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전예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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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제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 전예진

출판사 스마트북스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12월 4일

읽은기간 2020년 12월 1일~16일 정리한날 2020년 12월 16일

책소개

[소감]

바이오산업과 주식은 몰라도 셀트리온은 뉴스를 통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입니다.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부제를 보고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궁금했습니다.

이리저리 재지 않고 일단 목표를 정하면 달려든다.

단순합니다.

“내부적으로 ‘이게 되겠냐 안 되겠냐’를 입 밖에 꺼내지 않았어요. 가능성을 따졌으면 시작을 안 했을 겁니다. 그냥 계획을 가지고 그대로 하는 거에요. 아무런 편견이 없으니까 하라면 하고 가라면 가고 되는 방향으로 되는 대로 해보는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셀트리온이 지금처럼 될 줄 알았냐?’고 물어보는데 바보 같은 질문이에요.”


좀 더 자세한 cast study를 엿보고 싶었저만 대부분 서정진 회장과 임원들의 이야기가 주류여서 기대하던 내용과는 살짝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가난으로 학교를 못 가고 1년동안 휴학을 하며 집안 살림을 도왔던 서정진 회장은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당시에는 그저 그런 대학에 입학합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택시운전을 하며 졸업한 그는 삼성전기에서 근무하다, 한국생산성본부로 스카우트되고, 이어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눈에 띄어 최연소 임원으로 스카우트 됩니다.

I MF가 터지며 일자리를 잃게 된 그는 막무가내로 창업을 시작합니다. 함께 대우 기획조정실에서 일하던 동료 다섯명과 함께 계속 실패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셀트리온의 전신 넥솔을 창업하게 됩니다.

저자는 책 서두에 서정진 회장이 ‘자서전이나 전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단 하나의 원칙만 얘기하고 2년간 서정진 회장과 그 주변을 취재하고 책으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이 책의 9할은 서정진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서정진 회장의 공적을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진 않지만, 영웅같은 기업가의 일대기가 서술됩니다.

서정진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세 부류로 갈렸다. 경쟁사 임직원이거나 셀트리온에 투자해 손실을 입은 주식 투자자, 이도 저도 아니라면 서정진을 아예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서정진은 적어도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서는 놀라울 만큼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그런데도 4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끝까지 몰입감있게 읽게 된 이유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계속 생기는 난관을 정면돌파합니다.

자살을 시도하다 ‘죽을 뻔 했다’며 보름만 더 살기로 했었다는 서정진식 유머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던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가 생깁니다.

이전에는 코로나 백신 등으로 임상1상 시험 등에 대한 개념도 몰랐지만, 왜 신약개발이 10년씩이나 걸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준으로 이해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항상 서정진 회장이 승승장구하는 이야기만 담겨있지 않아,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공감이 갑니다.

기억이 희미한 라면 갑질 사태, 쫄딱 망한 영화투자 ‘자전차왕 엄복동‘ 등을 보면 서정진 회장은 실수도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즉흥적으로 나서길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그의 성품에는 공감이 갑니다.

​

그는 “기업가가 직원들의 사기를 꺾지 않기 위해 개입하지 말아야 할 것이 4가지 있는데, 채용, 진급, 구매, 급여‘라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기업이 돌아가나?’

‘이러니 계속 사기꾼 소리를 들었던건가?’

​

서정진 회장의 기업운영방식에는 분명 이상과 다른 현실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난관이 많았음에도 한 번도 직원들의 임금을 지연하지 않습니다.

연봉, 진급, 구매에 관해서는 사장이 관여하지 않겠다는 철칙을 지킵니다.

돌출행동으로 홍보팀을 매번 긴장시키는 ‘이상가’이지만, 그는 임직원들과 주주들에게 두터운 ‘팬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 양반은 분명 며칠 해보다 가겠지 하고 생각했대요. 그런데 끝날때까지 날밤 새우며 일하니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지시만 하는 리더는 절대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셀트리온에는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이죠.”

단순한 몽상이 아니라 ‘실행가’인 그는 회장의 직함이 어울리는 꼰대가 아니라, 마치 3,40대 정력적으로 일하는 영업맨처럼 보입니다.

‘사장은 봉사자, 돈은 사장이 벌어올테니 걱정하지 말아라’는 그의 호언장담은 자기세뇌에 가깝지만 이러한 지지층을 이해하게 됩니다.

