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링 - 범죄심리와 과학수사
브라이언 이니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범죄수사에서 프로파일링에 대한 인상은 [양들의 침묵] 보다는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실패사례와 그에 대한 조롱이 더 인상에 남았다. 하지만 본서에서는 범죄수사에서 심리분석이 어떻게 활용되어 어떤 효용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서 기존 선입관을 수정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프로파일링을 통한 법인검거의 성공사레를 보여주고 프로파일링으로 예측한 범인상이 실제와 거의 동일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런 실적과 기법의 발달에 따라 FBI 뿐 아니라 각국의 경찰기구에 심리분석 부서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성공사례 뿐 아니라 실패사례도 제시하고 있고 각 분석의 한계가 어떤 것인지도 설명하고 있다. 단적으로 통계자료를 이용한 예측은 통계자료 자체가 잡힌 범인에 대한 것만 있다는 한계를 지적한다. 이런 점 때문에 통계 뿐 아니라 개별사항에 대한 심리분석, 자신의 집(기항지)과의 거리에 따른 범행현장의 차이 등의 분석도 개발하게되었다는 설명도 있다.

본서에서 언급한 것 처럼 프로파일링은 범인을 잡기 위한 하나의 연장에 불구하고 전적으로 이 방법에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다. 프로파이일링을 참고로 하고 과학적인 증거에 의한 추론과 합쳐질때에 진짜 범죄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실패사례도 전적으로 의존했을 때 발생했었다.

프로파일링 기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제시로 두껍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 Nyxity 2006-2-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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