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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소년 안철수 창의적 리더가 되다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6
전병호 지음, 박영미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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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무릎팍도사에 안철수씨가 나왔었지요

그 전까지는 그냥 이름만 들었던터라 의사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와~이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대단함과 함께 겸손함도 갖추고 있어서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졌어요

사람이 어찌 이렇게 박식할수가 있는지....

지금은 '안철수' 하면 빼곡하게 채워진 책장 앞에서 인터뷰때 찍었던 사진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어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이라 자료가 많겠지만 아이들한테 배울점이 많은 인물이라고 알려주기에 좋은 책이네요

 

어린 시절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꼭 이루려고 했던 안철수는 방학 때마다 부모님께서 사주신 전집을 읽으며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대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독서법을 만들게 되고, 책을 읽으면서 얻은 정보를 직접 실제에서 활용하고 실천해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또 안철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반드시 책을 먼저 읽어보았대요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백신 발명가이자 의사,벤처기업가, 석좌교수로 직업을 바꿔가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안철수 교수의 도전정신은 아이들한테도 많은 희망을 줍니다.

메추리알 반찬을 먹다가 알의 부화를 시도해보고, 병아리와 토끼, 식물 등을 길렀다고 합니다. 또, 시계추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시계의 원리가 궁금해 뜯어보기도 하였대요. 어렸을적엔 남들못지 않게 평범했지만 이런 호기심이 있었기에 지금의 안철수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런 호기심은 컴퓨터를 배울 때에도, 컴퓨터바이러스를 발견하였을 때에도 작용하여 세계 최초로 바이러스백신을 계발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가 이토록 유명한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려고 해서가 아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지금까지도 무료로 배포하며 공익을 위해 애쓰고 있기에 더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호기심이이 많다는건 타고 나는 성향도 있겠지만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 할것은 그는 항상 책을 많이 읽었다는 부분이네요

우리 아이도 안철수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책과 놀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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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세용그림동화 6
우치다 린타로 글, 아지토 게이코 그림, 강방화 옮김 / 세용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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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시골에서 자란 저는 어린시절이 그리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어려운 살림에 농사를 짓다보니 매일 눈뜨면 들에 나가 하루종일 일을 하고

남들 쉬는 일요일이면 엄하신 아버지가 무서워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들에 나가 일을 해야 했지요

그렇게 나의 어린시절은 남들처럼 부모님과 손잡고 놀러를 간 기억도 없습니다

저는 매일 일만 시키는 부모님이 너무 싫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시절,어느날

아버지가 술에 취하여 들어오셔서는 제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하신적이 있었어요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기는 했지만 부모님에 대한 감정은 바뀌지 않았어요

 

세월이 흘러 제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우리 남편은 아버지가 어린시절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남자이다보니 아버지한테 의지하거나 도움될만한  말씀을 들을때가 많았을텐데 아버지가 일찍부터 안 계시다보니 잠시 방황도 한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우리 남편은 가슴속으로 늘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살았습니다

 

몇년전부터 저의 친정아빠가 병이 나셔서 몸이 불편하신데 우리 남편이 저보고 살아계실때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도 저는 듣는둥마는둥했지요

작은체구지만 당당하고 깡다구가 있어 보였었는데 아프시고나서부터는 옛날에는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가 많이 늙으셨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본래부터 작은체구지만 더 작아보이고 한쪽을 지팡이에 의지하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며 안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사실 날이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에리네요

그리고 저는 깨달아갑니다

잘해주고 못해주고를 떠나서 아무것도 못해주는 처지라도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껴갑니다

 

이 책은 주인공 아기 곰은 엄마가 없는 자기 자신이 외롭고 슬펐어요

어린 시절을 온통 슬픔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러나 사실은 어린 자식을 남기고 먼저 떠난 엄마의 슬픔이 자신보다 훨씬 더 컸다는 것을 어른이 된 후에야 깨닫습니다

나에겐 그래도 아직 살아계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책이지만 어른인 저도 변하게 만드는 가슴따뜻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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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Why? How? 지식의 발견 1
크리스틴 사니에 글, 피에르 봉 외 그림, 과학상상 옮김, 에밀리 보몽 기획 / 큰북작은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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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우주는 깜깜해?

