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ㅣ 자기만의 방
김신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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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

그건 곧,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

21년 2월 8일 (월) 저녁

요즘 지안이가 이것저것 조물거리며 요리를 한다.

매일 노래를 부르던 머쉬멜로우를 한 박스 주문해 줬더니 이젠 물렸는지, 스마트폰을 검색해 머쉬멜로우에 우유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녹였다가 다시 냉동고에 넣고 우유셔벳을 만드는가 하더니, 계란을 풀어 꽤나 그럴싸한 푸딩도 만들었다.

모양은 흐물흐물 뭉개져있지만, 분명 내가 조리과에 들어간 스무살 때 약불중탕으로 만들었던 계란찜 같은(달달한 계란짐!) 푸딩보다 백배 나은 결과물에 놀랐다.

이어서 계란찜도 곧잘 만들기 시작했다.

오늘 저녁, ‘엄마가 계란찜 만들게 계란 좀 풀어줘‘라는 말에 아빠는 “그럼 계란찜은 지안이가 만들어 볼래?”하니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 후딱 부엌으로 튀어나왔지.

뚝배기에 커다랗게 계란찜을 하려던 엄마는 작은 그릇에 하나씩 넣어 만들라고 그릇을 내어주었는데, 네가 생수 대신 보리차를 넣는다고 하는 바람에 갑자기 엄마가 짜증을 내더라.

아빠는 아무말도 못 했어.

‘그냥 보리차 넣어서 만들면 어떤 맛인지 알아보게 하지.’

큰 일이 아니라면 그냥 실수를 통해 직접 배우게 하도록 놔두자는게 아빠 생각이거든

다행히 엄마는 화를 삭이고 네가 계속 계란찜을 만들게 놔뒀어.

이게 오늘부터 써보려고 마음먹은 내 첫번째 기록이란다.

​

매일 아침 책상이나 식탁에 앉아서 아침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을 보고 나서 쓰기 시작한 게 18년 1월이니 벌써 4년째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감사/계획/다짐-멋진일/아쉬운일을 세가지를 한문장씩 기록합니다.

가끔 빼먹을 때(특히, 늦잠을 자거나 여행을 갈 때)도 있고, 매일 선언하듯 똑같은 다짐을 베껴쓰듯 쓰고 있지만, 루틴처럼 매일 아침 시작하는 의식이 빠지면, 하루내내 빠져버린 나사가 머리 속에서 덜그럭거리며 돌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매일 해내면, 일상에 먼지처럼 떠돌던 불안감-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하는-이 점차 사라집니다. 일을 미루거나 해야 할 일로부터 늘 도망치는 사람(네. 접니다)이 평생 느껴온 자책감, 나는 안 될 것 같다는 무력감도 희미해지고요.

무엇보다 스스로의 꾸준함을 비로소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적어도 ‘하루 한 줄씩 일기 쓰기’를 실천할 만한 꾸준함이 있다면, 다른 것도 비슷하게 해낼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일기를 쓰기 시작했을 뿐인데 자신을 믿게 된다니, 일기는 아무래도 놀랍습니다.

​

동감에 두표! 인정.

저자는 기록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획기적인 방법이나, 그로 인한 놀라운 결과를 말하는 실용서는 아닙니다.

기록을 통해 책을 쓰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 4년 전 오늘의 추억을 회상하거나, 무려 이슬아 작가님께서 기획한 부모님의 인터뷰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이슬아 작가는 김신지 작가님의 전직장 후배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매일 쓰는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김신지의 책을 읽으면 된다고. 나약하고 게으른 영혼일지라도 이 책과 함께라면 매일 쓸 수 있다고. 물론 꼭 매일 쓸 필요는 없다. 다만 매일 써본 사람들은 안다. 나 자신과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와 잘 지내는 이가 얼마나 많은 풍경을 껴안을 수 있게 되는지. 김신지는 세상과 나 사이의 우정 쌓기를 돕는 작가다. 꼼꼼하고 친절한 그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무미건조한 하루에도 이야기가 흐를 것이다. 아름답고 서글프고 유일무이한 기록의 정원이 생겨날 것이다.

