위기의 커피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것이라 예상을 하고 이 책을 주문했다.
책의 시작은 최근 손님이 줄어든 듯 하여 고민하다 컨설턴트에 의뢰하는 것 부터 시작하고 컨설턴트에서 나온 사람이 이제것 해와서
성공했던 이유가 4P(Passion, People, Personal, Product)에 의도의 눈의 결과이며 그 원칙을
지켜나가면 변함없이 지금처럼 성공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결국 그렇게 되는 이야기 이다.
책테두리에 있는 광고문구 "미국의 중소기업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 은 결국 이책의 성격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것
같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류의 회사생활, 경영에 대한 일종의 안내서라는 느낌이다. 다 읽고나서 조만간 회사에서 이 책을
직원에게 읽으라고 배포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
당초에 가게를 연 잭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커피에 대한 철학, 커피샵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조금 초점에서 벗어난 성격의 책이라 실망을 했지만 언제가
차릴 커피집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가 될 책이라는 것에는 변함없는 듯. -- Nyxity 2003-11-24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