대우그룹 부도사태가 일어났을 때 퇴사한 서정진 회장과 합류한 동료들의 선택도 분명 이유가 잇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셀트리온은 ‘창업자의 역설’이 들어맞는 회사다. 창업자의 역설이란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가 근현대적 민주공화제가 아니라 봉건군주제를 닮아가는 시대착오적인 현상을 말한다. 독특한 창업자 한 사람이 권위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고 강력한 개인적 충성을 얻어낼 수 있으며 몇십 년을 내다보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행가처럼 보이지만, 막상 아무런 사업계획도 없던 시절이기에 그의 ‘직관’력을 믿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선언을 할지 눈여겨보아야 겠습니다.

​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서정진은 ‘관념의 허구’라는 말을 즐겨 쓰는데, 그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허상의 성공이다. 누군가의 도전을 성공과 실패로 판단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정진은 “관뚜껑이 닫히기 전까지 실패란 없다. 단지 아직 성공하지 않았을 뿐이다. 불가능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는 명언을 남겼다. 남들이 규정한 성공 관념에 휘둘리지 말라는 얘기다.

여러분 세대는 우리 세대보다 훨씬 실력있고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성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바뀌어야 할 건 여러분이 아니라 기성세대입니다. 우리 때는 그냥 시키는 대로 무조건 했어요. 여러분 세대는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되는지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런 차이를 모르니 편견을 가지고 약하다고 몰아세운 겁니다. 여러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해주면 못 할 게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엄청난 보배들이 많아요.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면 우리 회사 같은 사례가 또 나올 겁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는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그나마 본전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실패해도 덜 억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은 남들도 좋아할 테니 성공 확률이 낮다. 문제는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 할 때다. 그럴 땐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었던 ‘옛날 사람’ 서정진에게서 아날로그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서정진은 ‘절박해지라“고 했다. 절박함이 재능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는 것이다

“꿈은 눈사람 같습니다. 처음부터 커다란 눈사람 모양을 만들려면 잘 안 돼요. 작은 눈 뭉치를 만들어서 살살 굴려야 합니다. 작은 목표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크게 만드는 겁니다. 될 때까지 해보면 자신감도 점점 붙습니다. 그 다음엔 계속 앞으로 가면 됩니다“

​


[요약]

■ 이 책의 독자분께 -서정진의 편지 | 기회는 늘 위기와 함께 옵니다

■ 프롤로그 - 가지 않은 길, 하지 않은 방법으로, 끝까지

●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값싼 약

● 기존 틀로는 이해할 수 없다

● 회사와 주주, 믿음의 이인삼각

● “기업가정신 같은 건 없다”

● 화제의 중심, 셀트리온의 실체는

● 평범한 사람의 전혀 평범하지 않은 리더십

● 성공의 비결은 ‘셀트리오니즘’

● 전진 또 전진

1 내일

■ 담대한 선언 - 바이오산업을 우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싶다

● 있는 그대로 직접 본론부터

● 야심찬 도전인가 허황된 목표인가

● 연구개발에 40조원 투입

● 셀트리온의 경쟁 상대는 화이자

■ 게임 체인저 – 이게 바로 시장이 필요로 하는 약이다

● ‘짝퉁’ 바이오시밀러, 원조를 넘다

● 안티팬의 제안을 제품화하다

● 연 매출 10 조원이라는 목표

● 누구의 말이 현실이 될까

■ 지속 성장 – 월급 보고 일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보고 일합니다

● 회장보다 월급이 많은 직원이 있다

● 직원에 대한 믿음으로 가능하다

● 오래 버티는 자가 승자

● 스톡옵션, 성과급이 아니다

● 비상식적으로 투자하고 보상한다

■ 속도 전쟁 – 보고서 나온 지 30분 만에 특허 신청할 수 있는 회사는 우리뿐입니다.

● 한 몸처럼 부드러운 업무 연결

● 전력 질주로 이어달리기

● 압도적 우위를 점하라

■ 탐구 | 그들은 왜 셀트리온에 열광할까 –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보다 어떤 이야기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

● 단 1주를 가져도 우리 회사 주인이다

● 어려운 문제일수록 주총에서 풀어라

■ 탐구 | 그들은 왜 속도에 집착할까 – 문제가 터지면 그날 바로 해결합니다

● 혁신 기술을 무엇으로 이길까

● 가볍게 빠르게 단순하게

● 타임라인은 바꿀 수 없다

2 시작

■ 초대형 낙하산 – 요점 정리 능력이 남보다 조금 뛰어났던 것 같다

● 이직 이유 : 스카우트

● 김우중이 꽂은 초대형 낙하산

■ 5인의 의리파 – 돈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올인 한 게 아니에요

● 세기말에 찾아온 손님

● 5인의 의리파

● 성공을 꿈꾸지 않았다

■ ‘넥스트 솔루션’ - 생명공학이 우리나라 경제를 끌고 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겁니다

