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 0.1%의 비밀 - 공부효율을 100% 올리는 1등급 공부법
이의정 지음 / 북스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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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작은 읍내에서 중3, 초3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이 모두 이사왔습니다.

“아이들 교육은 어쩌려고 시골로 내려가느냐?“는 주변의 걱정도 있었지만 아이나 부모나 지방과 수도권의 학습 환경 차이에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공부 잘 하는 것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란 생각만 했습니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했던 목표는 ‘행복한 삶’이 아니었다 싶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삶이었고,

그 삶을 살아가는 만족스런 내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바라던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보다

어쩌면 원하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루었다는 경험은

내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값진 자산이 되었다.

​

목표한 바를 이룬 후에 달라진 일상,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는 끈기.

​

예전에 대원외고를 나와 SKY를 졸업한 동료와 술자리에서 한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좋은 학교 나오면 뭐가 좋아요?”

“글쎄요. 그래도 이렇게 조직생활을 시작할 때나 면접 볼때는 다른 사람보다 허들이 조금 낮아지긴 하죠.”

바로 수긍이 되더군요. 그런데 그 동료는 그리 행복하게 지내지 못 했습니다.

주변의 기대가 시들해지고 자신의 인정욕구를 채우기 위해 계속 헛힘을 쓰다가 지쳐버려 다른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다행히 그 곳에서는 행복한 소식이 들립니다.

​

“공부 잘 하는 것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

대학교를 잘 간다고 인생이 내 뜻대로 잘 풀리지는 않는다.

다만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나니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만족감이 생기고,

그 덕분에 자존감이 올라갔다.

내가 그렇게도 원하던 학교였던 만큼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이 내 삶의 질을 높여 주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건 입시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이뤄내는 과정 중에서

얻게 되는 소중한 가치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이가 얼마전에 중간고사를 치뤘습니다.

다행히 초등학교 때 ‘자뻑’수준이었던 메타인지는 많이 겸손해졌고,

정확한 등수는 알 수 없지만 130명 정도되는 학년에서 상위 10% 내외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특한 건 평소에는 줄창 게임만 하다가 시험 3주전부터는 게임을 쳐다보지도 않고 3~4시간씩 ‘엉덩이 공부’를 하는 ‘끈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공부’보다는 ‘성공경험’을 하도록 응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려움이 닥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에 익숙해질테니

이 자신감이 자만심이 되지 않도록 ‘겸손’과 ‘자존감’으로 이끄는 ‘메타인지가 두 번째로 중요하고’

마지막으로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게 만드는 ‘문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다짐하지만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읽기만 한다고 외워질까? 이해를 하고 써서 정리해봐야지! 그게 더 잘 외워진다고? 너 구술시험보니? 지필고사 준비하는 거잖아. 시험볼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꺼집어 낼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더 적합한 공부 방법 아닐까? 그리고, 너 주절주절 소리내 읽는 것 듣다보면 깜짝 놀랄 때도 있어. ’어? 저건 기본 개념인데 외우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하는 식의 문장을 외우는 것 같더라니까’

(와! 잔소리를 글로 읊으니 줄줄 흘러나옵니다 ^^)

손으로 일일이 내용들을 쓰면 손이 너무 아프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차라리 책을 보며 외우는 것이

더 낫지 않냐고 묻기도 한다.

​

하지만 눈으로 볼 때와 손으로 쓰면서 외울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암기를 할 때 꼭 하나의 감각만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면

그만큼 암기한 내용이 더 오래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손을 쓰면서 외우는 것이

절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 스스로 암기가 더디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일수록

손을 쓰면서 외우는 방법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

시험기간 중에는

‘시험은 어땠어? 네가 기대한만큼 나올 것 같아? 지나간 건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남은 시험만 생각해’ 정도의 이야기를 합니다.

다행히 아직은 아이에게 시험기간 중에 끝난 시험의 성적을 다그칠 정도로 답답하게 느끼진 않습니다.

얼마 전 생각보다 영어시험을 못 본 것 같다는 아이.

“점수가 어느 정도 일 것 같은데?“

“80점대 초반?”

“그래? 내일 마지막이니 잘 마무리하고 푹 쉬어”

오늘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이야기합니다.

“자기야. OO이 영어시험지 좀 봐봐. 완전 반타작이야 반타작”

풀이 죽은 아이의 얼굴, 60점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이의 시험지를 제대로 보기가 싫더군요.

