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끝내는 힘 - 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과학
아옐릿 피시배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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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시작은 거대한데 끝이 미미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한 결과를 만들면

괜히 의기소침해지고 그 쪽으론

다시 시도하기도 싫은 마음이 드는데요

내가 만든 계획을 매번 성공시킬 수는 없음에도

그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기로는

계획성공에는 나의 의지도 관련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목표 설계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목표 설계법 자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문제는 복잡하여

한 가지의 전략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중에

달라지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드시 끝내는 힘>은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에 관한 책입니다.


여기서는 목표 단계별로

어떻게 몰입해야 되는지 전략법과

슬럼프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비법등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계획을 세우는 게 반이다 보니

잘 익혀두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여행계획 하나 세우는데도 너무 꼼꼼하게

하려다보니 시간을 아주 많이 투자하여 스스로를

괴롭게만드는 저에게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부분들도 좋았지만

목표를 이루다가 장애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포기할까 아니면 계획을 수정할까에서

해결방법으로

일부 타협점을 찾는것입니다.

일부만 충족시켜서 일부 성공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간단한 행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무슨 계획이냐

변덕이고 말 바꾸기 식이라고

비난할 지도 모르지만

규칙을 고수하기 위해서

결과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완전 달성은 아니더라도

부분 달성이라도 이루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장애물이 되는건

자신의 심리적인 요인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인데요

이럴 때 효과적인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흥미로웠던 건

롤모델과 반대되는

안티롤모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타산지석으로 삼고 싶은

안티 롤모델을 만드는 것인데

그 효과는 의외로 큰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다르게 행동하려고 하고

좀 더 윤리적으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책의 중간중간

<반드시 끝내는 사람들의 체크포인트>가 나오는데

각 챕터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책의 내용을 요약하지 않아도 되고

읽었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어서

한 번 정독한 후에 보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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