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 식비도 아끼고 살도 빠지는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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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요리] 초간단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겨울딸기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0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실천이 잘 안 되고 있다. 운동도 중요하고, 식단 관리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집밥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니! 그것도 초간단?! 어떤 레시피들이 들어있을지 궁금했다.

 


 

계량법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계량컵과 계량 숟가락을 사용했다고 한다. 한 큰술, 작은술, 한 컵, 한 꼬집 분량을 사진과 함께 알려준다.

 

현미밥 짓는 방법부터 다이어트용 면과 양념장 만들기, 다이어트 식재료 보관법도 알려준다.

 


 

우리집 냉장고 안 다이어트 기본 재료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는 부분이 있었다. 사진을 보면 두부, 두부면, 순두부 등 두부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미밥이 기본이고, 닭가슴살, 달걀 등도 보인다. 양배추, 브로콜리, 오이, 파프리카, 잎채소 등 채소도 빠지지 않았다. 기본 재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두부, 닭가슴살, 육류, 해산물, 버섯, 잎채소, 아보카도&토마토, 기타 채소의 순서로 요리법이 나와 있었다. 책을 빠르게 넘기면서 살펴보다가 훈제오리김밥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료도 간단해서 좋았다.

 

그 외에도 닭가슴살가지덮밥, 훈제오리볶음밥, 소고기샤부찜, 구운버섯샐러드 등이 눈에 들어왔다. 만들기 어려워보이는 건 없었다.

 

저자가 말하는 저자의 집의 다이어트 집밥의 특징은, 현미밥 130g을 한 끼 밥 기준량으로 삼았고, 독특한 다이어트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았고, 칼로리 계산이 아닌 건강한 단백질과 채소를 많이 먹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그 점이 이 책에도 반영되어 있다는 게 느껴졌다.

 

저자는 집밥으로 다이어트 하면 좋은 점으로 일주일 식비가 눈에 띄게 줄어든 점, 평소에 먹는 음식들이라 꾸준히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 주방에 머무는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되는 점을 꼽았다. 책을 준비하면서 하루 두 끼를 다이어트식으로 먹었더니 2개월 동안 3kg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아직 이 책에 있는 레시피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얼른 하나씩 만들어서 먹어볼 생각이다. 현미밥부터 지어보려고 얼른 현미를 사두었다. 현미밥을 하기 전에 현미를 씻어 현미 분량의 2배의 물을 부어 반나절 이상 충분히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름에는 냉장실에서 불리는 게 좋다고 한다.)

살림이라고는, 특히 요리를 잘 할 줄 몰라서 현미밥 짓는 것도 몰랐다.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얼른 현미 조금 불려서 밥 지어봐야겠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을 방송 같은 데서 보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 똑같이 실천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 있는 레시피들은 집밥레시피 답게 재료들도 특별하지 않고, 만들기도 쉬우니까 실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활용하고, 운동도 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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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을 시작합니다 - 소리 내어 읽으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문선희 외 지음, 수신지 그림 / 페이퍼타이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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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낭독을 시작합니다

문선희, 정남, 이용순, 임미진, 송정희, 조예신, 서혜정 지음, 수신지 그림 / 페이퍼타이거 / 280



 

오래전부터 낭독에 관심이 많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낭독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때부터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을 좋아했고, 목소리로 하는 일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자연스럽게 낭독봉사에도 관심이 생겼다.

 

대학 때 우리 지역의 복지관에 봉사 신청을 했었는데, 서로 여러 가지 사정이 생겨 낭독봉사자 교육만 받고 봉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얼마 전, 좋은 기회로 6시간 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낭독 봉사를 했다. 하루에 3시간씩 이틀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든 생각은, 뿌듯하기도 했지만, 너무 부족한 실력이라 죄송하기도 하고 '좀 더 연습하고 올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해마다 모집하는 봉사활동이라서 올해도 모집을 한다면, 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서 녹음을 하면서 책을 낭독하고 계속 들어보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적게는 20여 년, 많게는 40여 년 동안 성우 생활을 하고 있는 일곱 명의 성우가 자신의 낭독에 관한 생각을 담아 책을 냈다고 한다. 문선희, 정남, 이용순, 임미진, 송정희, 조예신, 서혜정 성우가 그들이다. 그래서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일곱 명의 성우들의 낭독에 대한 생각과 함께, 낭독을 하는 마음가짐과 방법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받아들기 전에는, 낭독 대본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문선희 성우의 왜 지금, 낭독해야 하는가라는 글이 처음에 있어서인지 정말 집중해서 읽었다.

