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환상적인 사실과 숫자들이 날뛰고 있어! 1 : 우주와 지구 우주에는 환상적인 사실과 숫자들이 날뛰고 있어! 1
댄 마샬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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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책은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 우리 주변의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우주에는 환상적인 사실과 숫자들이 날뛰고 있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에서는 '우주와 지구'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2권에서는 '인간과 동물'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3권에서는 '과학과 수학'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이 우주상에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로봇 안내원 클라우스의 설명으로 재미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1권 '우주와 지구'에서는 우주에 관련된 지식과 지구에 관련된 재미있는 지식들을 알려준다.

어떤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거나 혹은 들어보거나 한 이야기도 있지만, 어떤 이야기들은 '정말??', '와~ 신기하다' 싶은 이야기들도 있다.


그중에 아이들과 읽으며 정말 신기했던 것 몇가지만 얘기해보면...


달이 거꾸로 보이는 곳이 있다고??


달은 지구를 따라 공전하고 있어서 항상 같은 면을 바라본다고만 알고 있어서 어디에서 보든 달의 모양은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구의 북반구에서 바라보는 달과, 지구의 남반구에서 바라보는 달은 서로 거꾸로 보인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물체를 위에서 바라보고 아래에서 바라보면 뒤집혀 보이는건 당연한 이야기인데, 달이 거꾸로 보인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보니 정말 신기했다.


우주정거장에 있으면 나이를 천천히 먹는다고??


우주에 나간다고 나이를 먹는 시간이 지구에서 나이를 먹는 것보다 느려진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우주 정거장이 빠른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있다보니 시간이 빨라질 수록 시간이 느려지는 시간지연 효과로 지구에 있는 우리보다 0.007초만큼 나이를 늦게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신체의 노화는 중력이 없어 더 빨라진다고...


그래서 우주 비행사들은 신체 노화를 줄이기 위해 특수한 운동 기구를 사용해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지구와 달 사이에 태양계의 행성 모두를 집어 넣을 수 있다고??


태양계에 존재하는 별들은 크고 특히 목성이나 토성이... 그리고 지구와 달은 가까이에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384,400km인데, 지구와 태양을 존재한 태양계에 존재하는 행성의 지름을 모두 더해도 380,016km라고 한다.


그러니 지구와 달 사이에 줄세우면 모든 행성들이 그 사이에 다 들어올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아폴로 11호 비행사가 달에 꽃은 깃발은 어떻게 됐을까??


달은 중력이 약하고 사람이 살거나 별다른 환경변화가 없을테니 아직 남아있지 않을까??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 깃발은 비행사들이 달을 떠날 때 이미 쓰러졌었고, 달의 환경이 혹독해서 다 분해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한다.


달에 가게 되면 앞에 갔던 우주비행사의 흔적이 남아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보니 달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니 전에 갔던 흔적은 전무할것 같다.


지구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고??


이게 정말 신기했다.


지구의 시간은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서 일정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달의 인력으로 인해서 100년에 1.4밀리초 만큼 느려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공룡이 살던 시대로 간다면 그때는 하루가 지금처럼 24시간이 아니라 23시간이었다는 얘기다.


그 사이에 56분이 늘어났다니... 그럼 언젠가는 24시간이 아니라 하루가 25시간이 되는건가??


8,000km 반경의 원 안에 사는 사람수가 지구 나머지 지역에 사는 사람 수보다 많다고??


ㅋㅋㅋ 그런데 이건 듣자마자 왠지 그럴거 같았다.


인구 최대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으니...


중국이랑 인도를 포함한 동심원을 그리면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이 살고 있을 듯.


그나저나 중국이 세계인구 1위인 줄 알고있었는데, 얼마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가 되었다고 하는 뉴스를 봤는데 정말 어마어마 한 듯 싶다.


인구수 1위 2위는 한 나라의 인구가 14억을 넘는다니... 3위는 3억정도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고, 4위부터는 3억도 안되는 인구수를 가지고 있으니, 인도와 중국 두 나라의 인구를 합치면 세계 인구의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쯤 가십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나 있었다.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이야기... 인구가 겨우 50명인 나라의 이야기...


