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지혜들 - 세계 최고의 CEO, 혁신가, 게임 체인저들의 성공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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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이지 수 472! (네이버 책에는 어마어마하게 749페이지라고 나와있네요)

2년전 읽었던 팀쿡이 480페이지였습니다.

이 책에서도 팀쿡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5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긴 이야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짧은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으니까요.


대부분 미국에서 활동하는 저명인사들의 최근 5년 이내(대부분 2016년부터 18년 사이)에 저자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총 6개의 카테고리, 비전가형/육성가형/혁신가형/통솔자형/의사결정자형/목표달성가형 으로 나누어 각각 5명씩, 총 30명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빌게이츠, 제프베조스처럼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들이 왜 위대해졌는지, 그 위대함 이전에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콜린파월, 콘돌리자 라이스처럼 이미 익숙한 이름이지만 그들이 왜 위대한지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었습니다.

빌게이츠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 지니로메티, 인드라 누이처럼 궁금했거나, 전혀 이름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정작 저자의 이야기는 잘 알 수 없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칼라일 그룹의 총수로 여러 자선단체에서 일하면서 그 인연으로 30명의 거인들을 모두 개인적으로도 친분을 쌓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저자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최근 애틀란타 한인총격사건으로 불거진 아시아계 혐오범죄 탓에 유색인종으로 미국에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니 로메티나 인드라 누이의 이야기는 더욱 관심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나 콜린 파월처럼 이미 미국 안에서 유색인종, 외국 이민자로 어려움을 견뎌내고 성공한 과정들이 좀 더 자세하게 다뤄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분명 저자는 이런 차별에 대해 타이탄들에게 질문합니다만, 정작 인터뷰에서 거인들은 자신의 태생적인 한계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인터뷰어가 성공한 미국 백인이기에 그 속사정을 가늠하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가 백인인지 알아보려고 녹색창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백인이었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칼라일 그룹의 기사도 눈에 띄었습니다.

“CJ 뚜레쥬르 매각협상 대상자 칼라일 그룹 협상철회“

칼라일 그룹은 이미 ADT 캡스와 한미은행등 우리나라의 기업을 인수한 경험이 있는 세계3대 사모투자펀드였습니다.

인수합병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올수도 있지만, 조금 더 검색해 보니 저자 또한 그가 인터뷰한 타이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타이탄이었습니다.

워렌버핏이 기부를 약속한 이후, 저자는 13년 그의 전재산의 95%를 기부하기로 선언합니다.

“나는 파라오가 아니다. 무덤에 돈을 가져간 들 무얼할 수 있겠나?”


이 부분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노련한 기자라고 하더라도 타이탄들을 이렇게 친숙하게 인터뷰할 수는 없었을겁니다.

인터뷰어는 타이탄을 찬양하는 듯한 어조를 유지하게 될테고, 그런 어조로 남겨진 문장은 독자들에게 이질감, 즉 인터뷰가 아닌 위인전의 느낌으로 다가올테니까요.

저자 역시 타이탄이기에 타이탄들과 격의없고 다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타이탄들에게 공통질문으로 물었던, 리더십이나 인생에 관한 질문을 추려서 정리하며 마음속에 새겨보아야겠습니다.


​

[요약]

■ 서문

⦁그렇다면 일너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그토록 리더가 되고 싶어할까?

먼저 리더는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변화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리더는 사람에게 좋은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셋째, 리더는 충족감과 행복을 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1장 비전가형

■ 제프 베조스 : 아마존 CEO, 블루오리진 창업자

⦁실패를 무릅쓰고 기꺼이 모험에 뛰어드는 적극성, 장기간에 걸친 집중력, 고객 우선주의, 충분한 숙면, 하루 중 중요한 결정을 너무 일찍 또는 늦게 내리지 않기 등과 가족의 지원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다. 이 밖에도 제프 베조스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요소들이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10명 남짓이었던 아마존 직원은 현재 50만명 수준입니다.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군요. 직접 우체국으로 차를 몰고 소포를 부치면서 사업이 잘 돼서 지게차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죠. 저는 작은 것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해왔습니다. 늘 ‘작은 것을 대하듯 해야 한다’걸 깨다습니다.

⦁“좋은 생각 같군, 자네의 사업 아이디어는 자네보다는 괜찮은 직장을 찾지 못한 누군가에게 훨씬 더 좋을 것 같군.”

확실히 그의 말은 일리가 있었습니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이틀 동안 그 말을 곱씹어 보았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내린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늘 다짐했어요. ‘여든 살이 되었을 때 인생에서 후회할 거리를 최대한 남겨두지 말자’라고 말이죠.

후회는 대부분 해보지 않은 것에서 오게 마련이죠. 실패해서가 아니라 시도해보지 않았기에 후회하는 겁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는 건 대부분 일너 것들입니다. ‘왜 그 길을 가보지 않았을까...’

⦁실패로 끝난 실험들을 모두 말씀드릴 시간은 없습니다만 대박이 난 제품들이 몇 개 있으면 실패한 실험이 수천 개라도 이득이 되죠. 그래서 프라임 서비스 같은 걸 시도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비용이 꽤나 많이 들어갔습니다. 무제한 뷔페를 무료로 제공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뷔페에 처음 나타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식가들이죠! 겁이 납니다. ‘맙소사, 내가 정말로 새우튀김을 마음껏 드시라고 말했단 말인가?’ 하지만 추세선을 살펴보면 곧 다양한 고객들이 몰려와 해당 서비스를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프라임 서비스가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그의 독보적인 성공은 비전과 지성, 적극성과 집중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일 것이다. 이 중 한두 가지 요소를 갖춘 사람들은 많지만 네 가지 모두를 갖춘 사람은 드물다.

