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 11년 차 부모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와의 본질적인 사랑 회복법
안정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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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귀여운 둘째와 듬직한 첫째가 있어 행복하지만 혹여 마음이라도 풍족히 보듬어 주려고 육아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올해 읽은 책은 [오늘 육아]와 딸 키우는 아빠를 특정한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입니다.

이 책을 포함해 세 권의 책은 모두 독자인 부모를 따스히 위로합니다.

이미 부모라는 사실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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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독자는 이미 자신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아이를 더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상기하고 체화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였을 것입니다.

이 책 역시 그런 독자의 마음을 먼저 공감하고 방법을 제시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대동소이 하지만, 이 책은 이전의 두 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례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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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5년 동안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깨달은 바는

아이와 갈등을 겪는 엄마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대체로 잘 웃지 않는다.

처음부터 잘 웃지 않았는지, 갈등 때문에 웃음을 잃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엄마가 이마에 내 천자를 그리며 바라볼 때

아이 마음에는 깊은 주름이 진다.

엄마가 바라봐주는 대로 아이는 자란다.



어제 저녁에도 둘째 아이는 엄마에게 한참을 혼이 나고 풀이 죽었습니다.

하루 내내 칭얼대고 엄마를 찾던 녀석에게 시달리다가 엄마는 결국 쾅~!하고 폭발했던 것이죠.

아이는 혼나면서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래도 모기가 윙윙거려서 신경쓰인단 말야..."라며 훌쩍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서 윙윙거리는 작은 모기를 보고 얼른 손으로 잡았습니다.

제 손바닥에는 밤새 둘째를 괴롭혔을 모기가 빨간 피를 터뜨리며 짓눌려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출근길에 배웅 나온 아내에게 보여줬습니다.

깜짝 놀라는 아내....

자는 아이의 온몸을 훑으며 모기에 물린 자국을 찾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아내와 딸아이를 보면 가끔은 모녀관계가 아니라 여자 대 여자, 혹은 성인 대 성인으로 감정싸움을 하는 건 아닌지, 이런 상황에서 아빠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생기곤 합니다.

아이를 얼러야 할지, 아내를 말려야 할지.....

이런 [애증의 관계]를 좀 더 현명하게 풀어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야 함을 강조하고, 기다리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부분은 참신한 대목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만져진다면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편안하게 앉아서 호흡을 유지하라.

불안은 머리가 만드는 감정이다.

스위치를 끄듯이 생각을 멈추고 생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으라.

몸의 감각에 최대한 집중하라.

그저 몸이 전하는 불안의 느낌을 그대로 견뎌보라.

계속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다 보면 서서히 마음이 가라앉는다.

마음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불안의 실체를 들여다보라.

불안할 때 내 안에서 날아다니는 생각의 꼬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

아이가 커나가는 모습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부모부터 안정감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육아환경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따스한 다독임만으로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결국 현명한 육아를 하려면 먼저 아이들에게 제대로 관심을 표현하고 질문할 것, - 몸맞춤/눈맞춤/마음맞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충실한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이전에 읽었던 [오늘 육아]와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의 핵심문장도 다시 꺼내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육아] (북하우스/김영숙)

부모가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창의성은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볼 때 싹틀 수 있습니다.

부모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소박한 일상을 살아나가는 그 시간이모여 아이들에게 안정감이라는 튼튼한 기둥을 심어줍니다.

안정감은 훗날 아이들이 자신의 날개를 펼칠 때 꼭 필요한 삶의 기본 요소입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986058132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 (서사원/신우석)

아빠가 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은 아빠 스스로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남성이 되는 것이다.

아빠의 내면을 단단하게 키우고 딸을 열렬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자신을 사랑하는 아빠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고 자란 딸이라면,

특별히 뭔가를 가르치지 않더라도 딸은 껍데기만 요란한 남성을 구분해내는 눈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016072272


[요약]

■ 프롤로그 | 아이와 잘 지내고 싶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무엇보다 5년 동안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깨달은 바는 아이와 갈등을 겪는 엄마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대체로 잘 웃지 않는다. 그들은 대체로 잘 웃지 않는다. 처음부터 잘 웃지 않았는지, 갈등 때문에 웃음을 잃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엄마가 이마에 내 천자를 그리며 바라볼 때 아이 마음에는 깊은 주름이 진다. 엄마가 바라봐주는 대로 아이는 자란다.

