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 이메일부터 건배사까지! 조직에서 무조건 인정받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정태일 지음 / 천그루숲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리뷰] 2020-12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제목 :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 저자 정태일

출판사 천그루숲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2월 20일

읽은기간 2020년 3월 2일~4일 정리한날 2020년 3월 6일

책소개

[소감]

글쓰기의 필요성, 시작부터 맞춤법, 메일쓰는 법, 출판 사기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직장인 글쓰기 개론]이라 할만합니다.

읽지는 않았지만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2008년 자전거를 타고 64일간 유럽여행을 한 청년의 이야기, 바이시클다이어리

정태일 작가가 어느새 40대가 되어 본업인 ‘스피치라이터’(연설문 작가)로 글을 썼습니다.

저자 약력을 보니, 30대에도 [서른살, 회사를 말하다]라는 책도 출간했습니다.

88만원 세대로 어렵게 취업한 회사를 그만두고 유럽여행을 다녀온 20대,

직장생활을 통해 밥벌이의 고단함을 담았을 30대.... (맞나요?)

10년에 한 번씩 책을 출간하며 자신의 인생을 정리했던 저자

40대에는 아재의 고단함이나 새로운 결심 같은 것으로 연결되어야 할텐데....

저자는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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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저자에 대한 약력을 늘어놓으니 기획출판작가(? 이런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걱정됩니다.

저도 책을 다 읽고 집필한 저자가 누구인지 검색해 보고 알아낸 사실이었습니다.

강원국의 글쓰기/ 사랑하는 글쓰기/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너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 매일 아침 써봤니/ 무엇이든 쓰게 된다 /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 기획자의 책 생각 /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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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동안 13권의 글쓰기 책을 완독하고 도서리뷰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 외에도 대여하기만 하고 내용이 맞지 않아 읽지 않았던 책들도 몇 권이 더 있습니다.)

대부분 좋은 책들이었지만,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책 으로는 [매일 아침 써봤니], [무엇이든 쓰게된다],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글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중 으뜸은 바로 강원국의 글쓰기입니다.

하루짜리 출장, 왕복 6시간의 고속버스 안에서 핸드폰 불빛을 비춰가며 하루만에 읽어낸 책이었습니다.

(저자도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강원국 작가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합니다. 강원국 님의 추천사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책과 글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의 중간쯤에 걸쳐 있습니다.

전업작가를 꿈꾸는 작가지망생이나 문학적인 글쓰기를 알려주는 수많은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직장인들이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방법과 글쓰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입문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도서리뷰를 하며 ‘추천’이라는 단어는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회사가 퇴근 후의 내 모습까지 맘대로 결정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밥벌이 하는 나’는 사실 남의 시간을 ‘대신’ 살아주는 셈입니다. 그래서 오로지 글을 쓸 때만은 누구도 아닌 온전한 나의 시간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글쓰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나로 사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동감에 두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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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치고 우울하던 시기를 잘 지나온 것은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나의 마음을 챙기고 정리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클레임 고객, 그것도 내로라하는 VIP 고객에게 보내는 대표 명의의 사과편지를 읽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앞으로도.... 형식적인 문장, 반복되는 접속사....

잠시 시간을 내어 문장을 다듬어 건네며 글쓰기 근육이 많이 늘어난 제 모습에 스스로 우쭐해하기도 했습니다.

길기만하고 중문 복문 투성이었던 제 글이 조금은 단순해졌습니다.

직장에서 간략한 글쓰기나 기획이 한결 부담이 없어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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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찰스 부코스키는 “이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는 기상천외한 의심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서 ‘하면 안 되는 이유’ ‘할 수 없는 이유’, ‘안 해도 되는 이유’를 계속 발견해 낸다는 뜻입니다. 직장인의 글쓰기에도 그런 이유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이제 변명은 집어치우고 글쓰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생각’을 잘하려면

‘삶’을 잘 살아야 합니다.

‘삶’을 잘 살면

‘글’을 잘 쓸 확률이

몇 배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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