● 어쩌다 바이오

● 그물망 전략으로 찾은 인연

■ 탐구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특별한 성과를 냈을까 – 똑똑하고 잘났다면 장사를 해야지 사업을 해선 안 된다

● 너무나 평범한 비주류들의 회사

● 방향보다 더 중요한 것

● 세상의 인재 vs 셀트리온의 인재

⦁그는 “기업가가 직원들의 사기를 꺾지 않기 위해 개입하지 말아야 할 것이 4가지 있는데, 채용, 진급, 구매, 급여‘라고 말한다

● 혼자 똑똑한 인재는 재앙

⦁“사업은 사장이 하는 게 아니었어요. 직원들이 하는 것이고 회사를 믿어주는 주주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 능력보다는 협업

3 도전

■ 무작정 샌프란시스코로 – 큰일을 하려면 큰 사람을 만나야 한다

● 번듯한 사무실, 조촐한 창립식

● 샌프란시스코행 편도 티켓

■ 백스젠의 한국인 – 반드시 너의 경쟁 상대가 될 거야

● 두드려라, 열릴 때끼ㅏ지

● 백스젠의 고민, 신승일의 고민

● 대세는 이미 기울었으나

■ 신세계 신대륙 – 약속은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 메이플라워호텔의 추억

● 처음 만난 세계

■ 무모한 선택 –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 송도 시대의 출발점

● 공장 부지, 아직은 바다

■ 돈보다 사람 – 단 1원이라도 유리한 권리를 갖지 않겠습니다

● 셀트리온 1호 사원

● 가장 확실한 투자 보고서

■ 협상의 기술 –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은 안 될 것 같다

● ‘그들이 정말 걱정하는 건 뭘까?’

●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 성공을 부르는 이름

■ 셀트리온 출범 – 외국이 사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 로또가 된 공장 부지 매입

● 뭐 하는 회사입니까?

● 바늘구멍만큼 좁은 cGMP 승인

● 원대한 목표를 향한 정확한 분석

■ 탐구 | 그들은 왜 셀트리온을 택했나 – 직원들은 최고의 회사에 다닌다는 ‘프라이드’를 원합니다

● 인재의 블랙홀

● 도전, 비전, 의미를 약속하다

4 고난

■ 백스젠의 실패 – 목표는 원대할수록 좋고, 널리 알릴수록 좋다

● 불길한 시작 영리한 전략

● 불가능한 목표일수록 공표하라

● 파이프라인 하나에 매달리지 말라

■ 홀로서기 – 내가 변하니 세상이 달라졌다

● 멀티플레이어 홍승서

● 딱 보름만 더 살다 죽자

● 고맙다, 미안하다, 용서해라

● 20억 달러 계약

● 첫 매출로 만든 복지재단

■ 아시아 최초의 바이오 공장 – 셀트리온에 지시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 살아 있는 세포를 다루는 예술

● 물레방아 돌기까지 3년 4개월

● “모든 권한을 줄 테니 한번 해봐”

● 삼색볼펜과 화이트 보드

⦁기우성은 항상 양복 주머니에 세 가지 색깔의 볼펜을 넣고 다닌다. 검은색 펜으로는 회의 내용을 적고 상대방의 질문 내용은 빨간색, 본인의 질문은 파란색으로 구분해 미팅이 끝나면 정리된 내용을 나눠준다.

● 셀트리온 컬처의 태동

⦁“저 양반은 분명 며칠 해보다 가겠지 하고 생각했대요. 그런데 끝날때까지 날밤 새우며 일하니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지시만 하는 리더는 절대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셀트리온에는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이죠.”

■ 탐구 | 그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 셀트리온 컬처 – 야 멋지다, 이 사람들 진짜다

● 슈퍼프로액티브

● 워커홀릭 레전드

● 월드 클래스

● 믿고 내버려두라

● 내놓고 뒷담화

■ 인사이트| 서정진의 웃음 화법 – 대한민국 음악계가 황당해하고 있다는데, 저는 오죽하겟습니까?

