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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해도 괜찮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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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교수님 너무 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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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정해승 지음 / 몬스터(다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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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 비즈니스를 직관으로 즐기는 우월한 딴따라들의 이야기

 

 

책이 출간되자 마자 잠실 교보문고에서 읽고 감동을 받았던 책인데

마침 저자 직강 강의를 다시 듣게 되고, 공짜로 책선물까지 받게 되다니.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이 책에 담긴 스토리를 읽으며

소위 우리가 말하는 딴따라들이 훨씬 더 우월하게 비즈니스를 즐기고 있는 자들이며

그들은 직관으로 승부하고, 일터가 놀이터인 그야말로 제대로 work and play의 균형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실제 현장에서의 고충은 또 다른 이야기이겠지만 말이다.

 

 

장황한 '기업문화'라는 말이 필요없고 '의리'로 식구들을 이끌어가는 YG의 양현석 사장의 탁월한 리더십부터...

 

customer behavior 연구라는 용어 없이도'어떻게 하면 우리 팬들이 늘어나고, 고객이 우리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그들...

 

창업자도 함께에서 무대에서 뛰며 팬들과 소통하는 야생성이 살아있는 그들... (박진영의 사례)

 

 

이론이 무엇인지 몰라도 현장을 통해 비즈니스 하는 '스트리트 스마트'가 직관이고

직관이 바로 고객을 열광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할 수 밖에 없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그 자체의 특성이

타 산업에서 어렵게 이루는 것을 쉽게 이루고

이에 즐거움까지 더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게 했을 수도 있지만

 

이 점 하나는 분명한 것 같다.

 

'감성 디테일'을 이야기하지 않고서... 더 이상의 비즈니스는 불가능하다고...

 

 

 

고전적인 제조업이 리포지셔닝하기 위해서는

'감성'과 '욕망'을 아는 브랜딩을 해야 할 것이다.

 

며칠전, 삼성이 애플에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 원인은

브랜딩에 있다고 글로벌 리서치 회사의 대표가 말했다.

 

 

 

브랜딩은 다름 아닌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고...

 

이는 야생성을 잃지 않고,

fun의 의미를 알며

스트리트 스마트 인재를 확보할 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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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부터 바꿔라 - 100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이기는 습관』전옥표 박사의 최신작
전옥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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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습관부터 바꿔라 - 방향먼저 제대로. 그리고 꾸준한 습관을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등

성공과 습관시리즈는 이미 눈과 귀가 마르고 닳도록 친숙한 북테마이다.

 

자기계발서의 반복되는 테마가 그다지 특별하게 와닿지 않는 요즘이라...

이 책은 흔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다시 한번 습관의 증요성을 각인시켜주었다.

 

중학교 떄 엄마가 읽고 있던 책 백지연의  '나는 나를 경영한다.'를 보면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나라는 '조직'을 경영하는 그녀의 생활철학이 멋있게 느껴졌던 적이 있다.

 

그 떄 이후로, 나는 내 자신을 멋진 회사로,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경영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내려고 노력했었다.

 

 

이 책의 1장은, 당신을 사장으로 임명하라, 그리고 자기 인생 CEO, 주인처럼 일하라고 말한다.

 

기존에 출간된 '멀리 가려면 함꼐 가라' 등의 글귀를 반복하며 주장을 보충하고 있다.

 

또한 근래의 화두중 하나인 '디테일의 힘' '리딩으로 리드하라' 같은 베스트셀러들의 주요 교훈을 한데 모은 종합서라는 느낌이 들었다.

 

 

소유에서 존재로 넘어가라는 저자의 주장은

명함이 나를 나타내는 것도 아니며, 진짜 나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있을 때

자기 만의 경쟁력확보가 강할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기존에 자기계발서 탐독에 열을 올렸던 사람들이라면

그 모든 책들의 종합서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나는 오히려, 프롤로그의 한 마다

'열심히 해도 왜 성과가 나지 않을까?' 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애초에 설정한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열심의 의미가 없고, 애초에 성과로 도출될 구조가 아닌 시스템에서

에너지를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열심 이전에 방향설정이 먼저라는 평소 생각과 일치하기 떄문이다.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는 것

누가 일을 시켰을 때, '네'라고 외치기만 하고, '왜'는 묻지 않는 것 이야 말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또 다른 생각 중 하나는...

 

이제 경영과 자기계발서의 화두가

팔로워쉽에 대한 연구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이미 나온 이야기들의 반복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다행히도 저자는 제일 마지막 절에서

후계자를 키워내는 '가치 조직'에 대해 이야기한다.

 

후계자에 대한 연구는 리더의 후계자일 뿐만 아니라.

현재 리더와 함께 일하고 있는 '팔로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리더는 단지 방향을 제시하고, 전체를 관리하는 거시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

실제 조직을 움직이는 몸통은 팔로워들이다.

 

장관이 아니라 6급공무원들이 정부조직의 핵심으로 일하는 사람들인 것처럼..

 

리더를 향한 우리의 쏠린 눈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가장 먼저 설정되어야 할 가치는

 

방향 >>>>>>>>>>>열심>>>>>>>>>>>>습관

 

이라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나의 결론이다.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남들 보다 조금 늦어서 첫 출발 시기가 늦더라도...

방향설정없이 열심만 다하다 허무함을 느꼈을 떄 다시 방향설정을 위해

탐색기를 갖는 것 보다는 더 낫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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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배반 -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
던컨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 생각연구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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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상식의 배반 - 곧 찬성과 반대사이의 빈공간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물리학자는 사회학자가 법석을 떨며 매달리는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어떤 사람의 말을 계기로 사회과학은 연구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이어지는 고백은, "사회과학적 문제는 사회과학자뿐 아니라 물리학자에게도 어렵다."는 것이다.