■ 리처드 브랜슨 : 버진그룹 회장, 버진갤럭틱 창업자

⦁비즈니스 리더로서 리처드 브랜슨 경의 리더십은 무엇을 추구합니까?

훌륭한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겁니다. 혼자서 모든 걸 떠맡는 대신 일찌감치 업무를 위임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팀을 비판하지 않고 칭찬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담하고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면서 회사 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곁에 두어야 합니다.

■ 오프라 윈프리 : 오프라윈프리네트워크 CEO, 방송인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어떤 일이 끝나고 나면 ‘괜찮았는지’ 알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결국 “내가 한 말 들었어요? 그리고 내 말이 당신에게 의미가 있었나요?”가 됩니다. 저는 이걸 염두에 두고 타인의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나와 이곳에서 대화하고 있고, 당신이 시간을 내서 나와 인터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당신이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 워런 버핏 :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일이 필요없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십시오. 인생은 한 번뿐이니까요. 살면서 방황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X만큼 버는 것, X의 120퍼센트를 버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 돈이 필요없어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장 육성가형

■ 필 나이트 : 나이키 창업자

⦁나이키가 훌륭한 마케팅 회사라서 도움이 된 건가요, 아니면 뛰어난 기술을 갖춘 회사였기 때문인가요? 다시 말해 뛰어난 품질 때문인지, 마케팅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우리는 마케팅 회사입니다. 그리고 품질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 켄 그리핀 : 시타델 CEO

■ 로버트 F. 스미스 : 비스타 에퀴티 파트너스 CEO

■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 체이스 회장

■ 메릴린 휴슨 : 록히드마틴 CEO

3장 혁신가형

■ 멜린다 게이츠 :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대표

⦁데이터에 대해 제가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우리가 데이터를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사실 성차별주의적입니다. 우리는 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여성들이 자퇴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보면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홈비디오 게임이 유행이던 시절, 퐁과 팩맨이 인기였지요. 그러다가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점점 남자아이들을 위한 게임들이 제작되다가 총쏘기 게임으로 진화해갔습니다. 그러자 여자들은 점점 게임을 하지 않게 됐죠. 그러면서 이런 양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기술 기업의 문화는 솔직히 거친 편이었으니까요. 그런 방식으로 일을 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제자신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회사 밖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도 무심코 회사 안에서처럼 하는 제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할까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죠. ‘이런 문화 속에서 나답게 지내보고, 잘 되는지 두고 보다가 만일 안 되면 그때 가서 다른 일을 찾자.’

마침내 저는 저답게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갈등하기보다는 협업하면서 화합을 추구하는 여러팀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회사 내에서 그런 침들에 합류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에릭 슈미트 : 구글/알파벳 전임 회장

⦁저는 리더란 어떤 일을 정말 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관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 이제 관리자들은 자신의 전문분야 외에 다른 부냥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이제 관리자들은 자신의 전문분야 외에 다른 분야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어디서 시작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지만 한가지는 뛰어날 정도로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능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절제력, 근면함, 자신의 일에 뜨거운 애정이 있어야 발전합니다.

■ 팀 쿡 : 애플 CEO

■ 지니 로메티 : IBM 이사회 의장

■ 인드라 누이 : 펩시코 회장

4장 통솔자형

■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 미국 전직 대통령

■ 콜린 파월 : 전 미국 합참의장, 전 미국 국무장관

⦁“신이시여. 저는 100마리의 말을 잃고 싶지 않사옵니다.” 전신 기사가 그에게 묻습니다. “준장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자 링컨이 대답합니다. “준장은 5분 안에 새로 임명하면 되지만, 100마리의 말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기가 어렵잖소.”

제가 준장이 된 날 이 이야기를 액자에 넣어 제게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후 그 액자는 항상 제 책상 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요. 그 액자를 볼 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일은 말을 돌보는 것이다. 장군이 되는 것에 신경 쓰지 마라. 말과 군인과 직원과 서기와 학생과 교직원과 성취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책임을 져야 한다.’

■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 전 CIA 국장, KKR 글로벌 인스티튜트 회장

⦁퍼트레이어스는 최상위 리더십에 해당하는 전략적 리더십에는 다음 4가지 핵심과제 수행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a) 핵심 아이디어 (즉 전략)를 제대로 이해하기, b) 조직 전체에 핵심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c) 핵심 아이디어 이행을 감독하기, d) 이미 파악한 내용과 상황변화에 대응해 핵심 아이디어를 어떻게 수정/개선할지 결정하는 과정에 개입하기다.

■ 콘돌리자 라이스 : 전 미국 국무장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 제임스 A. 베이커 3세 : 전 미국 국무장관, 전 미국 재무장관

5장 의사결정자형

■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 의장

■ 애덤 실버 : NBA 총재

■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앤서니 S. 파우치 :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미국 연방 대법관

6장 목표달성가형

■ 잭 니클라우스 : 전설적인 골프 선수

■ 마이크 ‘코치 K’ 슈셉스키 : 듀크대 남자농구팀 감독, 전 미국 올림픽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 르네 플레밍 : 성악가

■ 요요마 : 첼리스트

■ 론 마이클스 :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총괄 프로듀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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