제 2차 세계대전 대공포 좌대였던 이 나라는 영국 서포크 해안에서 겨우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데, 1967년에 로이 베이츠와 그의 가족이 이 좌대의 위치가 영국 영해 바깥에 있다는 상태를 이용해 독립 공국으로 선언하고 초소형 국가를 설립해서 시랜드 정부를 만들었다고... ㅋㅋㅋ


헌법, 국기, 화폐, 우표, 국가, 여권 심지어 축구팀도 있지만 다른 나라들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고...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무인도에서 했으면 인정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대공포 좌대에서 국가를 세우다니...


어찌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인 듯...


이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우주에는 환상적인 사실과 숫자들이 날뛰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있는 정보도 얻고, 신기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는 책. 한장 한장 넘기며 만나는 경이로운 이야기에 놀라워하고 신기해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


1권에서 '우주와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나니 2권과 3권에서 들려줄 또 다른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서평, #책과콩나무, #우주에는환상적인사실과숫자들이날뛰고있어, #우환날, #인간과동물, #댄마샬, #김지원, #이케이북, #어린이교양, #어린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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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진짜 재미 - 수학은 어떻게 생각의 무기가 되는가
이창후 지음 / 좋은날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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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언제나 수학과 관련된 책을 만날때마다 생각하듯 수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큰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심어 주기 위해 선택한 '수학의 진짜 재미'란 책이다.


요즘들어 조금씩이나마 수학 공부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큰아이...

어떻게하면 옆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면서 선택하게 되는 수학 관련 책들...

가능하면 수학적사고를 키울 수 있는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을 골라서 수학에 대한 관심이 싹트도록 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이 수학적 사고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아서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먼저 읽어보고나니 그런데 수학에 대한 내 생각도 다시 해보게 되었다.

수학이라하면, 어떻게 수학 문제들을 잘 풀고, 어떻게해서 답을 잘 찾아가고 하는 문제 풀이를 중점으로 하는 수학만을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보니 수학적사고, 수학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러고보면 나는 수학을 좋아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수학문제를 푸는 것을 재미있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덧셈뺄셈, 구구단, 도형 같은 문제풀이를 위한 이야기를 주로 얘기했던 것 같다.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잘못 생각했던 듯 싶다.


이 책은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수학의 규칙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얘기해 주는 책이다. 복잡한 수식보다는 어떻게 개념에 접근하고 수학적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매우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준다.


갑자기 궁금해진 저자.

저자는 수학을 얼마나 전공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기 전에 앞에서 저자 약력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하지 못했기에 다시 찾아보니...

저자는 수학과 출신이 아닌 철학과 출신이란다.

그런데 박사과정에서 수리논리학을 전공했다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은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수학의 힘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수학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저자.

그래서 수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이렇게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미삼아 책을 읽다보면 수학적사고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저자가 강조하는 저자가 마지막에 정리한 것을 적어보면...

수학적사고를 위해 중요한 것은...

수학을 생각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문제 자체에서 답을 찾는 것

숨은 규칙성(패턴)을 찾는 것

동어반복의 필연성을 느끼는 것

추상적 아이디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

수학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수학의 재미를 하나씩 발견해 보는 것


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수학적 사고의 향상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책에서 얘기한 것처럼 복잡한 세상을 명쾌하게 살기 위해 좀 더 수학적 사고를 하면서 살 수 있도록 내 주변의 일에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보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을 큰아이도 그렇지만 둘째아이도 한번 읽어봤으면 싶다.



#서평, #책과콩나무, #수학의진짜재미, #이창후, #좋은날들, #수학적사고, #수학의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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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이 끝나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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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책 표지의 소개글만보고도 한번은 읽어보고 싶은 책. 러시아의 대문호이며 최고의 극작가 그리고 세계 3대 단편 작가의 한명이라는 안톤 체호프의 유일한 장편 범죄 소설인 '사냥이 끝나고'라는 책이다.


거기에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 소설'을 탄생시킨 작품이라니...

그런데 애거서 크리스티 책은 정말 많이 읽었고, 거의 다 읽은 것 같은데...