1장 엄마의 시선에서 이미 소통은 시작된다

■ 소통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

엄마가 다른 사람이면 좋겠다 | 아이의 반성문은 진심이었을까? |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아이들 | 무기력하고 우울한 아이들 | 산만하고 부주의한 아이들

⦁아이의 주의가 결핍된 것은 아이에 대한 부모의 주의가 결핍된 것이다. 또한 아이의 ‘행동’이 ‘과잉’된 것은 부모가 아이의 과잉된 행동에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만 과잉으로 주의를 기울였다면 결핍된 것은 아이의 감정과 정서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ADHD 아이들이 언뜻 보기엔 지나치게 자유로워서 산만한 아이들 같지만, 사실은 심각한 억압을 경험한 아이들일 가능성이 크다.

■ 소통을 원하지 않는 엄마들

아이는 엄마와 다르다 | 공주님의 수많은 달 | 답은 아이 안에 있다 | 엄마의 말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 말공부만으로는 이제 안 된다

어떻게 ‘말할까’가 아닌 어떻게 ‘들을까’ | 아이는 엄마의 말보다 몸에 먼저 반응한다 | 이중 메시지의 함정 | 말보다 몸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 강력하다 | 몸이 보내는 메시지에 주의하라

■ 본질적인 사랑 회복법_ 몸 맞춤, 눈 맞춤, 마음 맞춤

관계가 꼬였다면 처음으로 돌아간다 | 관계에 대한 답은 엄마의 시선에 있다 | 몸 맞춤, 눈 맞춤, 마음 맞춤

2장 몸 맞춤, 자존감이 자라다

■ 접촉은 신의 선물이다

그 엄마가 접촉이 어려운 이유 | 접촉이 아이에게 중요한 이유, 학습과 인성 | 접촉은 아이의 성장에 절대적이다 | 엄마에게도 접촉은 중요하다

■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따뜻한 시선

엄마의 시선은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 제발 나 좀 봐줘요! | 그 아이가 문제 행동을 일으킨 이유 | 아이를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힘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나’가 아니라 ‘엄마’다. 아이의 자기 개념은 엄마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점차 완성된다. 엄마가 나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면 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된다. 엄마가 나를 걱정스럽고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면 나는 걱정스럽고 불쌍한 아이가 된다. (중략) 엄마가 나를 쳐다보지 않는 것은 세상이 나에게서 등을 돌리는 것과 같다. 아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존재 자체에 대한 거부와 거절이다.

■ 자존감이 도대체 뭐길래

칭찬이 정말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까? | 좌절은 아이의 성장에 필연적이다 | 아이의 자존감을 자라게 하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는) ‘거대 자아’에서 ‘현실적인 자아’로 바뀐다.

⦁“40점이구나. 우리 아들, 실망했겠네. 어떻게 하면 다음에 좀 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은 위로가 된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무 말 없이 어깨만 토닥여주라.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사랑스러워!”

■ 몸 맞춤이 어려운 엄마들

불안한 엄마들 | 완벽주의 엄마들

⦁아이는 엄마가 다듬고 빚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그저 바라보고 인정하고 수용해야 할 인격체다.

⦁불안한 마음이 만져진다면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편안하게 앉아서 호흡을 유지하라. 불안은 머리가 만드는 감정이다. 스위치를 끄듯이 생각을 멈추고 생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으라. 몸의 감각에 최대한 집중하라. 그저 몸이 전하는 불안의 느낌을 그대로 견뎌보라. 계속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다 보면 서서히 마음이 가라앉는다. 마음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불안의 실체를 들여다보라. 불안할 때 내 안에서 날아다니는 생각의 꼬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프로크루스테스

⦁완벽주의 엄마의 시선에는 회초리가 들어 있다. 본인은 절대 매를 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말과 눈빛으로 때린다.

