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민제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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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초능력이 생기면 '갓생' 살 수 있을까?

이번에 함께한 책은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어려움을 마주칠 때가 있는데, 그런때 '갓생' 살고 싶은 회사원들의 이야기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라는 책이다.

매일 퇴사를 꿈꾸지만 오늘도 성실히 출근하는 나를 위한 속 시원한 이야기.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누구나 시작하는 사회생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게되는 회사생활.

나도 마찬가지로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고, 그 후 여러번의 이직을 통해 다양한 회사를 경험해 보고, 여러 회사를 거치며 내가 맞았는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일을 했고, 그러다보니 점차 진급하며 각 직급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함께 열심히 일을 하며 매일 매일 퇴사를 꿈꾸며 일을 해왔었다.

사직서는 언제나 서랍속에 준비되어 있었지만, 사직서는 단지 회사를 옮기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회사를 그만두고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코로나 덕분에 이리 저리 하다가보니 회사에서 해방되어 결국 지금은 자영업의 길에 들어서 나만의 사업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물론 지금이라고 마냥 편한것은 아니고 매출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매출이 안좋을 때는 다시 회사생활로 돌아가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 자영업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갈등과 고민의 연속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퇴직 후 자영업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차. 회사 다닐때보다는 생기가 더 넘치고 사고가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이 책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는 신입 사원, 주임, 과장 그리고 대표가 각자의 위치에서 겪는 회사내에서의 다양한 일들 속에서 어느날 생긴 초능력과 함께 회사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 같이 혼나는 일에 주눅들어 회사생활을 하는 신입 사원 김가현.

어느 날 만난 선배에게 실수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명함 3장을 받게 되며 파란만장한 그녀의 신입 사원 생활이 펼쳐지는데...

정말 누구나 처음 회사생활을 시작하면 느낄 수 있는 감정들, 그리고 생기는 다양한 실수들...

돌아갈 수 있으면 실수하기 전으로 돌아가면 더 잘할 것 만 같지만, 사실 지나고보면 그 실수들로 인해 성장해가며 지금의 내가 되어가는 거다보니 오히려 실수 하나 없이 회사생활 하는 것보다 다양한 실수를 통해 하나 둘 알아가며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선배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대기업 정직원을 꿈구는 대기업 파견 계약직 주임 이나정.

피곤에 찌든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초능력 순간이동.

일에 지쳐 힘든 몸을 혼잡한 대중교통에 맡기지 않고 집으로 한순간에 돌아올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가볼 수도 있게 된다. 물론 힘들고 지쳤을 때에 한해서...

안정적인 정직원의 삶을 꿈꾸지며 계약직 일을 최선을 다해 해나가지만 뭔가 겉돌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정직원들의 모습을 궁금해하다가, 순간이동 능력을 통해 정직원들의 고뇌와 고충을 알게 되면서 덧없는 회사 생활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며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아 한걸음 또 나아가게 된다.

돌아이 같은 대표와 직장내 권력싸움에 고통받는 과장 강다영.

전임 팀장으로부터 물려받은 다른 사람의 속내를 알 수 있는 초능력을 통해 회사내에서 승승장구해 나가지만...

자기와 같은 열정을 가진 신입 사원을 만나서 자기팀에 채용을 하고, 채용을 한 신입사원을 돌아이 같은 대표와 직장내 권력싸움 속에서 지켜내주고, 자신이 받은 초능력을 신입 사원에게 물려주고 떠나려 하지만...

결국은 본인만 성장하는 것이 아닌 팀을 꾸리고 사람을 키우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본인을 위해서만 사용했던 초능력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보기 시작한다.

직접 시작한 사업체의 직원 관리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표 최라희.

중소기업 창업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참가한 강연에서 우연히 만난 언니를 통해 알게된 특별한 온라인 교환소.

내가 이뤄놓은 것을 돈과 바꿀 수 있는 비밀 사이트 온라인 교환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자금난에 손을대기 시작한 돈나오는 온라인 교환소.