아이한테 화도 나지만, 그것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답답했습니다.

“많이 어려웠어?”

“네. 다른 친구들도...”

“그래, 기출유형이 전혀 달랐나봐?”

“네....”

“학원에서 시험 볼 때는 괜찮지 않았어?”

“네....”

“학원에서 배운 거랑은 전혀 달랐나보네”

“네....”

“학원 선생님도 기출유형을 잘 못 짚으시는구나....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가르치시는 것 같던데...”

​

아내가 멀리서 이야기합니다.

(자기야. 영어학원은 지난주에 그만둔거 알지?)

“그건 알지....”

​

이 곳에서는 아이에게 적합한 영어공부 방법을 알려 줄 학원 선생님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가장 성적이 좋은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은 대기도 해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체벌까지 하는 옛날 방식의 학원입니다.

학원등록 전 참관을 다녀온 아이도 싫다고 했고, 저도 싫습니다.

씁쓸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학원이 체대 출신의 선생님이 옛날 체대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니...

'그런데, 네 시험문제... 아빠도 잘 모르겠어....'

‘수능 상위 0.1% 이런 책은 너무 오버 아닐까? 내가 오지랖을 부리게 되는 건 아닐까? 이제 중3인데....’라는 생각으로 이 책 읽기를 망설였습니다.


이 책은 자신감과 메타인지가 훌륭한 드라마 주인공이 쓴 공부법입니다.

저자는 중학교 때 상위권 성적을 받으며 주변의 칭찬과 권유로 수도권 외고에 들어갑니다. 선행학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적은 바닥을 칩니다.

친구들은 이미 선행학습을 하거나 어학연수 등의 ‘사전준비’가 되어 있으니 저자를 상대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뒤늦게 조급함을 느낀 저자가 학원도 알아봤지만 마땅한 학원을 찾지 못 하고 기운빠지는 소리만 듣습니다.

“어떻게 외고 다니는 학생이 이렇게 못하죠?”

​

결국 혼자 공부를 시작합니다.

책에서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고1부터 고2까지 혼자 수많은 갈등을 견뎌내며 공부합니다.

겨우 고3이 되어서야 수학에서 100점을 맞고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어렴풋이 갖게 됩니다.

하지만, 첫 수능 직후 바로 재수를 결심하고 공부한 끝에 고려대 중문과에 합격.

또 방황합니다. 모국어처럼 중국어를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또 다시 겉돌게 됩니다.

결국 1학기를 마치고 반수를 시작합니다.

준비기간은 짧았으나 수능을 두 번이나 봤으니 요령도 생기고 혼자 공부하는 것도 익숙해졌습니다.

삼수 끝에 서울대 사범대 합격


 

1장에서는 저자의 경험담을 2장부터는 공부습관, 과목별 공부방법을 4장은 수능 수험생의 준비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공부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오지랖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하고 싶은 잔소리를 멋진 성공경험을 가진 선배의 말로 덧입혀 아이에게 내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공부를 하는 목적과 자세에서는 저도 마음에 새길 문장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아내에게 이 책을 건넬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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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곰아재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남겨둘 문장]

■ 프롤로그 - 포기하지 않으면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1장 제대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 특목고를 다니면 무조건 명문대에 간다고?

■ 여기서 자퇴해야 할까?

■ 전교 352등, 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다

■ 공부에 올인해야 했던 고3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성적이 오른다는 사실이었다.

■ 공부에 좌절했지만 돌고 돌아 결국 공부였다

⦁여전히 마음 한편에는 불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긴 했지만 ‘절망하는 건 오늘 딱 하루로 끝내자’ 싶었다.

너무 오래 어두운 감정에 빠져 있지 않고 돌고 돌아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는 건 그만큼 공부를 하면서 멘탈이 단단해져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 수능을 마쳤지만 대학생이 될 수 없었다

■ 공부에 ‘적당히’는 통하지 않는다

■ 독학 재수를 결심하다

■ 두 번째 수능을 보다

■ 고려대를 중퇴하고 서울대를 꿈꾸다

■ 치열했던 삼수 생활

⦁그 때 울컥해서 아버지께 한 말이 생각난다.

“서울대를 가든 말든 그건 상관없어요. 재수 때 다하지 못했던게 후회돼서 그래요.

이 수험생활을 통해 제가 과연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요.

