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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발견 - 개미도 사고를 할 수 있는가
홀크 크루제 외 지음 / 해바라기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영혼과 육체의 이분법적 사고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다른 존재로 구분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인간의 지능과 여러 특징은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과연 그런 부분이 정말로 동물과 인간을 구분해 주는 기준점이 될 수 있을까?
책에서는 지능의 발현을 다양한 모형을 통해 아주 쉬운 방법으로 재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곤충의 행동 등을 로봇과
프로그램으로 간단하게 재구성 해 보이면서 말이다. 즉 굉장히 높은 지능을 필요로 하는 면이 보이는 행동도 아주 간단한 법칙만으로
재구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능은 신경과 외부의 상호 신호를 전달하고 피드백하면서 생기게된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약간의 육체적인 병만으로 사람들의 사고가 큰 영향을 받는 것을 보면 역시 육체와 영혼은 따로 구분해서 보면 안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