도대체 '그 소설'은 뭘까??? 이런 제목은 기억에 없는데... ㅠㅠ

나중에 함 찾아봐야겠다...

애거서 크리스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거야 멋진 콧수염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라...


아무튼...

다시 안톤 체호프로 돌아와서...


​이 이름...

예전엔 알았을까???

왠지 낮선 이름이다.

러시아의 대문호라고 하면 내가 지금 기억나는 사람은 도스토예프스키랑 톨스토이 정도인것 같은데...

왜 몰랐는지... 잊어버렸나??


그런데 또 세계 3대 단편 작가의 한명이라고???

도대체 누구누구가 세계 3대 단편 작가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미국의 에드가 앨런 포, 프랑스의 모파상 그리고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 세사람을 세계 3대 단편 작가라고 한단다.

헐...

에드가 앨런 포나 모파상은 너무너무 잘알고 있는데... 도대체 왜 안톤 체호프는 모르고 있었는지...


그러다보니 안톤 체호프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해져서 책을 읽기전에 먼저 작가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다.

글을 써 돈벌이를 해야 했던 어려운 환경에 있던 안톤 체호프.

짧은 단편과 수필을 엄청나게 기고했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걸린 폐결핵으로  44세에 생을 마감한 안톤 체호프...


그의 일생을 읽다보니 예전에 봤던 영국의 미술가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의 일대기가 떠올랐다.

일생동안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려 돈을 벌기 위해 그렸던 수많은 삽화.

일찍이 아내를 여의고 정신병에 시달렸던 루이스 웨인...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삶을 산 것 같은 두 사람의 예술가가 겹쳐 보였다.


이 이야기는 1984년 모스크바 의대에 재학 중이었던 안톤 체호프가 신문 연재소설의 형태로 당시 인기 장르였던 추리소설, 탐정소설의 장르를 따라 쓴 그의 유일한 장편 범죄 소설이라고 한다.

1984년 작품이라고 하면 지금이 2024년이니 무려 140년 전의 작품이다.

그런데 고전작품이지만 쉽게 읽힌다.

정말 그냥 쭉 따라 읽어내려가지는 작품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큰아이에게도 읽어보라 했지만, 요즘 스타일의 작품이 아니어서 큰아이는 조금 어렵고 재미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소설은 예심 판사 출신의 카믜셰프가 신문사 편집부로 돈이 필요해 돈을 벌고 싶어 신문에 싣고 싶다며 소설을 한편 들고서 찾아오면서 시작한다.

그가 들고온 소설이 바로 이 책 '사냥이 끝나고'이다.

편집장은 흥미를 보이지 않고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두 달 후 어느 날 여름 별장으로 가는 길에 카믜셰프의 소설을 들고 나와 기차 안에서 읽어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읽기가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멈추지 못하고 이어진다.


소설 속 주인공 지노비예프, 친구 카르네예프 백작, 백작의 영지 관리인 우르베닌, 백작의 심부름꾼 쿠지마 그리고 붉은 옷을 입은 아가씨 산림 관리인의 딸 올가가 펼쳐내는 이야기.


배경 때문일까?? 어려운 이름들 때문일까?? 조금은 어려운 듯도 하지만, 그래도 고전치고는 범죄 소설이라 그런지 술술 읽히는 책이다.


이정도 쓰는 작가가 범죄 소설은 이 책 한권 뿐이라니...

왠지 너무 아쉬운 감정이 든다.


세계 3대 단편 작가 중 한명인 안톤 체호프.

그의 다른 단편 작품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사냥이끝나고, #안톤체호프, #키멜리움, #장편소설, #장편범죄소설, #세계3대단편작가, #최고의극작가, #러시아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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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이
나태주 지음, 박기종 그림 / 시공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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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들으면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왠만하면 알만한 시 나태주 시인의 대표시 풀꽃이 태어나게 되었던 나태주 시인의 산골초등학교 교장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현명이'라는 책이다.



짧으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안겨주는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사랑스러운 시.


그런데 이 시를 쓴 나태주 시인의 원래의 의도는 생각해 본적도 없지만,


그냥 이 시 자체로도 너무 좋았던 시 '풀꽃'.



