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SF 걸작선 1
데이몬 나이트 외 지음, 앨리스 터너 엮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플레이보이에 게재되었던 SF단편 소설 선집. 꽤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포진되어있긴 하지만 재밌는 글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지루한 글들이 더 많았다. 몇몇 유명한 사람은 역시 이름값을 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땐 재미없었다.

1권에서는 르귄의 "아홉개의 생명". 레리 니븐 "리바이어던"이 괜찮았던 것 같다. 르귄은 역시 르귄이랄까. 아이디어 위주의 작가라면 정말 그저 그런 작품이 될 소재를 그렇게 깊이있는 얘기로 만들어내다니. 역시 아이디어만으로는 소설을 쓸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니븐의 경우 링월드에서 보여줬던 활극적인 요소가 단편에서도 들어나서 긴박감있게 볼 수 있었다.

2권에서는 월터 테비스의 "여신 마이라"가 재밌었다. 아이디어도 빛났고 소설로서도 재밌었다. 필립 딕의 "냉동여행"은 그의 작풍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않는 그런 소설이었고. 몇몇 사이버펑크류의 단편도 있었지만 빛바랜 느낌이 너무 난다고나 할까. 루셔스 셰퍼드의 "작전 지역 에메랄드"도 밀리터리 SF적 재미가 가득했다.

나머지는 다 그저 그랬다. -- Nyxity 2003-12-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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