결국 그 결정으로인해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최악의 상황을 맞닥드리게 된 후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인공 네사람이 모두 여자들인 이야기라 그런지 아니면 내가 회사생활 하면서 겪거나 듣지 못한 부분이라 그런지 일부 공감이 되지 않는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나도 같은 고민을 했었던 지나온 이야기들이라서 더 공감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만약 나에게도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초능력이 있으면 좋을까??

어느 것 하나만 있어도 회사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 능력들...

실수를 되돌리거나 독심술은 정말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업무를 진행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고,

순간이동은 하루 3~4시간씩 대중교통에서 시간을 보냈던 나이기에 정말 시간효율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돈이 생기는 비밀 교환소는 자영업을 하고있는 현재 긴급자금이 필요할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능력인데, 문제는 나는 뭘 교환할 수 있을까?? ^^

회사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사직서를 품에 간직한채 열심히 업무에 정진하고 있는 모든 회사원들에게 좋은일만 있기를...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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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0 - 이진법에서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0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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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택한 책은 큰아이를 위해 고른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의 10번째 이야기 '이진법에서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이다.


문장제 수학 개념서 '개념 잡는 수학툰'.



수학을 어려워하는 큰아이이다보니 가능하면 쉽게 알려주는 개념서 위주로 골라보게 된다.


이것 저것 열심히 골라서 읽어보게 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보지만 도통 쉽게 넘어오진 않는다.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관심을 가지리라 믿고 이번에도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다룬 개념 잡는 수학툰의 새로나온 이야기 '이진법에서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를 선택해 보았다.



학년별이 아닌 주제별로 개념의 흐름을 알려주는 문장제 수학 개념서.



책 소개처럼 큰아이가 수학의 재미를 찾아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선택하고 있는 책이다.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⑩ 이진법에서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는 처음은 가볍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수학 만화인 수학툰으로 이번 이야기에서 다룰 주제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고난 후에 대화형식으로 앞에서 다뤘던 주제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준 후 개념 정리 QUIZ와 개념 다지기로 마무리 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 책은 우선 세계 4대 문명 중 흔히 바빌로니아 문명이라 불리는 메소포타미야 문명에서의 60진법에 대해 자세히 기원부터 발전 과정까지 설명해 준 후, 십진법, 삼진법 그리고 이진법까지 현재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여기에서 이어져 0과 1로 이루어진 컴퓨터의 이진법과 이진법으로 만들어지는 암호, 그리고 컴퓨터가 어떻게 계산하지 컴퓨터의 계산 방식등에 대해 알려준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 개념책 '개념 잡는 수학툰 ⑩ 이진법에서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



개념에 대한 설명을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줘서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풀고 공식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주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풀어갈 수 있게 해줘서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한번 놓치면 전체적으로 따라가기 힘든게 수학인데, 주제별로 개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이해한 부분에 대해선 포기하지 않고 풀어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큰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알아갔으면 좋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이진법에서컴퓨터와인공지능의원리까지, #문장제수학개념서, #수학개념서, #수학툰,


#중학교에서도통하는초등수학, #성림주니어북, #전국수학교사모임, #이동흔회장추천도서, #개념잡는수학툰,


​#수학판타지여행, #수포자구출대작전, #정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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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파는 아이, 곡비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 고학년 책장
김연진 지음, 국민지 그림 / 오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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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읽기 위해 고른 책은 제29회 눈높이 아동 문학상 당선작인 김연진 작가의 '눈물 파는 아이, 곡비'라는 책이다.



몰랐던 조선 시대 곡비라는 눈물을 팔았던 사람의 이야기.


문득 예전에 읽었던 '시구문'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시구문이라는 것도 참 생소했었는데, 곡비, 우는 노비?인가? 아무튼 곡비라는 단어도 시구문처럼 생소한 단어여서 한번 찾아봤다.


문화재청 소식지에서 발췌


예를 중요시 하던 조선시대에 고인에 대한 여운을 해소하기 위해 울음을 울었는데, 그 울음의 크기와 길이가 늘어나게 되면서 품삯 받고 대신 울어주는 일을 하는 곡비라는 직업이 생겼다고 한다.



정말 조선시대 사대부에 대해서는 책으로도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많이 봤지만 참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고 보여주는 것을 참으로 좋아하던 사람들이었던 듯 싶다.