- 이슬아 (작가, [일간 이슬아] 발행인)

​

이슬아 작가의 찰떡같은 추천사를 보고 이 책을 바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믿고 보는 자방의 신간이기에 눈에 들어왔구요

그저 조곤조곤 따스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래 그럼 나도 한 번?’하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문장 하나 하나 #영감노트에 옮겨적게 되고, 가볍게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졌습니다.

‘기록 동기부여전문가 김기록’

작가님을 ‘기록 동기부여전문가 김기록’ 씨라고 부르곤 하는데, 작업하면서 나도 여러 가지 기록을 시작했다. 책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기록을 제안하는데, 4장의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기록을 특히 추천하고 싶다.

[책을 만든 에디터 김보희님의 예스24 인터뷰 中]

또 한 번 동감에 두 표

올 설에 어머님을 뵈면 낯 부끄러워 딸아이에게 부탁을 하더라도 어머님의 목소리와 표정이 담긴 동영상도 찍어봐야겠습니다.

⦁매일 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건 훗날 돌아본 기록이 과거를 반성하게 해주어서가 아니라 현재에서 나와 마주 앉는 시간을 꾸준히 보내기 때문일 거에요. 그리고 그 시간은 인생에서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쓸데없이 힘을 빼지 않도록, 반대로 내게 중요한 것들은 지키며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나라는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에요.

ps. 지안아. 아빠는 이 기록의 제목을 우선 딸바보 일기로 정했어.

가장 뭉클한 부분은 김하나 작가의 어머니가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5년간 써놓은 일기인, 빅토리 노트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기록한 일상과 단상들이 어머니의 지성과 애정으로 표현되어 노트를 받은 작가에게 엄청난 자존감과 행복감을 선물해 주었을 것이고, 작가의 인격체를 형성하는 가장 큰 매개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런 선물을 줄 수 있도록 글을 써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한다.

18년 말 김하나 작가의 ‘힘 빼기의 기술’을 읽고 남겼던 글인데, 김신지 작가님도 김하나 작가님의 빅토리 노트를 이야기했어

네가 너만한 아이를 낳으면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남겨둘 문장]

■ Prologue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기록하는 법, 첫 번째.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 우리가 매일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매일의일기

■ 당신의 오늘은 잘 기억되고 있나요. #5년다이어리

그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시간을 곰곰이 되짚어보며 적어두고 싶은 것들을 골라냈습니다.

점심때 뭘 먹었지? 누구의 무슨 말에 웃었더라?

재생이 끝난 하루를 가만히 ‘다시 보기‘하는 마음으로요.

그건 ’아무 일도 없었던 하루였어‘에서 ’오늘은 이런 기억할 만한 일이 있었네‘로 넘어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매일 밤 작년 오늘, 재작년 오늘을 돌아보는 즐거움으로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 매일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팁.#습관만들기

● 첫째, 목표는 가능한 한 작게 만들기

● 둘째, 그 행동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셋째, 신호와 보상 만들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매일 해내면, 일상에 먼지처럼 떠돌던 불안감-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하는-이 점차 사라집니다. 일을 미루거나 해야 할 일로부터 늘 동망치는 사람(네. 접니다)이 평생 느껴온 자책감, 나는 안 될 것 같다는 무력감도 희미해지고요.

⦁무엇보다 스스로의 꾸준함을 비로소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적어도 ‘하루 한 줄씩 일기 쓰기’를 실천할 만한 꾸준함이 있다면, 다른 것도 비슷하게 해낼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일기를 쓰기 시작했을 뿐인데 자신을 믿게 된다니, 일기는 아무래도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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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내 마음을 스친 것들 기록하기. #감정일기

⦁20대 내내 그저 ‘기복’이라 불렀던 마음 상태가 실은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데서 오는 우울이었다는 것을요. 그때 저는 오래되고 좁은 방의 주인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마음의 문제들을 벽장 안에 밀어넣고선, 더러 손님이 올 때면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맞이하곤 했습니다. 남들한테 괜찮아 보여야 할 것 같아서, 때로는 괜찮아 보이고 싶어서. 흔한 취향과 가벼운 농담으로 채운 방에선 그런저럭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이 오래되니, 마음 안쪽에 엉망인 벽장을 두었다는 사실을 잊은 채로 살기도 했습니다. 벽장 속의 문제들은 언제든 쌓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 나오리라는 걸 모른 채로요.

