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 강의코칭 이야기와 사례로 배우는 강의스킬
이수민 지음 / 에스엠제이북스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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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동네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아이들과 함께 취미그림을 그리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다만, 이 친구들도 즐거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질문을 해도 도통 대답이 없는 내성적인 친구들도 많거든요. 더운 날 부모님이 차로 태워다 주고 데리러 오는 수고까지 받으며 오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경험, 즐거운 시간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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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부터 즐겁게 하자며 마음을 다잡고 있던 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관심있어 하던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접근하는 방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책의 정보를 둘러보다 보니 이전에 읽었던 책의 저자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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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104632187

세스고딘의 추천사가 담긴 글쓰기와 영업에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유명한 해외 저자들에게 추천사를 요청하는 메일을 무작정 보내서 세스고딘, 대니얼 핑크, 브라이언 트레이시, 로버트 치알디니, 리처드 탈러, 앤젤라 더크워스...에게 추천사를 받았다는 머릿말이 기억납니다.

영업과 강의도 결국 사람의 관심을 받기 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기에 어떻게 책에 풀어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거인을 만났습니다.

‘거인을 만나보세요. 그 어깨 위에서 보면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보다 훨씬 잘 보일 겁니다‘ 여기서 거인이란 존경하는 선배, 동료일 수도 있고 영감을 주는 책이나 외부 전문가일 수도 있습니다. 각자에게 필요한 거인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거인은 여러분이 먼저 다가와 ’요청‘하기 전까지는 절대 그 어깨에 당신을 올려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남들보다 빠른 성장과 발전을 원한다면 거인의 어깨를 빌려보세요.

저자의 이전 책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에서 기억이 잘 되는 글의 여섯 가지 특징을 이야기 합니다.

주의 집중이 잘된다 / 문장이 짧고 간결하다 / 이미지로 떠올리기 쉽다 / 내용이 이해하기 쉽다 / 생각하게 만든다 / 감정과 결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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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그렇습니다. 글밥이 많지만 기억이 잘 됩니다.

강의를 듣듯, 드라마를 보듯 편안한 대화체로 글이 이어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어서 쉬워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강의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답게 강의의 원칙을 지켜 설명하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다시 한 번 반복하고, 강조하고, 표로 도식화하여 간결하게 정리합니다.


“강사에게 배려의 또 다른 의미는 ‘집중해야 할 부분만 집중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교육생들의 뇌의 인지적 에너지를 강의 이해에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하며 불필요하게 낭비시켜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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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두뇌활동을 연결하여 강의할 때 교육생들의 모습을 해석하고 주의할 점을 상기시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변연계나 시냅스 등의 복잡한 명칭과 뇌와 신경 구조 등을 간단히 설명하고 교육생들이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은 분명 오랫동안 강의 현장에서 경험한 일반적인 현상까지도 근원적인 문제해결의 의지를 가지고 연구한 저자의 노력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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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자극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면 편도체는 우리 몸에 투쟁 또는 도피 반응을 지시합니다. 단순하지만 생존에 깊이 관련된 반응이죠. 위기 상황에서는 편도체의 지시가 뇌의 모든 명령체계에서 가장 우선합니다. 이에 따라 편도체가 강하게 활성되어 있는 동안에는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 작동은 잠시 멈추게 됩니다. 신속한 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대뇌피질의 전두엽까지 올라가 명령을 받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지요.

뇌과학은 양은우 작가님, 심리학은 김경일 교수님의 책을 몇 권 읽었습니다. 두 분다 강의를 통해 많은 독자를 만나고 계신 분들입니다. 두 분의 책을 읽으면서 접했던 뇌과학과 심리학의 원칙이 강의에 접목되어 설명되니 이해의 깊이가 더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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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naver.com/snowlet2

지난 주 세 번째 강의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참석률도 좋았고 어색함이 사라진 강의실이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그릴지 고민하는 친구들고 있고, 아직도 낙서같은 그림을 그리며 웃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강의가 끝나고 아이들이 꾸준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숙제하듯 입시를 위해 억지로 준비하는 미술말고 스스로 칭찬하고 감탄하는 그림을 그리는 훈련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꼭꼭 씹어먹고 동기부여까지 꿈꿀 수 있는 초보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은 라틴어 ‘facilis(쉬운)’와 ‘facere(만들다, 성취하다)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여기에서 ’구성원들의 참여 촉진을 통해 모임의 목표 달성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이란 정의가 도출된 것이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스엠제이북스 #이수민 #좋은강사가되고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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