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10가지 성찰
나이절 워버턴 지음 / 자작나무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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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철학은 나랑 안친한 학문인것같다. 철학적인 고찰들이 어렸을적에 했던 여러 생각과 상상들을 계속 확장해 놓은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뭐 그러한 사고적인 확장이 의미가 없는건 아니겠지만 뭔가 철학하면 더 근본적인 무언가가 있을듯한 뉘앙스를 풍기지만 그 사고의 확장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되었다고 할까. 물론 책내용 자체가 현대 철학의 여러 사고들을 개괄적으로 설명한것에 불과하고 더 깊이 파고드는 내용은 아니라는 한계점은 있지만 이러한 서양철학의 내용들이 좀..갑갑하다.

마치 올린 스콧카드의 엔더시리즈를 보면서 스토리상 엔더는 천재적인 인물이지만..소설을 보면서 독자가 느끼는 엔더는 별로 천재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는데 오는 그 실망감과 비슷한 느낌을 느꼈다.

오히려 노장사상을 비롯한 동양철학이 더 나를 매료하는것같다. --Nyx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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