 

요즘처럼 내면의 자기 돌봄이 더 절실해진 상황에서 낭독은 놀이이자 취미, 성장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왜 지금, 낭독해야 하는가 (문선희), 13

 

낭독을 잘 하고 싶어서 혼자서 연습을 할 뿐인데, 즐겁기도 하고, 조금은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이 말에 공감이 되었다.

 

글의 내용을 잘 전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듣는 사람을 배려하며 낭독해보세요. 그러면 내 안에 이미 가지고 있는 예쁜 목소리, 좋은 목소리가 살며시 나올 겁니다.

왜 지금, 낭독해야 하는가 (문선희), 25

 

어떻게 하면 낭독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고 있었는데, 여기 있었다. 그동안은 글의 내용을 그냥 읽기만 한 것 같은데, 앞으로는 듣는 사람을 배려하면서 낭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른 성우들의 이야기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송정희 성우의 글 너와 나, 우리를 위한 낭독중에서 초보는 발음부터연습해야 한다는 부분. 거기서 발음 연습을 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그 부분을 표시해두고 꾸준히 연습해본다면 좋을 것이다. 이 부분 말고도 군데군데 표시해두고 연습해봐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낭독을 배워서 북내레이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서혜정 성우의 오디오북과 북내레이터라는 글을 읽어보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낭독을 해봐야겠다. 좀 더 즐기면서, 좀 더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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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 오늘도 마음을 노래하는 뮤지션 고영배의 다정한 하루하루
고영배 지음 / 북폴리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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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고영배 지음 / 북폴리오 / 224



 

소란을 처음 알게 된 건, 20119월에 발매된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음반 시리즈 ‘cafe : night & day’를 통해서였다. 새로 나온 음악을 음원사이트에서 찾아보다가 듣게 되었는데, 거기 수록된 노래들이 다 좋았다. 그중에서도 준비된 어깨라는 곡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 노래로 소란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노래를 하나씩 찾아 듣게 되었다. 음원을 다운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CD도 하나씩 사 모으곤 했다. 인터넷 서점에 아티스트 알림 설정을 해둘 정도로, 그들의 음악을 좋아한다. 덕분에 소란의 고영배 책 소식 알림도 받을 수 있었다.

 

데뷔 13년차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 그는 MBC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DJ이기도 하고, 각종 진행 MC도 하고 있다. <고란의 소영배>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밴드 소란과 앨범 작업 이야기와 고영배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가 학교 다닐 때,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뀌는 것을 경험했고, 02학번이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대학교 1학년이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라디오 듣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란 활동을 하면서 라디오 게스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라디오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릴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 방송되는 <스포왕 고영배>DJ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의 가족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좋았다. 아내와 두 딸, 어머니와 동생과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부분들에서 그런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따뜻함이 그가 작사한 소란의 노래들에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다.

 

예전에 그가 결혼을 한다는 말이 들려올 때였던가? ‘작은 청혼이라는 노래가 나와서 들어 봤는데, 그 노래가 참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노래가 딱 생각이 났다.

 

앞으로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노래도 만들고 싶다. 훨씬 더 나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팬분들을 향한, 그들과 우리의 모습을 담은 노래도 만들고 싶다.

- 삶이 아름다운 가사가 되길 (221)

 

그의 말처럼, 그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노래가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 듣게 되는 소란의 노래들이 계속 늘어난다면 좋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들려주었으면 한다. 행복이 그런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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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 모든 장르에 통하는 강력한 글쓰기 전략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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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문학]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344



예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글쓰기 관련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자기소개서, 보고서, 에세이 등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였다. 그때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절판이었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고, 책을 읽게 되었다.

 

<기자의 글쓰기>의 저자는 31년 기자 경력, 12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저자의 고품격 글쓰기와 사진 찍기강좌를 재구성한 책이라고 한다.

 

쉬움, 짧음, 팩트.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 철칙 세 가지다. 글은 무조건 쉽게 써야 하고, 문장은 짧아야 한다. 그리고 주장은 팩트(Fact), 사실로 포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한데, 일상생활의 경험과 사람들과의 대화, 읽은 책, 검색한 자료 등에서 나온 재료들을 반드시 기록해둔다고 한다. 그럴 때 필요한 도구들을 소개하는데, hwp(한글), 모바일 메모, 엑셀 등으로 정리해둔다고 한다.

 

글쓰기 기본원칙 7가지

 

1. 좋은 글은 쉽다.

2. 쉬운 글은 전문 용어나 현학적인 단어가 아니라 평상시 우리가 쓰는 입말을 사용해 짧은 문장으로 리듬감 있게 쓴 글이다.

