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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벼락엄마
김아영 지음 / 사이행성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정말 마성의 책이다.
실명을 적지않아 닉네임으로 왔던 우체국 배달원님이 부르던 블링아지님... ㅋㅋㅋ
(시어머니도 같이 계셨...)
아이가 입원해있는동안이라
책을 나눠 읽고 또 나눠읽었지만
난 책을 계속 집어들었다.
꼭 사춘기 소녀가 로맨스 소설에 빠진 듯한 처음과 읽을수록 어쩌면 나도 지금보다 더 성장해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게 해주는 책!
'어느 날 갑자기 벼락엄마'
읽고 또 읽어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책이다.
웃음과 눈물 감동 슬픔
저자의 인생이
생생하게 담겨있어서 좋았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법한 만남부터 불꽃 튀는 사랑에 연애소설을 읽듯 크크크웃었다.
갑작스러웠을 첫임신과 만만치 않았던 사회생활
그리고 한꺼번에 찾아온 두번째 선물 세쌍둥이에 만삭 임산부의 승진 공부에 시험에 나홀로 출산 육아까지!!!
결혼을 허락받는 과정에서 보았다는 아버지의 숨겨진 모습 아니 어쩌면 보지 못했었던 보지 않았었던 모습을 보게 되고 조금이나마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펑펑 울었다.
나 역시 작년 친정 아버지의 췌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기까지 계속 흐르는 눈물로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다.
잘 해드린것은 고사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넨적 없고 내 손으로 미역국 끓여드린적 없는... 못난 딸이었기에 갑작스러운 이별이 올까봐 미친듯이 두려웠었다.
물론 지금은 수술도 잘되고 회복하셔서 다시 예전 일상을 살아가고 계셔서 고마운 선물을 받은 마음으로 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언뜻언뜻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저자를 보며 마치 내 자신을 보는듯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으리라...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자연분만... 시도를 했다가 응급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도 엄마라서 그런지 공감 백만개였다. ㅠ^ㅠ
난 두 아이 다 엄청난 우량아였는데
(첫째 4.22kg 둘째 4.47kg)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만날 셋째는 좀 아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수술이 무서워 자연분만 시도하는 나에게
또 다시 자연분만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
첫째야, 네가 울어 나도 운다.
도대체 왜우니...???
끝내 못 참고 엉덩이 팡팡했던 첫째를 키우던 그시절 내모습이 책속에서 보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미안하고 또 미안한 순간들이다.
둘째를 기다리다 지쳐서 떠났던 여행에서 기적처럼 찾아온 두번째 선물들!
그것도 한 꺼번에 셋???!!!
임신과 출산과정을 보며 마치 내가 세쌍둥이라도 가진듯 그렇게 책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넷을 혼자서 키우다니!!!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왜 그런 선택을 하게되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고있는지 나와있어서 공감이 되었다.
육아를 하면서 외로우신가요?
내가 육아를 잘 하고있는지
걱정되시나요?
'어느 날 갑자기 벼락엄마' 와 함께
잠시나마 마음을 함께 나누고
으쌰으쌰 하시길 바랍니다.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책을
읽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