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 작품, 화가, 역사, 신화로 배우는 미술 이야기 ㅣ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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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용 인문학도서 라는 소개에 가볍게 빨리 읽고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독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마다 붙인 인덱스가 수십 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에게는 미켈란젤로, 고흐, 모네처럼 이름도 알고 그들의 이야기도 조금씩 아는 화가들도 있지만, ‘어? 이 그림은 많이 봤는데...’하며 머리를 긁적이게 하는 그림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저 ‘나도 이 그림 알아’라며 아는체를 하고 싶어도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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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품과 작가, 그리고 작품에 얽힌 시대를 재미있게 알게 됩니다.

크게 작품, 미술사, 작가, 장르와 기법, 세계사, 스토리, 신화와 종교로 나누어 있습니다.

원색의 그림이나 사진 한 장당 한 페이지에 걸쳐 짧고 흥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디서부터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재미있는 주제를 읽다가 더 알아보고 싶으면 다른 관련 도서를 읽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며 지식을 확장해 보세요. 더 유익한 공부가 될 것입니다. 모든 지식과 공부의 출발점이자 친절한 안내서로 이 책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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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의도대로 지식을 확장하도록 계속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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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관의 길을 준비하다 맹장염 수술을 하고 입원해 있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어머니가 사준 미술 재료 덕분에 미술가로의 길로 들어선 앙리 마티스.

- 5세에 엄마를 잃고, 이어 폐병을 앓던 누나와 정신분열 증상을 보이던 여동생을 차례로 여의고 그의 그림 [절규]처럼 우울증, 공황장에, 불면증에 시달린 뭉크

- 가난한 농부들을 너무 아름답게만 그렸다는 비판에 부부의 발치에 놓인 바구니 안에 죽은 아이를 그려 넣으려고 했던 밀레의 만종

- 레오나르도 다빈치 제자 누군가가 그린 눈썹이 있는 모나리자

- 작품의 가치가 7만원에서 5천억 원으로 뛰어버린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

작품과 작가, 그리고 미술에 담긴 시대와 역사에 관한 200개의 이야기를 끝까지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그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이라는 말에는 전제가 숨어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만 그림에 대한 견해를 발언할 수 있는 자격이 허락된다는 전제죠.

어딘가에 ‘지식수준의 합격선’이 존재하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보겠다는 의미니까요.

또 다른 숨은 감정도 있습니다.

혹시 내가 틀리더라도 잘 몰라서 그런 거니 나를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라는 부탁이죠.

다시 말하면 틀릴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우리 각자의 미술관, 최혜진,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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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한 쓸데없는 두려움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이 책부터 재미있게 읽고 호기심으로 채우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동 출판사의 365일 1페이지 인문학시리즈와 다음에 읽을 책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수업도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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