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 -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203가지 사랑 이야기
올린카 비슈티차.드라젠 그루비시치 지음, 박다솜 옮김 / 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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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

 

제목 :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 / 저자 올린카 비슈티차, 드라젠 그루비시치 엮음, 박다솜 옮김

출판사 다산북스 / 일자 : 초판 1쇄 2019년 9월 10일

읽은기간 2019년 10월 2일~6일 정리한날 2019년 10월 14일

 

소감

4년간 연애를 마친 전시기획자와 시각예술가가 기획한 크로아티아의 이별박물관

그들은 연애를 끝내고 그들의 추억과 시간을 보다 의미있게 남겨보기로 의견을 모읍니다.

그들의 이별전시는 다른 사람들의 이별물건 기부로 보다 다양한 이별, 사랑이야기가 됩니다.

203개의 이별이야기, 190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이별을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늘어놓았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도 있고, 간혹 막장 드라마의 소재로도 차용이 가능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2개의 이별이야기.

그 중 하나는 비만과의 이별, 다이어트로 헐렁해진 청바지와의 이별

역시 한국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저자의 이별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성마르크 성당, 그리고 이별박물관

책의 구성처럼 이별이야기가 담긴 소품과 문자화 된 이별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방문객의 호기심, 엿보기 심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사랑이, 이별의 고통이 다른 사람들과 별다를 것 없다는 생각과 특별하다는 생각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어떤 이별의 소품이 있는지 둘러보았습니다.

이별의 슬픔은 5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뿐입니다.

아버지를 떠올리는 소품이 곁에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아버지의 부재를 인정할 수 있는 소품을 곁에 두어야 겠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올린카 비슈티차 (엮음)

크로아티아의 휴양도시 스플리트에서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자그레브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영어·프랑스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세계 각국의 이별한 사람들로부터 기증받은 추억의 물건들을 전시하는 ‘이별의 박물관’을 열었다.

 

저자 : 드라젠 그루비시치 (엮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시각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그레브의 예술원에서 회화 석사 학위를 받았다. 4년간 사귄 연인 올린카 비슈티차와 함께 이별의 박물관을 설립했다.

 

책소개

“아픈 기억은 모두 이별의 박물관에 맡겨두세요”

 

《BBC》, 《CNN》,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전시 ‘이별의 박물관’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203가지 사랑 이야기

 

이 책에는 인생의 그리움, 희망이 그득하다.

다행스럽게도, 그리고 놀랍게도 인간의 영혼은

거의 언제나 사랑에 새로운 기회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책을 우리 영혼의 회복력에 바친다.

_프롤로그 「잠시라도 존재했던 세상의 모든 연인들에게」에서

 

흔하디 흔한 이별담으로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위로

헤어짐의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모든 걸 바쳐 사랑한 연인과의 이별, 반평생 동안 우정을 나눈 친구와의 이별, 늘 애증의 관계였던 부모님과의 사별, 벗어버리고 싶었던 과거의 나 자신과의 이별까지.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는 사랑의 모양이 이렇게 다채롭기에 누구나 저마다의 이별의 경험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이별담을 읽고 나면, 이별이 꼭 사랑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엮은이 올린카 비슈티차는 “인생을 망가뜨리거나 새롭게 빚어낼 힘이 있는 이별”을 공식적으로 기념하자고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이 개인적이고, 사소하고, 흔한 이별 이야기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가장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별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이별의 기억을 떠올리고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는 우리의 이별담 중 나쁜 기억은 지워버리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이별은 헤어진 연인에게 고통을 남기겠지만 모든 것을 딛고 일어서 새롭게 인생을 살아갈 힘을 줄 것이라고. 아무리 짧더라도, 먼 과거의 일일지라도 타인과 진정으로 연결되었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자고. 이별을 맞이하는 법에 서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이별의 기적적인 가능성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엮은이 올린카 비슈티차, 드라젠 그루비시치가 소개하는 ‘이별의 박물관’

우리는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이었습니다. 4년 후, 숱한 사랑의 맹세를 뒤로하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우리 주위는 함께했던 4년의 흔적들로 온통 뒤덮여 있었습니다. 사랑이 끝나고 남은 물건들을 가지고 있기엔 영영 서로를 잊지 못할 것 같고, 버리기엔 소중했던 시간들이 한순간에 폐기될 것 같았습니다. 고민 끝에 우리는 박물관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별의 박물관’을요. 세상에 영원한 건 ‘영원’이란 단어밖에 없다지만, 이별의 박물관에선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던 그 시절 나의 이야기가 영원히 숨 쉴 것 같았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물건을 보내왔습니다. 그 물건들에는 지나간 사랑의 모든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는 그중 가장 특별한 203가지 이별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랑을 했나요? 사랑이 끝난 지금,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 싶나요? 이별의 박물관은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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