이야기는 허드렛일을 하는 집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아이가 곡비일을 하러 대감마님 상가집에 갔다가 그 집 손자인 오생을 만나면서 시작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상에 가볼 수 없는 오생.


오생은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살아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다.


살아있지만 죽어야 하는 팽형에 당한 아버지.


그래서 그 자식인 오생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살아는 있지만 죽은 사람이 되어 살아가야만 한다.


그런 그들의 삶에 들어온 곡비 '아이'.



어느날 '아이', '부엉이' 그리고 '오생' 세사람은 통금시간을 어기게 되고 임금님 놀이를 하던 아이들은 우연히 한 선비를 만나게 된다.


그  임금님 놀이를 통해 선비의 불우했던 이야기에 공감하며 같이 시간을 나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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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 나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 '오늘 누군가는 조용히 죽었고, 누군가는 울면서 태어났고, 누군가는 저렇게 웃으며 살고 있다.'는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아버지가 팽형에 당한 뒤 태어나서 살아있지만 죽은 듯이 살아가야 하는 오생,


정조의 아픔이 오생의 아픔이 전해지는 이야기 '눈물 파는 아이, 곡비'.



부조리한 삶속에서 부조리함에 맞서는 용기와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는 변화에 대한 도전.


노력하는 사람에게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이야기.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래본다.



#서평, #책과콩나무, #눈물파는아이곡비, #곡비, #김연진, #동화대상, #눈높이아동문학상당선작, #오늘책, 


#고학년책장, #청소년문학,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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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으면 들리는 사과밭 문학 톡 7
로르 몽루부 지음,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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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출판사 그린애플에서 출간한 장애에 대한 옳은 질문을 던지는 환상 동화 '꼭 안으면 들리는'이라는 책이다.



사실 처음 읽었을때는 어떤 장애를 가졌는지는 알았지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지 이해랄 못해서 다시 반복해서 읽어봤지만, 저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장애에 대한 이해에 대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쉽게 이해하진 못했다.



다만 책속에서 올가가 했던 생각 '그들에게는 있는데, 나한테는 없는 것은 무엇일까?'가 옳은 질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은 없는데, 나만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가 옳은 질문이라고 했던 이야기 속에서, 장애라는 것은 다른사람이 갖고 있는것을 내가 안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르게 내가 특별하게 가지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었다.



끔찍한 소리를 듣지 않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로 인해 친구들과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 올가.


올가는 아빠 엄마 그리고 고양이 무슈와 함께 살며 잦은 이사를 다닌다.



어느날 올가는 일곱번째 이사를 하게 되고 멋진 성과 같은 탑이 있는 4층 집을 만난다.


그곳에서 올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신기한 발견을 하고, 평소 부모님과 함께하는 산책을 거짓으로 빠진 후 신기한 발견에 대해 파헤쳐 보기로 한다.



그런데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 그리고 소통이 되지 않는 존재.


그림으로 서로를 표현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말이 아닌 그림으로만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용기있고 지혜로운 아이 올가는 부모님을 찾기위해 고양이 무슈 그리고 새로운 친구와 함께 숲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기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고, 그 능력으로 부모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도와준다.



소통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이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만이 아니어도 우리가 살면서 집에서 키우는 애견 애묘 같은 애완동물들과의 소통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건 바로 관심과 사랑일 것이다.



'꼭 안으면 들리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관찰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관계.


이건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 이 책은 아래와 같이 초등교과 연계가 된다고 한다.


3학년 도덕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3학년 2학기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5학년 2학기 국어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5학년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 이 책 '꼭 안으면 들리는은 초등 중/고학년을 위한 동화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로, 전체시리즈는 아래와 같다.


