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103호 - 2020.여름
문학동네 편집부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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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었다. 두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포집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주요하게 사용된 이미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쓰이는 소재지만 현재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우리의 보편성을 정갈하게 담아냈다. 다만 타 인물들에 비해 서술의 주체가 된 는 행동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몰입을 약간 방해했다. 또한 귀신 같은 이미지를 휘발적으로 소모하는 등 디테일한 완성도에서는 개선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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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103호 - 2020.여름
문학동네 편집부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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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용 게임‘ 한줄평

사람의 원류에 포함되어 있는 것에 대한 보편적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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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 188호 - 2020.여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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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나름 살아있고 소설 안에서 숨도 쉰다. 상황은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썩 나쁘지 않다. 루즈한 이야기를 다루는 데도 불구하고 전통적 소재와 페퍼로니를 조화하며 독특함을, 동의 가능한 독특함을 이끌어 낸다. 다만 훌륭한 이미지의 활용에 비해 응집력이 떨어지고 그게 전반적인 옅은 맛으로 이어진다. 그게 작가와 소설의 색이라면 색이겠지만 때깔이 좋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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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 188호 - 2020.여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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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한줄평

짜임새 있는 느긋함으로 조립한 젊음의 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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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사회 130호 - 2020.여름 (본책 + 하이픈)
문학과사회 편집동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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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불편했다. 정확히 말하면 묵직하게 가슴을 압박해오는 감각이 싫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역설적으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데, 특히 상황 자체를 담담하게 전하는 방식은 저릿할 정도로 가깝게 다가온다. 다만 예술로 즐기기에 부적절하다. 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예쁜 맛으로 내질 못한다. 또한 불쾌함을 간접 체험하는 정도가 심심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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