 

복잡계 과학이라는 네트워크 과학이 학문간 융합을 주도하고 있는 시대이다.

산타페 연구소에서는 관련 연구들이 탄력을 받아 한창 진행중이고

몇해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던 책 '부의 기원'의 저자가 산타페 연구소 출신이었던 것처럼

이 책의 저자도 산타페연구소에서 네트워크 연구를 했고, 현재는 인터넷포탈 업체에서 학자로 활약 중이다.



좌파냐 우파냐, 수구꼴통이냐 빨갱이냐... 이 두가지 프레임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이 책의 메세지들이 외치는 바는 명확하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는 것이 비상식일 수도 있다는 것.

우리가 사회현상을 이해할 때 쉽게 적용한다는 소위 상식에는 너무 많은 오류가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을 읽고 삼아야 할 교훈은 '지적 겸손함'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지금 아는 것이 전부다 아닐 수 있다는 전제를 학습하는 것...

이것은 미국로스쿨이 소크라테스 문답법이라는 것을 통해 학생들을 변호사로 훈련시키는 과정이 삼는 원리이다.

 

소셜 네트워크 등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사회과학이 정치공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독일에서는 페이스북의 LIKE 버튼이 미국으로 유럽인들의 데이터를 보내기 때문에 위법이라고 발표했고

이것이 개인정보보호라는 근거아래 나온 결론이지만 ... 그리고 이것이 상식처럼 여겨지지만...

 

사람들이 어떤 근거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무엇에 반응하는지 나타내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오히려 미래에 보다 나은 정치공학을 설계하고

네트워크로서의 공동체가 공생할 수 있는 방법론적 시사점을 찾아줄 수 있는 근거들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미국 대법원의 판사들이 4가지로 의견을 발표하는 시스템이 떠올랐다.

1. 다수의견 2. 반대의견. 3. Concurring Opinion, 4. Plurality Opinion이다. 

이중 Concurring opinion은 다수의견을 낸 판사들과 결론은 같지만

결론을 내린 추론과정이 다른 경우를 서술한 의견이다.

결론 그 자체보다도 왜 그러한 결론을 내렸는지를 중시하고, 과정론적 사고가 설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이 시스템은

어쩌면  찬성과 반대 사이의 제3의 공간에서 진보의 가능성이 태동할 수 있음을  알고 설계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우리는 SNS를 통해 사회구성원들의 생각과 맥락을 데이터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보다 넓은 제3의 공간을 개척하는데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분법적 사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블랙스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 되는 날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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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3 - 금융 하이 프런티어 화폐전쟁 3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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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에 녹여낸 헤게모니 다툼, 근래에 더 부각되는 자원전쟁,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전쟁 - 화폐전쟁
 

 

도대체 저자는 어떤 공부를 한 사람이길래 이렇게 엄청난 논픽션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것인가.

 

정보공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후, 금융, 의료, 정보보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까지...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 처럼 보이는 저자의 프로필은.

보다 더 본질적으로 시스템을 움직이는 요인을 찾아내고야 말 수 밖에없는 배경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이 책이 중화사상에 기반한, 이른 자 중국자뻑 논픽션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점점 읽어가면서, 스토리를 구성한 저자의 의도는 꽤 근거있는 사실들과 있을 법한 가정을 결합시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러나 현재진행형인 거대한 시스템의 존재를 알리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그 시스템을 '금융 하이 프론티어'라고 부른다.

저자의 주된 주장은 육해공의 군사영역을 넘어선 금융이 국경개념에 추가되어야 할 중요 영역이라는 것이다.

 

 

역사라는 것은 어차피 어떤 안경에 의해 해석되는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저자가 중국사를 새롭게 해석하는 틀은

화폐이다. 화폐의 흥망성쇠를 따라 새로운 눈으로 분석한 중국사에서는

흥미롭게도,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하기 이전 이미 하이클레스 인맥 네트워크가  자본, 권력, 독점 등과 결합하여 시장에서 세력을 형성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잉여자본이 타인의 기회를 좌지우지할 수 잇는 또 다른 권력으로 변환되며, 국경을 넘기 시작한 금융은 점차 한 나라의 운명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거대 시스템으로 바뀐다. 또한 이를 일찍이 간파한 몇몇 선견자들은 소위 모든 것이 총동원된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무기들을 개발시켜 나간다.

 

이 무기들은 사용자에 따라, 다른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데 사용되기도 하였다는 것이

역사에서 보여지는 공통점이다.

 

특히 정보사회가 고도화되면서 금융과 IT의 결합이 심화될 수록, 선한 금융으로 기회를 분배하는 조정자 역할을 할 사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악한 마음을 품고 금융 무기를 사용하는 자들의 손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은

저자의 주장을 따르면... 은이다.

은에 관한 저자의 몽상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첨단 IT의 발전과 심화되는 자원전쟁을 고려할 때,

충분히 있을 법한 가정과 이야기 전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금융은 기본적으로 분배 작업이고, 기회제공을 통한 미래가능성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합의된 욕망의 놀이터, 자본주의 시장의  양날의 검이 바로 금융이다.

 

 

이 책을 통해, 금융의 양면을 추정하고... 선한 금융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전사가 되야 겠다고 마음먹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새로운 현대사가 쓰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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