⦁건강하지 못하게 품고 있는 질투심보다 건강하게 표현하는 부러움을 갖고 싶은데.

⦁나한테는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라고 말하는 대신, 내가 나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주면 된다는 사실을요. 누군가에게 말하다 보면 안 보이던 내감정이나 문제가 점점 언어를 갖고 선명해질 때가 있지요. 말하는 중에 비로소 깨닫게 되는 마음도 있고요. 일기는 그렇게 내가 말하고 내가 들어주는 대화인 셈입니다.

⦁매일 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건 훗날 돌아본 기록이 과거를 반성하게 해주어서가 아니라 현재에서 나와 마주 앉는 시간을 꾸준히 보내기 때문일 거에요. 그리고 그 시간은 인생에서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쓸데없이 힘을 빼지 않도록, 반대로 내게 중요한 것들은 지키며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나라는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에요.

■ 여행지마다 한 권의 노트 쓰기.#여행일기

■ 매달 나만의 베스트를 가려보기.#월말결산

기록하는 법, 두 번째. 순간을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 하루에 하나씩만 좋은 순간을 줍기.#1일1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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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건 다른 게 아니라 결국 좋은 순간들을 잘 기억해두는 일이 아닐까 싶어,

⦁단순히 적어두는 것만으로, 그 순간들은 제 인생에서 좀 더 선명해졌어요.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우리는 깨닫게 되겠죠.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똑같지. 뭐”하며 입을 다물던 내가, 이전보다 쉽게 행복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요.

■ 나만의 반복되는 역사 기록하기.#테마별기록

⦁하지만 그런 기억은 단편적일 뿐이어서, 그 방은 이제 희미한 인상으로만 남아 있어서, 가끔 생각합니다. 왜 어딘가에 살고 있을 땐 정작 방을, 창밖을, 생활을 찍어둘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 하고요. 그러니 난생처름 창 너머 근사한 풍경을 갖게 된 이 집에서는 마땅히 기록을 시작해야 했어요. 먼 미래의 내가 좋아하리란 걸 분명히 알아서, 미리 선물을 고르는 마음으로 창밖의 풍경을 기록합니다.

⦁손 흔들고 헤어진 뒤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늘 기억하고 싶은 말이 마음속에 남곤 했어요. 그럴 때마다 역시 나가길 잘했다고, 누군가를 만나길 잘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혼자라면 닿지 못했을 생각이 있죠.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만 생기는 추억도 있고요.

⦁앞서 예로 든 여러 기록을 지나오면서 속으로 ‘에이, 그건 그 사람이니까 가능했겠지’하는 생각이 잠깐이라도 들었다면, 나 같은 사람은 도저히 꾸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기억하세요. 그들에게도 이 기록을 시작한 첫 번째 날이 있었다는 걸. 자신을 반은 믿고, 반은 믿지 못한 채로 첫 번째 기록을 시작했던 날 말이에요.

우리의 매일도 언제든 첫 번째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나를 반은 믿고 반은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나만의 역사’가 될 기록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계절 모아보기.#계절기록

⦁누군가는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계절을 남겨두면 뭐가 좋으냐고요.

기분이 좋습니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소중히 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내가 보낸, 앞으로 보낼 시간을

비로소 아끼게 되니까요.

​

그건 너무 뻔하고 당연한 말 아니냐고요?

하지만 당연하게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요.

■ 언젠가 그리워질 공간을 기록하기.#공간기록

⦁누군가에겐 다시 찾아갈 수 없는 집이, 더 이상 걸어볼 수 없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어쩌면 모두에게 그럴지도요. 우리는 과거라는 다시 찾아갈 수 없는 집을 마음에 품고 사니까요.

■ 내게 닿은 좋은 말들을 적어두기.#좋은말수집

⦁돌이켜보면 사람들 앞에서 고장난 형광등처럼 떨어대고,

나 자신을 어떤 식으로 아껴야 할지 몰라

남의 눈치부터 보던 지난날의 나를 키운 건

좋은 말들이었습니다.