001 _ 진짜 친구 찾기 (이규희 글│한아름 그림)


002 _ 로봇 벌 알파 (이귤희 글│최정인 그림)


003 _ 우리들의 비밀 클럽 (유순희 글│박지윤 그림)


004 _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임정진 글│하루치 그림)


005 _ 걱정방, 팔로우했습니다 (최은영 글│방현일 그림)


006 _ 뒤죽박죽 수상한 요양원 (아니타 밀트 글│앙겔라 홀츠만 그림│함미라 옮김)


007 _ 꼭 안으면 들리는 (로르 몽루부 글 · 그림│김영신 옮김)



교우관계를 주제로 세상과 더불어살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 맺으며 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 사과밭 문학 톡 시리즈.



아이들과 다른 시리즈 책들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서평, #꼭안으면들리는, #그린애플, #로르몽루부, #아동소설, #어린이문학​, #사과밭문학톡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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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서관 다봄 어린이 문학 쏙 3
앨런 그라츠 지음, 장한라 옮김 / 다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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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책이 도서관에서 사라졌다."



이번에 아이가 읽었으면해서 선택한 책은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는 앨런 그라츠의 '위험한 도서관'이라는 책이다.



이 책 위험한 도서관은 내성적이며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주인공 에이미 앤에게 삶의 위안이 되어주는 책이 어느날 갑자기 도서관에서 사라지고, 에이미 앤과 친구들이 사라진 책들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런데 그 해결 방법이 참 기발하면서도 좋은 해결방법이다.



아이들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결해 가면 좋은지 배우면 좋겠는 방법.



우리가족은 책을 나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이다.


그래서 주말에 도서관으로 나들이도 자주 가고있다.


안지기도 나도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나름 책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알아서 학교에서 또는 동네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고 반납하기도 하고, 어떤책을 읽을지 직접 고르고 빌려오고는 하는데, 그러다보니 이 책의 주인공인 에이미 앤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각자 자신만의 좋아하는 책이 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 책들이 사라진다면?? 그리고 그 책들이 금서가 된것을 알게 된다면??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책에서 나오는 금지된 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금지된 도서 목록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 주디 블룸

어두운 곳에서 듣는 무서운 이야기 - 알빈 슈바르츠

마틸다 - 로알드 달

탐정 해리엇 - 루이즈 피츠허그

헬렌을 기다리다 - 메리 더닝 한

완전 정상인걸 - 로비 H. 해리스

클로디아의 비밀 - E.L. 코닉스버그

주니비 존스 시리즈 - 바바라 파크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 - 대브 필키

이집트 게임 - 질파 키틀리 스나이더

구스범스 시리즈 - R.L. 스타인틴


 - 위험한 도서관 -


책은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에이미 앤이 매일같이 재미있게 읽고 있던 책이 학교 도서관에서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학교 이사회 결정으로 도서관에서 사라진 책들. 학교 이사회에서는 해당 책들이 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에서 빼는 것을 결정한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함께 사라진 책들을 되돌리기 위해 학교 이사회에 참가하기로 한 에이미 앤.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한 에이미 앤. 발언을 하기로 했지만 결국 하지 못하고 결국 책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또 더 많은 책들이...


에이미 앤은 학교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을 없앤 친구 엄마와 친구를 원망하며 친구들과 함께 비밀 사물함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며 사라진 책들을 돌려보다가 어느날 결국 이 비밀 사물함 도서관이 발각되고 만다.


이걸 계기로 좋아하는 책을 없앤 친구 엄마와 친구가 의견이 달랐던 것을 알게되고, 그 친구와 함께 새로운 계획을 세워 좋아하는 책들을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작전을 수행한다.



마지막에 에이미 앤의 깨달음 그리고 설득을 위한 발언이 정말 인상깊었던 책 '위험한 도서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부분이 정말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고 느꼈으면 싶은 부분이다.



그렇지 않아도 마틸다, 구스범스, 캡틴 언더팬츠 등 여러 책들이 이미 봤거나 들어본 책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언급된 책들은 미국 도서관에서 최소 한 번씩은 항의를 받거나 서가에서 없앴던 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진짜 존재하는 책들이라는 이야기.



좋아하는 책을 지키기 위해, 읽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초등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추석으로 인해서 조금 늦게 읽기 시작했지만, 정말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재미있는 책이었다.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하고서 책에대해 같이 이야기 해봐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위험한도서관, #앨런그라츠, #다봄, #아동도서, #아동소설, #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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