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대 앞에서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0만 0천원입니다.”
“여기요”
‘1인당 0만.... 여기는 다른데보다 비싸...’
기분좋게 먹고 다시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식당으로 오기 전에 HAVING을 한 덕분에 식사는 즐거웠습니다.
‘이걸로 됐다. 행복하다’
식사가 끝날때쯤에 가족들에게 평일 저녁 아홉시마다 온라인으로 함께 모여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의도 얻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씻고, 눈치보지 않고 책상 앞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호스트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며칠동안 채팅창으로만 이야기 나누시던 작가님께서 드디어 방송에 합류하셨습니다.
동시접속 10명 미만이었던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30명 이상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놀러오시던 작가님들도 채팅창에 머무르고 계시다가, 티노작가님께서 들어오셔서 짧은 시간동안 콩테로 멋진 사자를 그려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