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취업 혁명 - 취준생 99%가 모르는 3개월 만에 해외 취업 돌파하기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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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등록한다는 링크드인. 


그 링크드인 관련 서적이 나와서 보게 되었다.


링크드인 사이트 자체는 유명하지만 어떤 식으로 나의 프로필을 셋업해야 되는지는 아리송하다.



프로필도 자기 브랜딩 작업 중 하나라고 한다.


내가 가진 장점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13년간 근무한 인물로 책을 통해 해외취업을 위한 노하우와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조언을 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영어는 면접과 프레젠테이션을 영어로 해낼 수 있을 정도의 회화실력이라면 된다고 말한다. 그 다음은 관련 자격증과 교육을 이수하며 스펙을 쌓는 것이다. 



이 다음 단계가 한국인에게는 가장 어려울 것 같은데 현지 인맥을 찾는 것이다. 아니면 보통 추천서를 받는데 사회 초년생일 경우 더욱 교수님의 추천서가 필수라고 한다. 이런걸 보면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쳐서 기업에 들어가는 한국과 정서가 달라서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닌가 싶다.



링크드인 프로필 작성시 메세지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성 가득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을 어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경력, 학력, 자격증, 스킬, 추천서, 자원봉사 파트별로 정리되어있다.



책에 나온 팁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였는데, 링크드인에서 가장 튀는 방법은 포트폴리오작성이라고 한다. 온라인 상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시각적으로 돋보여야하는 것인데 이런 걸 보면 틱톡이나 인스타그램같은 sns매체와 크게 다를바 없다고 느껴졌다. 지원하는 분야 별 포트폴리오 팁이 있어 눈여겨 볼 만 하다.




책의 부록에는 링크드인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나와있다.


뉴욕 대학생이 인턴으로 들어간 사례, 인턴에서 정직원이 된 사례, 경력자로서 업그레이드 된 곳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고 마지막에는 링크드인으로 해외취업을 꿈꾸는 이들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두어서 읽어보면 많이 도움이 된다.



대학 졸업 후 아무래도 바로 해외 취업에 성공하려면 사회 초년생이 기업이 원하는 조건들을 모두 다 갖춰야하는데 특히나 한국대학 졸업생이라면 난이도가 높아보인다. 그래서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곳으로 가기는 어려운 것 같았다. 그럴 땐 좀 눈을 낮춰서 보라고 조언하는데 실제 내 친구도 국내 외국계기업을 3년 다니다가 해외 메이저 기업으로 이직했기 때문에 천천히 가더라도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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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말고 N잡 하기 - 돈걱정 없이 사는 N잡러의 세계
장이지 외 지음 / 미래와사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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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직업만 가지고 있는 분들보다 엔잡러인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가장 큰 이유는 투잡으로 인한 수익 기대지만 사회적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자아실현을 위한 행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엔잡러는 투잡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투잡은 돈을 벌기위해 적성이 아닌 일임에도 꾸준히 하는 것이고, 엔잡러는 수익화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본업에서 채워지지 않는 자아실현을 이루고자 하는 경향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총 10 명의 엔잡러가 등장합니다.

그들 모두 시작한 시기도 도전하는 분야도 달라서 수익은 모두 다르지만 자아실현과 수익 두 가지를 모두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들을 하고 있을지도 궁금했습니다.


실행동기부여가

온라인플랫폼 구축 및 마케팅 전문가

미국 주식 투자 전문가

보험 법인 리스크 관리 및 재무관리

에스테틱 대표

공동구매 강사

뷰티 브랜드 대표

식품 제조사 및 식품 쇼핑몰 대표

맞춤 다이어트컨설팅 전문가

스마트스토어 유기농 브랜드 대표


직업은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일에 깊이가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해박하고 관심이 깊었기에 계속해서 공부하며 정진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관심없이 시작한 일이었다면 장기전으로 갈 때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아이템을 만들고 개발해보고 또 시도하다보니 수익을 만들어 낼 기회를 얻었고 좋은 인맥도 가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모두의 스토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대단했습니다. 이들 모두 어느정도의 시작점을 넘은 엔잡러들이지만 모두가 그렇듯이 시작할 때부터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그걸 어떻게 넘겨냈는지 어떻게 엔잡러라는 직업을 탄탄하게 구축했는지 일대기를 풀어서 얘기해주기 때문에 비슷한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엔잡을 하기 전 중요한건 자신이 정말 엔잡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적어보고,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얼마를 벌 것인지,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기록하면서 목표를 구체화시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 남의 말을 듣고 엔잡을 시작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각자의 상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참고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고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모두가 열심히 정진하는 워킹홀릭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파이프라인 하나를 구축하는 데 이렇게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구나 새삼 대단하다고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투잡을 꿈꾸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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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끝내는 힘 - 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과학
아옐릿 피시배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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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시작은 거대한데 끝이 미미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한 결과를 만들면

괜히 의기소침해지고 그 쪽으론

다시 시도하기도 싫은 마음이 드는데요

내가 만든 계획을 매번 성공시킬 수는 없음에도

그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기로는

계획성공에는 나의 의지도 관련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목표 설계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목표 설계법 자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문제는 복잡하여

한 가지의 전략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중에

달라지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드시 끝내는 힘>은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에 관한 책입니다.


