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5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저녁, 고기를 먹고 싶습니다.‘

퇴근길 아내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아, 오늘도.....’

저녁 반찬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주부들의 마음은 익히 알고 있지만 지난 달 카드값이 많이 나왔다며 안절부절하던 일이 먼저 떠오릅니다.

딱히 반찬 투정을 안 한다고 생각(혹은 착각)하는 저는 마침 ‘어제도 이래저래 힘들어하던데, 오늘은 출출한데 라면이나 먹자’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아... 주말에 친구 부부들도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 또 외식하면...’

그 때, 해빙을 생각했습니다.

⦁GURU’S QUOTES –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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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은 돈을 사용하기전, 이 소비를 통해 마음이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편안하지 않은지 생각해 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마음이 편안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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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는 말을 뒤집으면 ‘마음이 편하다’는 뜻이거든요.

그 말은 편안함이 기본 상태란 말이죠.

그것이 Having의 핵심이에요.” (중략)

“네.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말은 결국 편안한 상태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에요.

우리 뇌는 부정문을 인식하지 못하거든요.

해당 단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입력하죠.

예컨대 ‘편안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뇌는 ‘편안’만 입력하고, 반대로 ‘짜증이 난다’고 하면 ‘짜증’만 각인시키는 식이죠.

이렇게 볼 때,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라는 말은 결국 편안한 상태가 본인에게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라는 뜻이에요.”

‘그래, 어제도 저녁 차리기 힘들어 하던데, 괜한 잔소리가 될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고 기분좋게 먹자!’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케이 배고프다. 모두 나 도착할 때 집 앞으로 나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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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갔다가 함께 나가도 되지만, 외출할 때마다 밍기적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여 누르고 있는 ‘편안하지 않은 마음’과 ‘허기’가 합쳐져 제가 짜증이라도 낼까봐 두려웠습니다. 거기에 돈 벌어오는 가장의 권위(혹은 꼬장)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아빠가 힘들 게 벌어 오는 돈으로 사먹는 고기니까, 감사하다는 표현은 안 하더라도 다들 즐겁게 먹어주면 좋겠다.’라고 내뱉지 않는 머리속 잔소리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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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S QUOTES –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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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먹을 나이인 큰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집니다.

둘째 녀석은 깨작거리며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탐탁치 않습니다. 녀석이 서너살 때 야무지게 갈비를 뜯던 모습을 SNS에서 찾아 보여주며 아내와 함께 이야기합니다.

“동두천 흙집 갔을 때 찍은 사진이야.”

“거기 매운양념갈비 맛있었어. 난 둘째가 갓 두 살 되었을 때 포천 갈비 1987 가서 갈비 뜯던 사진이 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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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맥주 한 잔을 나눠 마시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계산대 앞에서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0만 0천원입니다.”

“여기요”

‘1인당 0만.... 여기는 다른데보다 비싸...’

기분좋게 먹고 다시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식당으로 오기 전에 HAVING을 한 덕분에 식사는 즐거웠습니다.

‘이걸로 됐다. 행복하다’

식사가 끝날때쯤에 가족들에게 평일 저녁 아홉시마다 온라인으로 함께 모여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의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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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자마자 씻고, 눈치보지 않고 책상 앞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호스트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며칠동안 채팅창으로만 이야기 나누시던 작가님께서 드디어 방송에 합류하셨습니다.

동시접속 10명 미만이었던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30명 이상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놀러오시던 작가님들도 채팅창에 머무르고 계시다가, 티노작가님께서 들어오셔서 짧은 시간동안 콩테로 멋진 사자를 그려내셨습니다.



작가님들의 드로잉을 보며 감탄하느라 제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GURU’S QUOTES - “행운은 효율성과 상통하는 개념이에요. 노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얻는 거죠.”

⦁GURU’S QUOTES – “행운은 우리의 노력에 곱셈이 되는 것이지 덧셈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GURU’S QUOTES -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에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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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이서윤 구루의 ‘마음챙김’을 통해 시작되는 행복은 대부분 ‘행운’으로 연결되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자기계발이 아니라, 역술책인가?’하며 의구심과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로 적으며 다시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 저는 HAVING을 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편안하지 않음’을 의식하고, 현재에 충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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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시프터(paradigm shifter,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람)’. 그 말을 듣자 서윤의 별명이 떠올랐다. 그 별명 그대로였다. 서윤은 내가 지금까지 세상을 인식해온 틀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오늘 저녁에는 어떤 행운이 찾아올지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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