● 일단 웃고 생각한다

● 심각할수록 가볍게

● 자기 객관화가 핵심

5 변화

■ 바이오시밀러 선언 – 파트너사 한 곳만 성공해도 본전, 실패해도 R&D 경험과 노하우는 남는다

● 멀리 길게 본다

● 기술과 평판을 사다

●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

● 기습상장

● 바이오시밀러 개발 선포

■ 장밋빛 전망 – 바이오업계의 삼성전자가 되겠다

● 이론상으로는 가능, 현실은?

● 코스닥 대장주

● 짧은 독무대

■ 삼성 등판 – 우리 회사는 돈으로는 살 수 없다

● 복면 삼성

● 서로 다른 길

● 바이오 사업 공식화

● 불편한 심기 우려의 시선

■ 제약사 인수 – 그딴 식으로 영업할 생각 없어! 안 팔아도 되니까 일절 리베이트 주지 마!

● 불도저로 만든 샛길

● 상황마다 최선의 선택

● 흔들림 없는 20년 플랜

⦁셀트리온은 ‘창업자의 역설’이 들어맞는 회사다. 창업자의 역설이란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가 근현대적 민주공화제가 아니라 봉건군주제를 닮아가는 시대착오적인 현상을 말한다. 독특한 창업자 한 사람이 권위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고 강력한 개인적 충성을 얻어낼 수 있으며 몇십 년을 내다보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 한서제약의 변신

● 리베이트 절대 금지

● 하이 리스크 노 리턴

● 기존 대기업과는 다른 기업

■ BMS와의 결별 – 될지 안 될지 생각하는 사람은 못 한다

● 경이로운 실행력

● 선택지가 없다

● 배를 불태우다

● 재지않고 그냥한다

⦁“내부적으로 ‘이게 되겠냐 안 되겠냐’를 입 밖에 꺼내지 않았어요. 가능성을 따졌으면 시작을 안 했을 겁니다. 그냥 계획을 가지고 그대로 하는 거에요. 아무런 편견이 없으니까 하라면 하고 가라면 가고 되는 방향으로 되는 대로 해보는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셀트리온이 지금처럼 될 줄 알았냐?’고 물어보는데 바보 같은 질문이에요.”

■ 든든한 우군 – 저는 우리 직원들과 회사를 위해 일하지 저를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 테마섹의 낙점

● 투자를 끌어낸 구두

● 든든한 백기사

● 잘할 수 있는 방식의 복수

■ 탐구 | 셀트리온 VS 삼성바이오로직스 – 기업은 비용 절감이 최우선입니다

● 서정진 vs 김태한

● 견제와 경쟁

● 함께 일하면 어떨까?

● 아직은 각자도생

■ 인사이트 | 서정진의 기업가론 - “당신이라고 왜 안 되겠습니까.”

● 첫 원칙, 생존

● 마지막 정의, 희생

● 끝까지 인내

● 절대 금기, 사기

● 직원 만족

● 미래 지향

6 도약

■ JP모건의 투자 –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만큼 확실한 보증은 없습니다

● 첫 삽 뜬 삼성바이오파크

● 삼성과는 다른 길

● 대북 리스크

● 회의 중단

● 기적과도 같은 투자

■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 페이퍼(보고서)에 없는 것은 필드(현장)에 있다

●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이제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 램시마의 허가 소식이 전해지자 서정진이 내뱉은 첫마디다. 2012년 7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램시마의 품목 허가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국내 언론들은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열었다고 환호했다

● 1년 수고가 물거품으로?

⦁임상3상은 환자 606명을 대상으로 54주간 진행됐는데 이 기간 동안 환자마다 9번 이상 피를 뽑아야 했다. 단순계산으로 5454개의 혈액 샘플이 생기고 이것을 30가지 방법으로 분석하면 163,620개의 데이터가 도출된다. 데이터 수집에만 1년 이상 걸리는 실로 방대한 작업이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려면 미리 분석법을 정립하고 효율적으로 임상을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래야 약물 투여, 혈액 채취, 분석기 가동, 데이터 분석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착착 진행할 수 있었다.

