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로 그림을 그린지 2년 만에 처음 만든 굿즈는 탁상달력이었습니다.
사이트에 있는대로 사진을 고르고, 레이아웃만 지정하면 만들어져 오는 형태였습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팔기에는 모자란 구석이 많았죠.
‘원화를 좀 더 밝게 조정했다면....’
‘애매하게 흐릿한 그림 가장자리가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았을텐데... ’
‘이런 건 원화 수정을 하지 않아도 만들 줄 알았다면...’,
‘센스만 있었다면 훨씬 괜찮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결국 제 아내와 장모님만 그 탁상 달력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우연히 재미있는 작업을 했습니다.
MBC 최별 PD의 유튜브 오느른을 통해 제가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 된 쌀포대가 나왔습니다.
저같은 아마추어가 디자인 회사 담당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의뢰한 PD님과 결재권자에게 의사소통하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가까스로 결과물을 보았을 때 그 보람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