3. 독자는 글을 읽으면서 감동받기를 원한다.

4. 감동은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서 나온다.

5. ‘매우’,‘아주’,‘너무같은 수식어는 그 감동을 떨어뜨린다.

6. 독자들은 너무 예쁘다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예쁜 이유, 즉 구체적인 팩트를 원한다.

7. 불명확한 글, 결론이 없는 글은 독자를 짜증나게 만든다. 명확한 팩트로 구성된 명쾌한 글은 독자에게 여운을 준다.

-67

 

글쓰기 기본원칙부분을 읽고, 그동안 써온 글들을 떠올려봤다. 평소에 글을 쓸 때, 구체적으로 쓰지 않았던 것 같고, ‘매우’,‘아주’,‘너무같은 수식어를 많이 사용해온 것 같다. 앞으로 글을 쓸 때 글쓰기 기본원칙을 생각하면서, 좀 더 쉽게 쓰고 구체적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겠다.

 

이 책에는 풍부한 예시를 들어가면서 글을 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 강의에서 첨삭 지도했던 글들도 예시로 나와 있었다. 고치기 전의 글과, 글에서 고쳐야 할 부분, 고친 다음의 글을 자세히 수록해놓았다.

 

글을 쓰고 나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글이 재미가 있는지, 오탈자와 문법적 오류는 없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소리를 내서 읽어보라고 한다. 이때 글의 뉘앙스에 맞춰서 잔잔한 수필이면 잔잔한 여자 목소리를, 웅장한 풍경이라면 굵은 바리톤 음성을 상상하며 읽어보라고 한다.

 

자기소개서, 보고서, 에세이 등 다양한 글을 쓰기 전에, 책에서 해당되는 부분을 찾아 참고삼아 한 번씩 읽어봐야 할 것 같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필요할 때 꺼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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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고 말해줘
이남미 외 지음 / 좋은땅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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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

이남미, 배성빈, 장지혜 지음 / 좋은땅 / 176




언제부턴가 우리 지역의 방송을 볼 때마다 눈에 띄고,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방송인이 한 명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꽉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방송인. 전국 어디서나 진행을 잘 해낼 것 같은 방송인. 그가 바로 방송인 이남미다. 울트라, 확 깨는 라디오를 자주 보고 듣게 되는데, 그는 정말 맛깔나는 진행을 한다.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나게 방송을 하는데,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고, 성우이기도 하고, 진행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 엄마이기도 하다. 인터넷서점에서 그의 책들을 발견하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책을 먼저 읽어볼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가장 먼저 사게 된 책이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 그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이남미, 배성빈, 장지혜. 이렇게 세 사람이 함께 쓴 책이다.

 

너무 많은 열정으로 무장된 에너자이저. 솔직함을 그대로 글로 꺼내 보이는 사람이라는 이남미 작가. ‘세상에 선보여지지 않은,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배성빈 작가. ‘글이 부담스러운 적도 있지만 글로 또 다른 발을 내딛으려는 사람이라는 장지혜 작가.

 

이남미 작가 때문에 알게 된 책이지만, 책을 읽다 보니 세 명의 작가 모두에게 관심이 생겼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자신만의 글을 쓴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그들 각자가 쓴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너무 짧아서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글은, 이남미 작가의 서로의 주파수를 인정한다면’, 배성빈 작가의 생일’, 장지혜 작가의 안 예쁨을 아는 여자라는 글이었다. 다른 글들도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다소 서툰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 자체로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줄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 명의 작가들이 했던 것처럼, ‘나의 빛을 잃지 않고나에게 맞는 행복 주파수를 맞추며 사는 것그리고 글을 계속 쓰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혼자만의 글이 아니라, 사람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밑줄 긋기

 

직업명은 프리랜서지만 전혀 프리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4, 이남미)

 

매번 써 내는 특기는 글쓰기, 취미는 독서인데 잘 써진 적 없는 글을 특기로 쓰기에는 좋아하는 시집 몇 권 읽은 걸 취미로 쓰기에는 별 의미가 없겠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아무런 관심도 없겠죠. 저는 그냥 글 속에 피해서 있는 거예요. 글이 대로는 피난처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혼자만의 피난처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29, 배성빈)

 

나에게 맞는 행복 주파수를 맞추며 사는 것이 남들을 보며 살아가는 삶보다 훨씬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짧으니까. (37, 이남미)

 

빛나는 이들 속에서 나의 빛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내가 나로서 사랑받는 길임을. 나는 나로서 아름답고, 나로서 충분하다고. 오늘도 되뇐다. (45,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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