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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그림책이기에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꽤 감동적이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전반에는 거인을 찾는 과정에 대한 모험을, 그 다음엔 모험을 끝낸 후에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전반 부분은 전형적인 어린이 모험극적인 요소를 갖추있고 모험끝에 거인들을 만나 그들과 생활하면서 거인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워서 그것 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험을 끝내고 돌아온 후와 그 파장, 그리고 결말은 전반의 그런 묘사덕분에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림도 멋있어서 요새 그림을 배우는 누군가가 떠오르면서 나도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Nyxity 2005-9-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