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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 행복한 물리학자 파인만에게 듣는 학문과 인생이야기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정영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RichardFeynman에 관한 책.
키부츠에 가서 일하다 도서관에서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를 보고난 후..물리학을 공부하게 된 저자가 나중에 그와 같은 칼텍에서
일하게 되면서 파인만을 만나게 되고..무엇을 앞으로 해야할 지 모르는 그기 파인만과의 대화 과정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내용의
책이다.
그 시절 이미 파인만은 암 투병 생활로 죽어가는 중이었고..후에 필자도 암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되었기에..훨씬더
파인만에 의지하고자 하는 저자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죽어가는 사람과의 대화라는 부분에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연상되기도 했다.)
제목인 파인만의 무지개는..무지개의 원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어떤 영감으로 알게 되었을까에 대한 물음에 대해 무지개가 아름다웠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대화에서 따온 것이다.
유명한 학자의 책을 보고 감명받아 같은 전공을 공부해서 그 학자와 같은 대학에서 연구하게되는 일들이..지금도
미국에서는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파인만은 죽었지만 아직도 유명한 과학자, 학자들이 미국에는 있으니까. 그런 미국의 환경이
부럽고..미국의 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호기심을 채우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의 학문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니..-- Nyxity 2003-9-11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