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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물 ㅣ 최고의 선물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이랑 그림, 최정수 옮김 / 북다 / 2025년 11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중 한명인 파울로 코엘료의 에세이 책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인 '최고의 선물 The Supreme Gift'라는 책이다.
파울로 코엘료라는 이름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책.
거기에 '최고의 선물 The Supreme Gift'이라는 제목이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궁금해서 꼭 만나보고 싶었다.
'연금술사'로 처음 알게 된 후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포르토벨로의 마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나 그만의 색깔로 마음에 울림을 줬던 작가 파울로 코엘료.
그가 이번엔 1800년대의 작가이자 종교인인 핸리 드러먼드의 저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 The Greatest Thing in the World'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사랑을 주제로 적어 나간 에세이 책을 냈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찬사를 만날 수 있는 책.
표지부터 너무 예쁜 책. 선물로 주고 싶은 책.
그래서 제목처럼 정말 최고의 선물이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이미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성찰했다고 생각한 순간, 헨리 드러먼드의 책이 손에 들어왔고, 헨리 드러먼드의 문장을 읽고 그 사랑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순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얼마나 감명을 받았길래 이리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써내려 간건지...
거기다 표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야기 중간 중간 계속해서 나오는 아름다운 꽃 삽화들도 정말 눈에 띈다.
아름다운 꽃 그림과 그 꽃과 관련된 꽃말들까지...
이야기는 누가복음 7장 44절로 시작하고, 봄의 정원, 여름의 정원, 가을의 정원, 겨울의 정원 총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이라는 최고의 선물은 평범한 말과 행동에서 나온다는 봄의 정원.
사랑은 자신과 타인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여름의 정원.
세상에서 불멸하는 유일한 것은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이라는 가을의 정원.
영원히 사랑하는 것은 곧 영원히 사는 것이라는 겨울의 정원.
종교를 믿지 않는 나이기에 조금은 부담스러운 이야기들도 동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단지 종교를 믿지 않을 뿐 여러 종교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존중하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분들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존경하는 생각을 가지는 나이기에 부담스럽고 동감을 일부 못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종교적 이야기도 좋은 이야기로 마음에 들어왔다.
종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편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깊은 여운과 울림을 주는 이야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이야기...
가까이 두고 고민이 생길 때 한번씩 꺼내어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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