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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아이스 ㅣ 그리폰 북스 7
스티븐 백스터 지음, 김훈 옮김 / 시공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스팀펑크?.
안티아이스라는 물질로 19세기에 비약적인 공업혁명이 일어나서 시대상은 19세기, 문명은 20세기식의 묘한 불균형적인 세계는
강대국이 핵을 지배한 현 세계에 대한 풍자이자 쥘 베른식의 모험소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묘한 매력의 소설이었다.
영국이 안티아이스를 독점함으로서 전세계 문제에 개입하여 영국의 입맛에 맞게 세계를 조정하는 모습속에서 소련의 붕괴로 미국 일국체제로 이라크 침공 및 여러나라에 압력을 가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신나는 달 모험이후 전쟁과 국제분쟁,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렇게 씁쓸하게 느꼈던 것은 아무래도 현재의 현실과 별반 차이가 안나는 모습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 Nyxity 2004-1-30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