대부분의 사람들은 풀꽃 하면 여기까지만 생각하는데,


사실 풀꽃은 총 3편의 연작시로 풀꽃 2와 풀꽃 3도 있다고 한다.


풀꽃 2와 풀꽃 3은 아래에...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워낙 시작이 강렬해서 뒤에 풀꽃 2와 풀꽃 3이 가려진 느낌이다.


풀꽃 2는 풀꽃 그림을 그리다가, 풀꽃 3은 이 책의 주인공인 '현명이'같은 아이를 응원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던 나태주 시인.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공주의 계룡산 속에 있는 조그만 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했던 선생님도 많지 않고, 아이들도 많지 않았던 지금은 폐교해서 없어진 그 학교에서 만났던 한 아이 '현명이'에 대한 이야기 이다.


발령받아 학교를 가는길에 만난 '소망의 집'에서 살았던 '현명이'.


아이들과 같이 하기 위한 글짓기 반을 만들었는데, 그곳에 끼어든 남자아이 하나 '현명이'.


언제나 제멋대로지만 함께 잘 어울려 놀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과 함께 학교 정원에서 풀꽃그림을 그려본다.


다양한 풀꽃들 중 마음에 드는 풀꽃을 고르고, 자세히 그 꽃을 들여다 보고,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사랑스러워지는 풀꽃...


예쁜 풀꽃 그림을 그리는 예쁜 아이들.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 아이들을 보고 떠오른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간이 훌쩍 지나 정년퇴임을 한 교장선생님.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이들의 얼굴이 풀꽃위에 겹쳐진다.


보고 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


그 마음이 또 다른 시가 되어 나온다.



나태주 시인의 산골 초등학교 교장 시절의 이야기.


풀꽃과 풀꽃 3이 떠올랐던 일화.


서로를 이해하고 챙겨주는 아이들 그리고 아름다운 풀꽃들...



시 '풀꽃'은 이미 알고 있을 우리집 세아이.


하지만 이 '풀꽃'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모를 아이들.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를 아이들과도 함께 나눠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현명이, #나태주, #박기종, #시공주니어, #나태주시인, #풀꽃, #풀꽃2, #풀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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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무녀전 조선의 여탐정들
김이삭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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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얼마전 읽었던 고려시대 말기 탐정이야기를 다뤘던 '아홉 꼬리의 전설'에 이어 또다른 조선시대 탐정 이야기인 조선 무녀 탐정이야기 '감찰무녀전'이다.


귀신 보는 척하는 조선 무녀 탐정이라는 소개가 흥미를 돋군다.

조선시대 탐정이야기 하면 언제나 떠오르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시리즈'.

탐정 이야기엔 특이한 스타일의 탐정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번엔 주인공이 무녀 탐정이란다.


어릴때부터 남들과 달랐던 궁에서 불을 때던 아이.

감찰상궁과 궁정상궁의 눈에 들어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아이와 함께 궁에서 커가던 아이.

어느 날 궁에서 일어난 사건을 파헤치다 같이 지내던 아이는 죽게되고,

남겨진 아이는 궁에서 벗어나기위해 괴소문을 퍼뜨리고, 무산이라는 이름만을 남기고 궁을 떠난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


신기 없고 귀신을 보지도 못하는 무녀 무산, 그리고 무당골에서 무산과 같이 사기치며 지내고 있는 맹인 돌멩.

돈에 눈이 먼 두사람은 신기가 있는 석명 무녀의 제자인 척 하며 사건을 따라가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뛰어난 추리력과 친화력으로 주변으로부터 얻을 정보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두사람...

첫번째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나게 된 귀신을 보는 사족의 피를 잇고 태어난 '설랑'.


이 세사람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사건의 진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데...

실마리와 그에 대한 추리가 이어지며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역사추리소설은 김이삭 작가의 '한성부, 달 밝은 밤에'의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한다.

세종 재위 시절 벌어졌던 두박신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

이 책이 스핀오프 작품이었다니...

 '한성부, 달 밝은 밤에'에도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재미있게 읽은 역사추리소설.

요즘들어 왠지 비슷한 스타일의 책들을 고르고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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