여기서는 목표 단계별로

어떻게 몰입해야 되는지 전략법과

슬럼프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비법등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계획을 세우는 게 반이다 보니

잘 익혀두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여행계획 하나 세우는데도 너무 꼼꼼하게

하려다보니 시간을 아주 많이 투자하여 스스로를

괴롭게만드는 저에게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부분들도 좋았지만

목표를 이루다가 장애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포기할까 아니면 계획을 수정할까에서

해결방법으로

일부 타협점을 찾는것입니다.

일부만 충족시켜서 일부 성공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간단한 행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무슨 계획이냐

변덕이고 말 바꾸기 식이라고

비난할 지도 모르지만

규칙을 고수하기 위해서

결과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완전 달성은 아니더라도

부분 달성이라도 이루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장애물이 되는건

자신의 심리적인 요인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인데요

이럴 때 효과적인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흥미로웠던 건

롤모델과 반대되는

안티롤모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타산지석으로 삼고 싶은

안티 롤모델을 만드는 것인데

그 효과는 의외로 큰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다르게 행동하려고 하고

좀 더 윤리적으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책의 중간중간

<반드시 끝내는 사람들의 체크포인트>가 나오는데

각 챕터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책의 내용을 요약하지 않아도 되고

읽었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어서

한 번 정독한 후에 보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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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섬 아르테 미스터리 8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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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섬


사와무라 이치는 일본의 유명한 호러소설 작가다.


<보기왕이 온다> <즈우노메 인형> <시시리바의 집>을 집필하여 제 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에서 <보기왕>의 독특한 문체와 뛰어난 구성으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나는 그의 작품 중 <즈우노메 인형>을 읽었는데 공포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독특한 흐름에 반했었다.


그래서 이번 신작 <예언의 섬>도 기대를 안고 보게 됐다.


새로운 작품 <예언의 섬>은 오컬트와 미스터리가 혼합된 공포 소설이다.



사와무라 이치 소설 작품들은 모두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 예언의 섬 표지도 마음에 들었다.




도쿄로 상경하여 대기업에 취업했던 '오하라 소사쿠'는 지독한 직장 내 괴롭힘을 버티지 못해 퇴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심신이 피폐해진 소사쿠를 위해 뭉친 소사쿠의 소꿉친구 '미사키 하루오'와 '아마미야 준'은 힐링을 위해 한 섬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예전부터 많은 소문이 돌았던 '무쿠이 섬'이 그 곳이었다.


심지어 유명한 영능력자가 죽기 전 무쿠이 섬에 죽음이 드리울 것이라는 마지막 예언을 남겼고 지금이 그 시기였다.


하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그런 점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예언의 시기에 맞춰 섬으로 향한다.



그들은 섬에 도착하여 섬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며 시간을 보낸다. 하루는 섬의 전설에 대해 알고있다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데 섬에 존재하는 산에 저주가 서렸기에 절대 산에 올라서는 안된다는 것. 소사쿠 일행은 반신반의하지만 다음날 한 사람이 죽은채로 발견되며 사건이 시작된다.



책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항구에서 만나 의문의 여자 사나에, 여관 주인 아소, 지역 경찰관 후루하타씨, 모녀지간 아키코와 신타로 그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책을 보는 내내 영능력자 우쓰기 유코의 예언이 맞다면 나머지 5명의 희생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섬에 저주는 왜 생기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계속 유추하며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빌런도 등장하고 답답한 인물도 많고 사연들도 제각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짜증나는 건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이기적인 사람들의 입장은 항상 비슷하다.


자신이 가진 비밀이 가장 대단하고 안쓰럽고 그러니 모두가 날 도와줘야하고 나는 항상 피해자라는 식이다.


공포소설에서는 이런 이기적인 인물은 꼭 한 명씩 등장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에는 반전이 있다.



중간중간 힌트를 던져주지만 끝까지 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저주가 피해갔던 사람과 저주를 정통으로 맞은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들의 차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예언의 섬에는 비밀이 있다.


섬의 비밀과 원령의 전설이 드러나면서 진실에 조금씩 가까워진다.



비밀을 알고 더 두려워하는 이도 있었고, 오히려 차분해지는 이들도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두려움의 종류도 다르고, 그걸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정도도 다르다.


살아남은 이도 세상을 떠난 이도 괴로운 씁쓸한 뒷맛이 남는 결말이었다.


결국 우쓰기 유코의 예언이 진짜였는지 아니였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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