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배우는 드로잉 원근법 - 평행법, 투시 원근법, 원기둥, 그림자까지! 사실적인 공간 드로잉을 위한 모든 것 ㅣ 수지의 드로잉
수지(허수정) 지음 / 책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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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반스케치를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매주 동호회에 미션사진을 제시하고 함께 그리면서 같은 사물을 어떻게 보고 채색하는지 비교하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 37주차 미션 사진을 선정했는데요.

그동안 제가 선정했던 대부분의 사진이 정면 사진이었습니다.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투시법의 기초인 평행법으로 그릴 수 있는 풍경이었죠.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정면 사진을 선호했더라구요.

투시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은 터라 쉬운 그림만 그렸더라구요.


얼마전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그린 미션에 제대로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점은 사람 눈 수준이 아니라 살짝 내려다 보는 하이앵글이고,

멀어질수록 건물 꽁무늬가 작아지는 원근법을 적용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같은 사진을 두 번이나 그렸지만 여전히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으로 원근법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그려야 하는 어반스케치를 배우고 있는 저는 바로 펜으로 스케치를 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이 책은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자와 각도기가 필요합니다.

원근법, 투시법에 대해 수백장의 삽화와 함께 아주 쉽게 설명합니다.

글밥이 적고 그림이 많기에 바로 눈으로 훑어 내려가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각형의 모양 외에 의자, 바퀴, 가구, 계단 등을 사각형 틀안에 넣고 소실점을 연결하여 원근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2실점이나 평행법으로 이미 그림을 그려봤기에 이해가 쉬웠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감’으로만 그리던 것들을 명확하게 공식처럼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같은 크기로 복사해 나가는 증식법, 그 공간을 불규칙한 배수로 분할하는 추가 분할법

그리고 증식법과 추가분할법을 합친 변형증식법

각 피사체마다, 평행법, 1점/2점/3점 투시가 어떻게 다른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표도 좋았습니다.



역시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여러 권 출간한 저자이기에 ‘독자가 원하는 것을 콕 짚어내는 관점이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응용연습에 소개된 투시원은 같은 크기의 창문이나 기둥이 멀어질수록 어떤 크기와 간격으로 줄어드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풍경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 하나를 배운 것 만으로도 이 책의 효용은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시에 맞게 그림자 그리기도 간단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TV로 경기를 보는 것보다는 직접 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성향 때문인지,

그림은 장비빨!‘이라는 생각을 하는 성향 때문인지

그동안 어반스케치나 인물화, 색연필화 등의 미술책 욕심을 많이 냈습니다.

다만, 책 욕심만 내고 구입한 후 책장에 고이 모셔둔 책이 벌써 10여권이 넘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미션부터는 그림을 그리기 전부터 그림의 구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그릴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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