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 - 한눈에 들어오는 5단계 성과창출 핵심 매뉴얼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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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포스트를 보다 이 책의 카드 뉴스를 만났습니다.

"의뢰로 직장인 99%가 착각하는 4가지"

그 중 첫번째 '성과는 실적이다'에 대한 오류를 설명하는 글에서부터 무릎을 쳤습니다.

실적 : 노력한 '과정'의 결과

성과 : 의도한 '목표'를 달성한 결과

이를 혼동할 경우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거라 믿게 된다.

25년간 성과관리 전문가로 일한 저자 류량도 님의 근원적인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화두에 마음이 꽂혔습니다.



내년 사업계획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사업계획을 작성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계획이 지루해집니다.

성과관리란 일을 하기 전에 기대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성과목표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과적 달성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반드시 사전에 설정한 성과목표를 달성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말한다.

​

사업계획은 연간 ‘성과관리’ 계획입니다.

연간 실적을 분석하고 잘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리뷰’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경영진과 ‘합의’하는 일입니다.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실행계획과 목표값을 설정하고 연말에는 이를 토대로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제 정의와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사업계획을 작성하는 실무자와 경영자(혹은 상관) 사이에 괴리가 발생합니다.

​

실무자가 생각하는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경영자는 이해하거나 인정하는가?

​

실행계획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한/방법/사람(협업)을 짧은 시간동안 구체화하여 준비하는가?

​

실무자와 경영자 모두 성과평가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는가?

그리고, 경영진과 ‘합의’하는가?

​

한 항목도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없습니다.

결국, 사업계획은 매년하는 그럴듯하고 페이지수가 많은 페이퍼 워크가 됩니다.

물론, 장표를 채워가면서 고민하는 시간은 어떻게든 머릿 속에라도 정리가 되고 내년 성과관리를 하면서 자신만의 ‘기준’이라도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쏟아붓는 에너지에 비해 너무 무용합니다.

실무자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생각으로 ‘사업계획’을 하니 ‘성과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 합니다.

​


성과의 영어단어인 ‘퍼포먼스 performance’는 기준이라는 뜻의 ‘per’, 완성된 형태라는 의미의 ‘form’, 상태를 의미하는 ‘ance’로 나뉜다.

합쳐보면 ‘완성된 형태의 기준 상태’, 즉 ‘완성된 결과물의 기대모습’이라는 뜻이다.

한자어도 ‘이룰 성 成’, ‘열매 과 果’ek.

영어와 한자 뜻을 종합해보면 성과란 ‘일을 통해 기대하는 결과물, 원하는 결과물이 이루어진 상태’다.

​

이 책은 ‘성과관리’, ‘일’에 대한 본질부터 확인합니다.

흔히 혼동할 수 있는 것들을 비교하고 되짚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접근법입니다.

사전에 의도한 결과, 목적한 결과, 기획된 결과는 ‘성과’이고,

그렇지 않으면 ‘결과’다.

성과는 사전에 일의 목적과 목표를 상세하게 정해놓고

이를 위해 인과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반면,

결과는 어떠한 과정을 거졌든 일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만 판단한다.

‘실적’은 실행과정의 결과물이나 노력한 결과물을 말하고

‘결과’는 목적이나 과정과 관계없이 최종적으로 드러난 결과물을 의미한다면

‘성과’는 의도한 목표를 달성한 결과물이다.

​

사업계획 좀 해봤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듣는 단어도 많습니다.

‘이건 기억해 뒀다가 구분해서 사용해야겠다’ 싶은 것들입니다.

성장시대, 성장사회, 산업사회, 공급자 중심의 시장환경에서 통용되던 일하는 방법론을 실적관리, 방침관리라고 한다.

일을 하기 전에 실행지침이나 방침을 정하고 나서 일을 열심히 한 다음에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달성률이 얼마인지, 열심히 일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를 상사가 따져보는 방식이 실적관리다.

​

맞습니다.

“사업계획이 아니라 ‘상사가 따져보는’ ‘방침관리’이기 때문에 주도력을 잃고 페이퍼 워크가 되어버리고 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

자꾸 미루게 되는 사업계획을 작성하면서 책을 읽어서인지,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꼬집어 낼 원칙과 정의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쉬운 점은 정의가 주욱 나열되다보니 자꾸 중복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저자는 한 줄로 꿰뚫는 목차와 구조를 만들어놓고 이 책을 집필했을테지만, 그 한 문장이 저에게는 너무 복잡하게 나열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해를 돕고, 사고를 단순화 시킬 수 있는 도식화나 사례가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략무용론에 귀가 솔깃하면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전략을 애써 세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무리 타깃을 생각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수립하더라도 외부환경은 늘 변하고,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불확실한 요인도 너무 많아서 전략이라는 것은 대체로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략)

즉, 개인이 성과목표 달성을 간절히 희망하고, 이를 위해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핵심적으로 공략해야 할 타깃을 정확히 찾아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외부 요인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입증해준다.

​

처음부터 다시 책을 읽어볼 생각입니다.

요약노트를 필기하듯 정리하고, 외부요인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제 모습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성과 중심으로 사고하고,

전략 중심으로 행동하고,

목표 중심으로 일하고,

가치 중심으로 삶을 살자는 것은

좀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살자는 것이다.

또 실패와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고,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자기 주도적으로,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면

궁긍적으로 자기완결적인 삶에 가까워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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