우주선을 타고 가면 행성들을 볼 수 있어?

토성에도 천왕성에도 갈 수 있어?

토성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나~~?

8살 건이가 물었어요

 

저희집 식탁 옆에는 행성 사진이 붙어 있답니다

그러기에 저절로 태양으로부터 행성의 순서들도 알고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라는것까지는 알고 있지요

남자 아이라그런가 공룡이나 우주쪽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저희집에 백과사전이 없기에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좋은책을 알게 되었어요

그중 우주에 관한 책인데 책이 도착하여 단지 책상위에 놓았을뿐인데 스스로 가져다 보더라구요

 

이 책은 우주의 탄생으로부터 태양과 지구, 행성과 위성들, 천체 관측기구, 우주에 간 인류, 우주 왕복선, 인공위성, 우주인의 생활, 우주와 관련한 직업들, 우주정거장, 우주 실험실, 우주의 자원, 우주의 환경과 미래, 그리고 우주가 인류에 주는 혜택 등 우주에 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어려운 말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부분없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건이가 가장 관심있어 한 부분은 로켓발사였어요

전에 함께 로켓발사 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아쉽게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워 했지요

아이도 궁금했었나 봅니다

이 책을 통하여 건이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왜 로켓을 발사하는지 로켓이 발사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들이 이 책속에 담겨져 있었답니다

시원시원한 실사와 세밀한 그림으로 이해하기가 쉬워요

아이들이 우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 답해줄 수 없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우주에 관련된 직업들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너도 나중에 우주선 타보고 싶지 않아?했더니

무섭다네요,나는 소방관이 되고 싶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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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우리문고 22
사소 요코 지음, 이경옥 옮김 / 우리교육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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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고는 저의 초등시절 놀잇감이 생각이 났어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계단밑에 네모난 선을 그리고는 이긴자는 열한 발짝을 뒤어 다른 카으로 이동하고 진자는 네발짝을 움직여 이긴자를 치는 게임이었지요

지금은 너무 오래되서 이름조차 생각이 안나는데 그 당시 열 한 발짝을 띠는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모자라 계단에서 뛰어 내리던 생각이 나네요

이 책에서도 친구들과 ‘계단 뛰어내리기’ 게임을 합니다

같은 게임은 아니겠지만 계단 뛰어 내리기란 이름만 보아도 정겹더라구요

 

주인공 모모이는 게임을 하던 중 왼팔에 금이갑니다

모모이는 깁스를 하고 그 후 계단뛰어내리기는 학교에소 금지령이 내려졌지요

이 때문에 모모이는 벌로 방학 내내 수영장 청소를 하게 되어요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구리다와 함께 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모모이는 더욱 참을 수 없어 합니다

구리다가 약속을 잘 지키기에 모모이는 구리다를 다시 보게 되지요

이렇게 둘이는 청소를 하러 다니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며 모모이는 구리다의 아픔을 알게 되지요

모모이네 집은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형, 회사 때문에 집을 비운 아버지, 우울과 무기력증에 빠진 어머니까지, 이 모든 사실에 모모이는 버거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모이는 형과 놀이 공원에 가게 되고,형과 산책도 함께 하는데 이날을 계기로 형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구리다한테는 아빠가 술을 드시고 엄마가 집을 나갔다는 아픔이 있지만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아픈 동생을 데리고 산책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모모이도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구리다와 더 가까워지게 되지요

하지만 구리다의 집에 갑자기 불이 나면서 두 소년은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최악의 여름이 지나고 중학생이 된 모모이는 초등학생때와는 달리, 스스로 공부를 하고 농구 동아리에 들어 열심히 하지요

그리고 여름 방학을 맞아 1년 만에 자신을 만나러 오는 구리다를 셀레는 맘으로 만나게 됩니다

 

오랫만에 순정만화를 보는듯 재미있었답니다

13살 아이들에게 최악의 여름이라니....

한 차례의 시련을 겪고 더 성숙해져가는 주인공의 모습을보며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최악의 여름은 언제였나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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