■ 몸 맞춤 전략_ 관찰하기 → 반응하기 → 반영하기

1단계 관찰하기_의도적으로 아이를 바라보라 | 2단계 반응하기_아이에게 귀 기울이고 집중하라 | 3단계 반영하기_아이의 행동이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라 | 몸 맞춤 실제 사례_친구들이 괴롭혀요!

⦁“저리가!” vs “엄마가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서 지금은 시간이 없어. 그러니까 우리 크게 한 번 아아주기 하고 30분 뒤에 함께 놀자”

3장 눈 맞춤, 관계의 양과 질을 정하다

■ ‘I see you’의 진짜 의미

아이를 사랑하는 일, 아이를 이해하는 일 | 눈은 감정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 아이와의 소통은 눈 맞춤에서 시작된다 | 아이의 눈을 바라보라

■ 눈 맞춤의 양과 질이 관계를 정한다

눈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 | 눈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단서다 | 관계를 조율하는 비밀 | 눈 맞춤은 호감도와 비례한다

■ 눈 맞춤이 어려운 엄마들

SNS에는 눈 맞춤이 없다 | 눈 맞춤이 불편하고 어려운 이유 | 죄책감이 높은 엄마들 | 우울하고 무기력한 엄마들

■ 눈 맞춤을 위한 사전 점검

시작은 몸 맞춤부터 | Ctrl C + Ctrl V | 아이가 눈을 피한다면 시작은 ‘1초’부터 | 엄마에게는 ‘감정 조절 시간’이 필요하다

⦁심리학에는 ‘자세반향’이라는 표현이 있다. 상대방과 가가워지기 위해 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동작을 흉내내는 걸 말한다.

■ 눈 맞춤 전략_ 감정 알아차리기 → 감정에 충분히 머물기 → 감정 수용하기

1단계 감정 알아차리기_감정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혀라 | 2단계 감정에 충분히 머물기_진짜 감정을 만나라 | 3단계 감정 수용하기_감정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아라 | 눈맞춤 실제 사례_화장품을 훔친 딸

4장 마음 맞춤, 엄마와 아이의 감정을 연결하다

■ 아이의 감정은 언제나 0순위다

눈에 보이는 문제 해결보다 중요한 것 | 모든 감정에는 이유와 가치가 있다 |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은 도움 요청 신호다

⦁“학원에 있으면 기분이 어떤데?”라는 질문이면 충분하다. 답답하다면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의미일 수 있으며, 화가 난다면 학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 마음 맞춤은 마음속 가시를 뽑는 일이다

이유 없는 행동은 없다 | 마음 맞춤의 시작점, 기초적인 공감 기법 | 마음 맞춤을 하지 말아야 할 때

■ 마음 맞춤 전략_ 공감적 신체 반응 → 따라 말하기 → 질문하기 → 감정 수용하기

1단계 공감적 신체 반응_눈 맞춤으로 공감의 첫 단추를 끼워라 | 2단계 따라 말하기_ 아이의 말을 한 톨도 빠뜨리지 말고 돌려줘라 | 3단계 질문하기_아이의 생각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 | 4단계 감정 수용하기_아이의 감정이 옳다고 말해줘라 | 마음 맞춤 실제 사례_우리 선생님은 개새끼야! | Tip 알아두면 도움 되는 감정 단어 목록

⦁엄마 질문 3종 세트 1) 우리아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2) 지금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뭘까? 우리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게 뭘까? 3) 내가 우리 아이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뭘까?

5장 엄마도 마음이 힘들 때가 있다

■ 공감이 어려운 엄마들

오해① 공감은 어렵다 | 오해② 공감은 아이의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것이다 | 오해③ 공감은 아이를 망친다

⦁“네 마음은 엄마도 충분히 이해해, 엄마라도 그럴 수 있어”라는 말은 아이의 감정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아이를 안심하게 만든다.

■ 아이에게 상처받는 엄마들

나만 알고 너는 모른다

■ 엄마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는 3F 전략_ Fact → Feeling → Fair Request

Fact_사실 그대로를 말하라 | Feeling_엄마의 진짜 감정을 말해줘라 | Fair Request_ 엄마가 원하는 바를 정중하게 요청하라 | 3F 전략 실제 사례_컴퓨터 게임 좀 그만해!

■ 에필로그 | 당신은 이미 엄마인 걸로 충분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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