● 퇴로는 없다

● 6개월을 2개월로 줄이다

● 잔인한 4월

● 고육지책

■ 매각 선언

● 폭탄선언

● ‘셀sell’트리온의 운명

● 공매도 척결

● 사면초가

● 증발한 1조 8천억원

■ 만장일치, 퍼펙트! - Unanimous decision, 100% perfect

● 저항의 대가

● 도장 깨기

● 명줄을 쥔 상대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 운명의 날

● 만장일치, 퍼펙트

■ 험난한 아메리칸드림 – 이제 꿈을 실현한 회사가 됐어요. 도약할 일만 남았습니다

● 산 너머 산

● 소유와 경영의 분리, 그 첫발

● 다시 현장으로

● 이름만 대기업

● 빅 이벤트

● 소송전

● 존슨앤드존슨의 반격

● 화이자의 속내

■ 탐구 | 그들은 어떻게 끝내 해내는가 – 셀트리온이라서 해내는데, 다른 기업들은 못 하는 게 분명 있습니다

● FORM 483의 위력

● 더 높은 수준으로 정면 돌파

● 셀트리온 방식

● 셀트리온 컬쳐

7 원칙

■ 돈은 사장이 벌어온다 – 너희는 맡은 일만 제대로 해라. 돈은 내가 벌어오겠다

● 어떤 상황에서도 급여는 제1순위

● 월급쟁이의 마음을 안다

● 잘되면 직원 덕, 잘못되면 경영자 탓

● 뜨거운 관계

■ 기준은 스스로 정한다 – 우리는 엄연한 시장 개척자이다

● 어떻게 더 잘할 것인가

● 자신의 위치에서 새롭게 본다

⦁꿈은 크게 가지되 세부 목표는 작게 세워서 하나씩 성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트리온은 자신의 위치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바라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정의했다.

■ 한솥밥 식구 – 우리 회사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은 구내식당이다

● 출장지에서 함께 아침을

● 일하고 싶은 분위기가 중요하다

● 밥은 먹여보낸다

■ 본질에 집중한다 – 우리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한국 회사라는 건 알아야지

● 수단은 수단이다

● 핵심은 콘텐츠이다

● 더 중요한 것이 있다

■ 사람이 전부다 – 직원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게 해줘야 한다

● 돈으로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 상황이 나쁠 뿐이다

● 확고하다면 하게 한다

● 실패는 잘못이 아니다

■ 내 인생, 남에게 묻지 않는다 – 아직 성공하지 않았을 뿐이다. 불가능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 프레임을 걷어야 해결책이 보인다

● 아직 성공하지 않았을 뿐이다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서정진은 ‘관념의 허구’라는 말을 즐겨 쓰는데, 그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허상의 성공이다. 누군가의 도전을 성공과 실패로 판단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정진은 “관뚜껑이 닫히기 전까지 실패란 없다. 단지 아직 성공하지 않았을 뿐이다. 불가능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는 명언을 남겼다. 남들이 규정한 성공 관념에 휘둘리지 말라는 얘기다.

⦁여러분 세대는 우리 세대보다 훨씬 실력있고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성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바뀌어야 할 건 여러분이 아니라 기성세대입니다. 우리 때는 그냥 시키는 대로 무조건 했어요. 여러분 세대는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되는지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런 차이를 모르니 편견을 가지고 약하다고 몰아세운 겁니다. 여러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해주면 못 할 게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엄청난 보배들이 많아요.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면 우리 회사 같은 사례가 또 나올 겁니다.“

●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한다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는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그나마 본전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실패해도 덜 억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은 남들도 좋아할 테니 성공 확률이 낮다. 문제는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 할 때다. 그럴 땐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었던 ‘옛날 사람’ 서정진에게서 아날로그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서정진은 ‘절박해지라“고 했다. 절박함이 재능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는 것이다

⦁“꿈은 눈사람 같습니다. 처음부터 커다란 눈사람 모양을 만들려면 잘 안 돼요. 작은 눈 뭉치를 만들어서 살살 굴려야 합니다. 작은 목표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크게 만드는 겁니다. 될 때까지 해보면 자신감도 점점 붙습니다. 그 다음엔 계속 앞으로 가면 됩니다“

■ 인사이트 | 서정진의 성공 비결 –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좋은 사람이 되세요

● 대단한 ‘평판 부자’

⦁서정진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세 부류로 갈렸다. 경쟁사 임직원이거나 셀트리온에 투자해 손실을 입은 주식 투자자, 이도 저도 아니라면 서정진을 아예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서정진은 적어도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서는 놀라울 만큼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 주변을 행복하게 하라

● 일단 만나라

● 지혜롭게 거절하라

■ 에필로그 - 아직도 가야 할 먼 길

● 사기꾼과 진짜 사이

⦁셀트리온의 탄생과 역경, 진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바이오 기업을 이해할 수 있다. 의약품 개발은 왜 어려운지, 왜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지, 실패 확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며 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지 알게 됐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부록 | 서정진의 성장배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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