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권위적인 아빠에게서 양육된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안해 한다.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신뢰할 수 없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관계 지향적 성향의 딸에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일이 어려워진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치명적이다.
■ 어떻게 권위를 쟁취할 것인가?
1.딸의 성향을 파악하라
2.엄마와 적극적으로 상의하라
3.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4.화내지 마라
5.딸의 기분을 맞추려 하지 마라
“미안하지만”이라는 식의 불필요한 사과는 아빠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방해한다. 가부장적인 아빠는 나쁘지만, 물러터진 아빠 역시 신뢰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명분이 확실하다면 눈치보지 말고 해야 할 말을 명확하게 하라
6.딸을 놀리지 마라
7.침묵을 두려워하지 마라
알았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재차 확인하는 행동은 아빠의 불안함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딸에게 어떻게 하면 아빠의 권위를 떨어뜨릴 수 있는지를 알게 할 것이다. 아빠의 메시지는 굵고 짧고 명쾌해야 한다. 생각보다 딸은 아빠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만약 이 말이 의심스럽게 느껴진다면 정말 의심해봐야 할 것은 딸의 이해력이 아닌 딸의 관점에서 느끼는 아빠와의 애착 관계다.) 해야 할 말을 하고 난 뒤에는 딸에게 대답을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준 뒤 일단 물러나자.
8.체면을 생각하지 마라
9.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라
10.아빠 스스로 권위를 분명히 하라
■ 신뢰는 안정감과 일관성으로부터 생긴다.
딸이 아빠로부터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일관성있게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딸의 일과 중에는 아직 어른의 보호가 필요한 일들이 있다.
등하교하기, 필요한 물건이나 간식거리 사러 가기, 병원 가기, 밥 먹기, 미디어 시청하기, 목욕하기, 자기 전에 책 읽기 등이 될 수 있다.
우리 딸의 경우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사소한 이벤트라 하더라도 그 일만큼은 아빠가 전담한다는 규칙을 정하고 지키면 된다.
■ 하지만 엄마들의 의견은 좀 다르다.
“평소 얼굴을 보면 항상 무표정하거나 화를 내거나, 둘 중 하나에요.”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단지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뒤집으려 할 뿐,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인색하다는 것이다.
아빠의 이런 성향은 항상 아빠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를 바라며 아빠의 기분을 살피는 딸을 불안하거나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 “응, 속상해. 하지만 지안이한테 화내진 않을 거야. 아빠가 화내면 지안이도 속상해질테니까.”
■ 아이가 삐딱하게 나갈 땐 아이를 혼내기보다 적절한 질문을 하고 아이의 정당하지 않은 행동으로 아빠의 속상한 마음을 분명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면 아이는 결국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고 잘못을 깨닫게 된다. 그것이 아이를 혼내지 않고 스스로 뉘우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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