정확히는 그 말을 믿고 싶어지던 순간이

나를 키웠다고 해야겠죠.

⦁나도 믿지 못하는 내 미래를 믿어주던 말,

나도 모르던 내 장점을

반들반들하게 닦아 보여주던 말,

다 진심은 아니었다고 해도

그 순간에 너무나 필요했던 말.

그 말들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그런 말에 잠시 기대는 순간,

주저앉아 있던 우리의 마음은

무릎을 펴고 일어서게 됩니다.

그래, 해보자. 살아보자.

좋은 말들을 닮아보자, 하고요

⦁너 잘하고 있지, 잘해왔지.

다른 건 다 몰라도,

그건 내가 알지

[허지원,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천진난만하게 살아도 돼, 어려운 건 내가 할게

■ 함께 웃었던 농담을 기록하기.#농담수집

⦁웃음의 순간은 비눗방울 같아 금세 터지고 마니까, 어딘가에 붙잡아두어야 했습니다. 금세 터지고 마니까, 어딘가에 붙잡아두어야 했습니다.

기록하는 법, 세 번째. 영감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나를 일으켜준 문장들.#내인생의문장

⦁‘우리가 지금 좋아서 읽은 이 문장들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우리에게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기록하는 문장들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거에요.

■ 에세이를 위한 글감들.#글감수집

●첫 번째, [흔한 마음]을 포착하고 기록하기

●두 번째, [일상의 디테일]을 기록하기

●세 번째, [빌려쓰는 글감] 기록하기

⦁1.바로 메모하기

⦁2.메모한 것을 알맞은 서랍에 넣기

⦁3.주워둔 글감으로 뭐라도 쓰기

■ 이정표가 되어주는 문장들.#문장서랍

⦁순간수집, 문장수집

■ 믿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간직하는기록

⦁누군가를 닮고 싶어 따라서 시작한 일이 나의 것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게 되면 어딘가에 적어두는 사람이 되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은 두 번째고, 내 안에도 그 같은 우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첫 번째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쉬이 메마르고 갈라져버리는 게 보통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

■ 언젠가의 작업을 위한 영감 노트.#영감노트

⦁마디터, 에케터

⦁‘사람들이 뭘 좋아할까?’보다 ‘나는 뭘 좋아하지?’에 집중하는 방식이겠지요.

⦁1. 아이디어의 씨앗 모으기

⦁2. 좋은 제목과 카피 모으기

■ 나만의 콘텐츠가 될 기록.#아카이빙

기록하는 법, 네 번째. 사랑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누군가를 위해 쓴 아름다운 일기들.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기로 마음먹고 나면, 두 사람이 지금부터 함께 보내게 될 시간을 조금 더 촘촘히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다 자란 우리가 혼자 있는 시간의 고독을 잘 견디는 사람이 되었다면, 그건 언제나 내가 나여도 충분하며, 노력하거나 변하지 않아도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걸 가르쳐준 친구나 연인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준 마음은 그렇게 힘이 강합니다. 시간은 흘러도 마음은 남아 우리를 지켜주니까요.

한 사람을 살게 하는 기록이라니,

저도 언젠가는 그런 기록을 꼭 해보고 싶어요.

■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 걸음, 미소를 기록하기.

⦁그러고 있으면 먼 미래에서 다 울고 난 얼굴의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게 보입니다. 나는 두 개의 인생을 살 뻔했다고. 할머니의 영상을 남겨둔 인생과 남겨두지 않은 인생. 엄마 아빠의 바지런한 하루를 찍어둔 인생과 찍어두지 못한 인생. 전자가 훨씬 다행스럽지 않으냐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인생은 늘 그런 식으로 우리를 가르치는지도 모르겠어요.

⦁무엇을 기록해야 하냐고요?

지금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기록하세요.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질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기억할 수 있습니다.

기록해두기만 한다면요.

■ 가족의 삶을 인터뷰하기.

■ 소중한 사람의 손글씨 모으고 기록하기.

■ Epilogue 기록은 어디까지나 즐거워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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