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중학교 3학년인 큰 아이는 별 문제없이 그럭저럭 공부 잘 하는 모범생같은 아이입니다.

딱히 원하는 것을 잘 얘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학습 성취도도 높아 시험기간에는 책상 앞에 앉으면 3시간 이상을 집중해서 공부를 합니다.

이 정도면 고민할 거리가 없는 게 고민이라고 얘기하실 겁니다.

맞습니다. 고민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나이 터울이 있는 초등학교 여동생을 배려하고, 아이의 성향이 사회성을 지향하며 상대방을 세심하게 살피고 챙기는 타입이라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 하고 속으로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임계치에 다다를때까지 전혀 눈치를 못 채다가 어느 순간 쾅하고 터져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미한 걱정이 있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10대들에게 진로 멘토들이 꼭 해주고 싶은 말들”

청소년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과 용기의 메시지!

현직 교육감 추천도서

미래가 두려운 10대들을 위한 진로 상담쌤들의 ‘진짜’ 인생 수업이 시작됐다!

​

확 끌리는 도서 소개입니다.

현직 진로상담 교사들이 쓴 책이라면 누구보다도 10대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아이의 책상 위에 책을 올려놓고 읽기를 권했습니다.

얼마 전 읽은 김혜정 작가의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도 먼저 읽고 아이에게 권했지만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352773104

이 녀석 왜 책을 안 읽는 걸까요?

다독하는 아빠의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은 걸까요?


결국 다시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

인생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현실이다.

[소렌 키에르 케고르]

리뷰글을 쓰면서 다시 책을 펼치자마자 첫 장에 나와 있는 격언이 착 달라붙어 버립니다.

처음 펼쳤을 때는 눈에 걸리지 않고 지나쳐버린 문장인데 말이죠.

어른들은 청소년의 진로를 위해 많은 조언과 지혜 가득한 충고들을 들려줍니다.

그것들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위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진로 가능성은 끊임없는 탐색과 고민을 거치는 성장 과정을 통해 계속 알아가는 것이기에,

이른 시기 듣게 되는 좋은 말이나 현실적인 의견들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교육감님의 추천사 글입니다.

고민이 없는 게 고민인 행복한 상황에서 단지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를 안타까워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불확실한 미래와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지쳐 가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치유제가 되었으면 하는 한편으로,

‘어른인 우리도 안 그런 척할 뿐, 사실 매일 아프단다.’하는 동병상련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프롤로그]

​

마음을 다잡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고 아이가 읽기를 바라지 말고, 아빠인 나부터 읽고 생각을 바꾸어 아이를 바라보자.‘

도서 소개대로 진로상담 선생님들이 쓰신 책이기에

진로상담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것보다는 선생님 자신의 경험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짧고 단순하게 이야기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벤필드 교수는

‘성공과 행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무엇일까?’란 주제를 연구했는데

‘장기적인 전망’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거야.

즉, 미래의 관점을 생각하며, 나를 알아가는 현재가 중요하단 의미야.

​

어떤 직업이 유망할 것 같다라는 등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로탐색을 할 때 힘들어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네가 원하는 걸 찾으렴... 하는 식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두 세페이지로 짧게 이야기합니다.

책을 통해 용기를 잃지 않고, 자존감을 높여 지금의 방황과 고민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문장들입니다.

안절부절 애닳아 아이보다 더 흔들리는 부모, 바로 제가 먼저 읽고 조용히 아이의 책상 위에 다시 올려두었습니다.

네 안의 열등감을 내려 놓으면 자존감이 생겨.

그러니까 비교하지 말고 너의 인생을 살아.

오늘의 네 삶을 스스로 칭찬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이 아닌 너에게 집중할 수 있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디어숲 #지금너에게필요한말들

#그레플 #청소년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