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출하는 카툰역사책!
정훈이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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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2020-36 읽고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제목 : 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 저자 정훈이

출판사 생각의길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4월 29일

읽은기간 2020년 5월 5일~7일 정리한날 2020년 5월 7일

[소감]

조선시대 왕의 가계도를 줄줄이 꿰는 아내는 사극을 좋아하고, 고궁 나들이를 좋아합니다.

언젠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과 문화재 해설사 등의 일도 하고 싶어 합니다.

아내와 달리 저는 유명하다는 설민석 선생님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작년에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라는 책이 유일하게 읽은 역사책입니다.

역사공부의 쓸모에 대한 설득으로 시작되고 끝맺는 책이기에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무뚝뚝한 중학교 2학년 아들녀석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건넸더니,

다음날 ‘오~ 아빠. 이거 재밌어요!’라며 이야기합니다.

저도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만화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책을 만들 수 있는거지?”

“자료를 어디서 구하고, 얼마나 찾아봐야 이런 책을 쓸 수 있는거지?”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감탄’과 함께 이런 의문이 들어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20여 년 전, 한 자동차 회사의 사외보에 한국사 속 뜻밖의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화를 그린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평소에 습관적으로 발굴한 자료를 잘 모아 왔습니다. 오랜 시간 실록과 같은 관찬 사서나 공문서, 야사 등을 탐독하면서 이야깃거리를 모아 왔고, ‘조선에 유명한 연쇄살인마가 있었을까?’, ‘조선 시대에 공룡 화석이 발견된 적은 있을까?’ 뭐 이런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주제를 정해서 마치 수사관인양 검색도 하며 추적하고 자료를 찾아봅니다. 그런 사건 파일을 많이 모으다 보니 이런 책을 만들게 된 것이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118341&memberNo=3482895&vType=VERTICAL

20년을 모은 자료에서 나온 야사(野史)라니….

왕조 중심으로 기술되어 재미없기만 했던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현 시대에도 연결되는 소재들로 흥미를 지속시키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얼마전 보았던 영화 ‘물괴’의 소재도, 허리휘는 제사상 상차림이 변질된 유래 등등

정말 제목대로 ‘내가 책에서 봤는데 말야…’라며 입이 근질거리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또 20년이 걸린다 하더라도 2편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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