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 남다른 아이와 세심한 엄마를 위한 심리 처방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리뷰] 2020-21 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제목 : 내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 / 이세진 옮김

출판사 부키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3월 24일

읽은기간 2020년 4월 4일~5일 정리한날 2020년 4월 6일

[소감]

여러분이 걸이 막힘이없 을읽 수 있면다 러여분은 미재있는 뇌를 가진 람사들입니다. 을읽 수 있요나? 체전 구인의 55센트퍼만 런이 을글 을읽 수 있고다 요해. 간인의 뇌 놀운라 력능지이요. 케임리브지 대교학에서 진한행 연구에 따면르 이런 을글 을읽 수 있느냐 느없냐는 리우 DNA 준수서에 해정진다고 요해. 놀지랖 않요나? 는나 늘 맞법춤이 요중다하고 생했각나습다! 러여분이 걸이 막힘이없 을읽 수 는있지 주려알요세!

몇몇 아이들은 이 문장을 막힘없이 읽어낸다고 합니다. 거기에 하나 숨겨져있는 오탈자까지 찾아낸다고 하니 특별한 재능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그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ADHD’나 ‘정신적 과잉활동’, ‘감각과민’등의 병명이나 증상으로 이해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제 확실히 이해할 것이다.

정신적 과잉 활동성 그 자체가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차이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고통스럽다는 것을.

저자는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파이프와 깔때기로, 회색 당나귀와 경주마로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한 번에 조금씩 나눠서 볼 수 있는 파이프와 방 안 전체를 볼 수 있는 깔때기

무거움 짐을 싣고 천천히 오랜 시간 걷는 회색 당나귀와 길들여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바람처럼 달리는 경주마

저자는 특별한 능력-혹은 핸디캡을 가진 아이들을 깔때기와 경주마로 비유합니다.

그리고, 핸디캡으로 병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사람들을 경계하자고 말합니다.

저자의 말대로 인류는 농경시대부터 파이프, 회색당나귀 같은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시시때때로 관심사가 바뀌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활동하는 사람들은 사냥을 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병이 아니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았했을텐데, 현대는 권력(왕정이나 ‘다수‘)의 기준으로 이를 나누어 한쪽을 병이라고 일컫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들을 생각하며 문장을 읽어 냈지만, 막상 제 지금의 모습에 도움이 되는 행동제안들도 설명하여 메모장에 옮겨 적기도 했습니다.

1) 팸을 알아차리고 물리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팸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며 더욱더 완강하게 우리를 유인한다. 확고한 ‘행야 할 이목록이 도움이 된다.

2) 해야 할 일을 평균 10분, 아무리 길게 잡아도 30분 이상 걸리지 않는 하위 과제들로 쪼개어 보자. 짧고 쉬운 과제일수록 이것부터 끝내겠다는 결심을 다잡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3) 하나를 끝내 놓고 다음 과제로 넘어간다. 한 건을 해치웠다는 만족감을 규칙적으로 느낄 때 의욕이 살아난다.

4)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라. 가장 힘든 일에서 해방된 기분에 나머지 일은 수월해 진다.

5) 스마트폰으로 시간 확인을 하려면 항상 켜 놓아야 한다. 차라리 눈에 보이는 곳에 시계를 두는 편이 낫다.

여러분도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실은 이 책이 본인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인 부모의 내면 아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치유할 기회로 삼기 바란다.

부모라는 본보기로부터 아이는 자기 느낌을 믿고 지배적인 사고방식을 거스를 수 있는 용기를 가장 크게 얻는다. 그렇게 될 때 아이는 요지경 같은 세상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없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 나가고 자기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내일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저자가 먼저 집필한, 본서의 1편 격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남기는 문장]

감각과민은 핸디캡이 아니라 재능에 가깝다. 현대 사회의 감각적 공격을 참아 내기 힘들다는 점도 사실은 오히려 그만큼 정신이 건강하다는 표시로 여겨야 할 것이다. 아주 어린아이들은 애착 인형을 감각의 피난처로 삼곤 한다. 어른들에게도 좀 더 티가 나지 않는 형태의 애착물, 이를테면 허구한 날 두르고 다니는 스카프나 목도리, 손수건, 자그마한 마스코트 따위가 있을 수 있다.

아이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 상황, 아이 생각의 특정 부분을 주위 사람들이 당최 알아듣지도 못한 상황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그 상황을 돌아보게 한다. 그러고 나서 조언을 던져준다. 현자는 상대를 가려서 말할 줄 알고, 그게 바로 현자와 바보의 차이라고. 사람들이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 싶으면 적당한 순간에 멈춰야 한다. 바득바득 우겼다가는 결국 감정이 상한다.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이 조언은 어른들에게도 유효하다.

때로는 아이를 현실 원칙 앞에 세워야 한다. “사람이 재미있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어. 가령, 세금 신고는 귀찮지만 생략할 수 없어. 안 하면 문제가 생기는 일이니까 하는 거지, 의욕이나 동기가 있어서 하는 일이 아니야. 너에게 모든 일을 늘 설명하고 진행할 수는 없어. 그냥 원래 그런 거야. 너는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아무도 네 의견은 묻지 않아. 그냥 하라는 대로 해야 할 때도 있어. 그러지 않으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기거든.”

그렇다. 아이는 ‘자신을 위해’ 공부하지 않는다. 아이는 교사와 부모를 만족시키고 싶어서 공부한다. 사랑받고 싶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는 미성숙하지 않다. 그건 단지 인간적이다

아이가 교사와의 정서적 관계에서 영향을 조금 덜 받기 원한다면 그 교사의 인생에서 제자는 한 명만 붙잡고 전력을 다하는 멘토 역할을 교사에게 바라서는 안 된다.

“너랑 나는 선생님이 바보가 아니란 걸 당연히 알지. 하지만 선생님을 바보로 상상하고 풀이 과정을 설명해야만 선생님이 원하는 답안을 쓸 수 있단다.”

공부라는 것은 1. 수업 시간에 필기한 것을 바탕으로 학습 내용을 되짚어 보고 교과서나 선생님이 나눠 준 프린트 자료로 보충하는 것이다. 이 정도는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도 않는다. 2. 학습 내용을 종합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핵심 개념, 수학 공식, 중요한 수 몇 가지는 암기해야 한다. 3. 연습 문제가 있으면 풀어 본다. 4 필요에 따라서는 더 읽을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해를 보충하고 심화해야 한다. 자, 이거면 됐다, 이해하고, 익히고, 문제를 풀었다면 공부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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