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유럽 유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
조셉 폰타나 지음, 김원중 옮김 / 새물결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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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유럽중심의 세계사에 대한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올바른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로, 기존 역사적 시각을 일그러진 거울로 보고 있었다는 비유로 본서를 구성했다.

그래서 유럽의 여러 사건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든가 그들이 야만인이라 생각했던 민족과 문화권에 발달된 문명이 있었고 그들 덕에 유럽이 발전했다 라는 이야기, 교회권력의 죄악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서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전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꽤 유용하다. 다만 유럽사라는 것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단편적으로 밖에 잘 알지 못해서 꽤 낯선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각주로 설명이 자세하긴 하지만 볼수록 내가 알던 세계사라는 것이 얼마나 얕은 것인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

좀더 기존 시각의 세계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다면 좀더 재밌게 본서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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