제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결과는 상관없어요.

그 과정 자체에 만족할 거에요.

전부 쏟아내고 나면, 그러면 만족해요.“

■ 세 번째 수능을 마치다

■ 실패의 경험은 엄청난 성장을 이끌었다

⦁길고 긴 수험생활을 지나면서 느낀 것이 두 가지 있다.

노력은 운마저 바꿀 수 있다는 것,

어떤 상황이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엔 이룬다는 것.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행복과 불행에는 어느 정도 총량이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만큼 불행도 찾아오고, 불행한 만큼 행복도 찾아온다.

만약 나의 미래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현재를 조금 희생해서라도 불행해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했던 목표는 ‘행복한 삶’이 아니었다 싶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삶이었고,

그 삶을 살아가는 만족스런 내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바라던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보다

어쩌면 원하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루었다는 경험은

내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값진 자산이 되었다.

목표한 바를 이룬 후에 달라진 일상,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는 끈기.

2장 상위 0.1%를 만드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공부 습관

■ 아침 일찍 일어나라

· 아침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매일 새기자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다른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잘했다면 당연히 그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게는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대충이란 없었다. 목표로 하는 대학교의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 보면서 상기했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이유와 왜 지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힘들더라도 왜 견뎌야 하는지.

조금만 해도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세상을 무시하는 일이자 열심히 하는 사람에 대한 오만이다.

‘노력도 타고 나야 해’, ‘저건 특별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거야. 난 못해’라는 말은 넣어두자.

⦁목표를 가진 삶이 가져다준 가장 큰 변화는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늘 남 앞에서 위축되어서 발표 시간에는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던 내 모습은 점점 사라져갔다.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는 더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새로운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만들었다.

■ 나만의 계획표를 만들고 스스로 관리하자

· 성공적인 계획표 세우는 방법

■ 노트 정리는 꼭 한 번 하자

■ 복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3단계 복습법

■ 내가 생각한 기준보다 10%씩 더 하자

■ 배운 내용을 단권화하라

· 효과적으로 단권화하는 방법

⦁손으로 일일이 내용들을 쓰면 손이 너무 아프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차라리 책을 보며 외우는 것이 더 낫지 않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눈으로 볼 때와 손으로 쓰면서 외울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암기를 할 때 꼭 하나의 감각만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면

그만큼 암기한 내용이 더 오래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손을 쓰면서 외우는 것이 절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 스스로 암기가 더디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일수록 손을 쓰면서 외우는 방법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 핑계를 대거나 합리화하지 말자

⦁핑계거리를 찾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행동은 공부를 망치는 습관이다.

어떤 문제를 틀렸다면, 공부가 잘 되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내게서부터 찾아보자.

■ 독서실이 꼭 정답은 아니다

· 내게 맞는 공부 장소 찾기

3장 상위 0.1%로 향하는 과목별 맞춤 공부법

■ 만점으로 가는 국어 공부법

· 비문학

· 문학

· 선택 과목

■ 만점으로 가는 수학 공부법

· 개념부터 차근차근 쌓자

· 개념 공부에 문제 풀이를 더하자

· 양과 질을 모두 잡아야 1등급을 완성한다

· 단순 암산을 틈틈이 하자

■ 만점으로 가는 영어 공부법

· 어휘

· 독해

· 듣기

· 문제 풀이 스킬

■ 만점으로 가는 탐구 공부법

· 전체적인 숲을 보자

· 작은 것도 놓치지 말자

· 단권화로 1등급을 만들다

4장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자세

■ 점수가 오르지 않아도 문제 앞에서 기죽지 말자

■ 수능을 위한 몸을 만들자

■ 수능 한 달 전 루틴 세우기

· 수능 4주 전

· 수능 3주 전

· 수능 2주 전

· 수능 1주 전

■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라

■ 끝까지 놓지 않으면 결국 잡힌다

■ D-day, 나는 찍어도 맞힌다

■ 에필로그 - 입시밖에 몰랐던 10대를 지나 20대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대학교를 잘 간다고 인생이 내 뜻대로 잘 풀리지는 않는다.

다만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나니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만족감이 생기고,

그 덕분에 자존감이 올라갔다.

내가 그렇게도 원하던 학교였던 만큼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이 내 삶의 질을 높여 주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건 입시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이뤄내는 과정 중에서

얻게 되는 소중한 가치들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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